말세 시대 성도가 본받아야 할 신앙
작성자 : pts | 작성날짜 : 2024-05-21 | 수정자 : pts | 수정날짜 : 2024-05-21

본문: 히브리서 11:23-40 제목: 말세 시대 성도가 본받아야 할 신앙 24. 3. 17 향기나무성서침례교회 주일예배 서 병 안 목사 중심 사상: 말세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에게 필요한 것은 성도로서의 확고한 정체성이다. 1. 오늘은 말세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님들이 장차 이 땅에 왕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 위한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교를 하려고 한다. 2. 오늘 설교를 준비하기 위해 많은 기도를 했고 많이 생각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이 성경의 인물 중에서 뛰어난 믿음의 본을 보인 세 사람을 통해 배우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3. 오늘 말씀드리려는 세 사람은 모세와 다니엘 그리고 에스더다. 이 세 사람을 오늘 우리가 본받아야 할 신앙의 본으로 삼은 이유는 이 세 사람이 어려운 환경에서 보여준 신앙의 모습이 이 말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믿음으로 생각되기 때문이다. 4.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이들의 믿음에 대하여 배워보기로 한다. 오늘 설교 제목은 주보에 나온 대로 ‘말세 시대 성도가 본받아야 할 신앙’이다. 첫 번째 우리가 본받아야 할 신앙의 모습은 다니엘의 믿음이다. Ⅰ. 자신이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라는 자존감을 지키며 살라. A. 여러분이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가 분명하다면 세상의 가치관이나 관습이 여러분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1. 먼저 다니엘서의 배경을 살펴본다. 바벨론제국은 남 유다 왕국을 3차례에 걸쳐 침략했는데 첫 번째는 B.C. 605년이다. 이때 다니엘을 비롯한 유능한 장인들이 바벨론 땅에 포로로 잡혀갔다(단 1:1-2, 렘 25:1, 46:2 참고). 2. 여러분 다니엘서 1장을 편다. 다니엘은 유다 귀족 가문 출신이다. 당시 바벨론제국의 느브갓네살 왕은 유대인의 왕족과 귀족 가운데 몸에 흠이 없고, 용모가 잘생기고, 모든 일을 지혜롭게 처리할 수 있으며, 지식이 있고, 통찰력이 있어서 왕궁에서 왕을 모실 능력이 있을만한 소년들을 데려오게 한다. 3. 그리고 그들에게 갈대아 사람의 학문과 언어를 가르치게 하였고 또 왕이 지정한 자기가 먹는 진미와 자기의 마시는 포도주를 날마다 그들에게 주어 삼 년 동안 가르치게 한다. 이는 나중에 그들에게 왕을 모시는 일을 시키기 위함이다. 4. 그 대상으로 지목된 사람 중에 다니엘과 그의 친구인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가 있었는데 다니엘은 당시 왕이 내린 음식과 포도주를 절대 먹지 않겠다는 결단을 하고 환관장인 아스부나스에게 부탁을 한다. 5. 다니엘의 이런 선택은 자칫 죽을 수도 있는 위험한 선택이다. 다니엘은 전쟁포로 신분이다. 노예나 마찬가지다. 바벨론 왕이 먹으라고 하면 먹어야 한다. 왕명을 거절하면 죽음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을 향한 신실한 신앙이 있던 다니엘에게 바벨론 왕이 지정한 음식과 포도주를 거절한다. 6. 당시 이방 왕들이 먹는 음식은 우상에게 제물로 바쳤던 음식이다. 그러니까 다니엘이 바벨론 왕의 진미를 먹으면 우상의 제물을 먹게 되면 하나님께 죄를 범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다니엘은 먹지 않겠다는 것이다. 7. 먹으면 하나님께 죄를 짓는 것이요 거부하면 죽을 수도 있는 그런 심각한 상황에서 다니엘은 믿음을 선택한다. 다니엘이 죽음을 각오하고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선택할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일까? B. 그것은 자신이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자존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1.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이 어떻게 이방 우상에게 제물로 바쳤던 제사음식을 먹을 수 있단 말인가? 아무리 그것이 기름지고 맛있는 음식이라 해도 차라리 채소를 먹을지언정 나는 우상의 제물은 먹지 않겠다는 확고한 믿음의 자존감이 다니엘에게 있었다. 2. 그러면 다니엘이 믿음으로 자기 신앙의 자존감을 지킨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다니엘서 1:9 “하나님이 다니엘로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보통 같았으면 생각하고 말고 할 것도 없는, 도저히 들어줄 수 없는 부탁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환관장의 마음을 움직이셨고 그가 다니엘에게 은혜와 긍휼을 베풀게 하신다. 3. 다니엘은 환관장에게 이렇게 제안한다. 12-13절을 본다. 12 청하오니 당신의 종들을 열흘 동안 시험하여 채식을 주어 먹게 하고 물을 주어 마시게 한 후에 13 당신 앞에서 우리의 얼굴과 왕의 진미를 먹는 소년들의 얼굴을 비교하여 보아서 보이는 대로 종들에게 처분하소서 하매 4. 열흘 후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14-15절 14 그가 그들의 말을 좇아 열흘을 시험하더니 15 열흘 후에 그들의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살이 더욱 윤택하여 왕의 진미를 먹는 모든 소년보다 나아 보인지라 C. 나는 말세 시대를 사는 여러분이 자신이 구원받은 성도라는 자존감을 지키며 살기 바란다. 1. 사람이 가장 멋질 때가 언제인지 아는가? 자기 정체성을 지키는 사람이 멋지게 보인다. 목사는 목사답게, 성도는 성도답게, 엄마는 엄마답고, 아빠는 아빠답게, 사장님이면 사장님답게, 부장이면 부장님답게 말하고 행동할 때 품위가 있어 보이고 멋지게 보인다. 2. 아름답다는 말에서 아름의 어원이 나라고 한다. 아름답다는 말은 나답다는 말이 변해서 생긴 말이다. 나다운 것이 무엇일까? 자기의 정체성을 지키는 일이다. 사람이 자기 본분에 충실해야 아름답고 품격도 생기는 법이다. 3. 어느 사장님이 아는 지인과 고급 식당에 갔다가 직원들을 만났다. 그런데 사장님이 먼저 나가면서 자기 직원들의 음식값까지 자기가 계산하고 갔다고 치자. 섬김을 받은 직원들 입장으로 볼 때 얼마나 멋진 사장님으로 보일까? 4. 마찬가지다. 우리는 모두 구원받은 성도들이다. 내가 어디를 가든지 누구를 만나든지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답게 말하고 행동하라. 그런 면에서 볼 때 다니엘의 믿음은 우리가 정말 본받아야 할 신앙의 본이다. 다니엘은 자기가 처한 환경을 초월해서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으로서의 자존감을 끝까지 지킨 믿음의 사람이다. 5. 말세 시대를 사는 우리가 성도로서의 자존감을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왜 중요한가 하면 성도로서의 품격 있는 삶을 살 때 우리는 더러운 일, 악한 일에 얽히지 않게 된다. 더러운 곳에 각종 해충이 득실거리는 것처럼 우리가 성도로서의 경건한 삶을 살지 못하면 주변에 악한 사람들이 꼬일 수 있다. 6. 악한 사람들이 좋아하는 분위기는 일단 어둡거나 시끄럽고 어수선하고 무질서한 곳을 좋아 한다. 그래야 자기들의 악함이나 더러움이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거룩하고 경건하고 깨끗하게 정돈되어서 질서가 잡힌 곳이면 일단 분위기 상 자기들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낀다. 이곳은 우리와 어울리지 않아! 그러니까 자기들과 어울리는 시끄럽고 무질서한 곳으로 떠나게 된다. 7. 그리고 우리가 성도로서 자존감을 지키며 품격 있는 삶을 살게 되면 우리 자신도 함부로 행동하지 않는다. 더러운 것, 무질서한 곳, 악한 것은 본능적으로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피하게 된다. 그래서 악한 일에 얽히지 않게 된다는 말이다. 8.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어디를 가든지 어떤 환경에 처하게 되든지 다니엘처럼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라는 자존감을 지키며 살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가 본받아야 할 두 번째 신앙의 모습은 에스더의 믿음이다. Ⅱ. 하나님께서 내게 맡겨주신 사명에 최선을 다해 감당하라. A. 하나님께서는 세상 속에 있는 성도에게 사명을 주시고 환경을 통해 일하신다. 1. 에스더서는 B.C485-465년 바사 왕국의 네 번째 왕 아하수에로 왕 시대의 이야기다. 이스라엘 역사로 보면 북 이스라엘 왕국이 B.C. 721년에 앗수르에 의해 망하고 B.C . 586년, 남유다 왕국도 바벨론에 의해 멸망했다. 2. 그때 많은 사람들이 바벨론으로 전쟁포로로 잡혀간다. 처음 잡혀갈 때는 바벨론제국 시대였지만 바벨론이 메데 바사에게 망하고 나중에 페르시아 제국으로 통일된다. 3. 70년이 지난 후 일부 포로는 예루살렘 땅으로 돌아왔고 일부는 페르시아 제국에 남아있었다. 에스더서는 페르시아 제국에 남아있던 사람들의 이야기다. 에스더서는 세상 속에서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보여준다. 4. 페르시아 제국 아하스에로 왕이 왕위에 오른 지 3년이 지났을 때, 당시 왕비 와스디가 왕의 명령을 거부하다가 왕비의 자리에서 쫓겨나고 만다. 아하수에로 왕은 전국 각도에 칙령을 내려 왕비를 삼을 후보자를 공모한다. 이때 전국에서 후보자들이 지원했고 그중에 에스더가 왕비로 간택된다. 에스더는 유대인 출신으로 베냐민 지파 사람이다. 5. 비록 당시 유대인들은 이방에 포로로 잡혀온 신세였지만 평안하게 생활하다가 어느 날 큰 위기를 만나게 된다. 아하수에로 왕은 아각사람 하만을 총리로 임명한다. 하만은 총리에 오른 후 자기에게 굽신거리지 않는 모르드개에게 분노했고 유대 민족까지 다 죽여 없앨 계획을 세운다.(에스더 3:8-11) 6. 모르드개와 유대 민족은 큰 위기를 맞게 된다. 하만에 의해 만들어진 조서가 왕의 이름으로 온 나라 각성에 반포된다. 조서에는 12월 13일 하루 동안에 모든 남녀노소 모든 유대인을 죽이고 그 재산을 빼앗으라는 왕의 도장이 찍혀있었다. 7. 민족 전체가 몰살당할 위기를 만난 모르드개는 자기 옷을 찢고 굵은 베옷을 입고 성 밖으로 나가 대성통곡하며 하나님께 도와주실 것을 요청한다. 각성에 흩어져 살던 유대인들도 크게 애통하며 금식하고 하나님께 부르짖는다. 8. 그리고 에스더에게 말하기를 네가 왕에게 가서 우리 민족을 살려달라고 부탁하라고 요구한다. 하지만 당시 에스더는 무려 한 달 가까이 왕의 부름을 받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함부로 들어갔다가 잘못되면 자기가 죽을 수도 있노라고 어려운 사정을 말한다. 9. 그러나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더 강력하게 말한다. (에스라 4:13-14) “네가 왕궁에 있다고 해서 너 혼자 안전하게 화를 면할 것으로 생각하지 말라. 네가 만일 말하지 않고 잠잠히 있으면 유대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비 자리를 얻게 된 것이 이 일을 위한 것이 아니겠느냐!” 에스더가 감당하기에 어려운 사명이 주어진 것이다. B. 그러나 아무리 힘든 사명이라도 감당하고자 믿음으로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도우신다. 1. 에스더는 왕에게 나아가기로 결단하고 기도를 부탁한다. 삼 일을 기도한 후 에스더는 죽음을 각오하고 왕 앞으로 나아간다. 에스더의 결단은 죽음을 각오한 신앙의 결단이었다. 2. “내가 왕실의 규례를 어기고 왕 앞에 나아갈 것인데 죽으면 죽으리이다” 에스더가 믿음으로 결단했을 때 하나님께서 그녀를 도우신다. 에스더가 왕비의 의복을 차려입고 긴장된 마음으로 왕궁 안 뜰 어전 앞에 섰다. 3. 에스더가 그냥 서 있는 것이 아니었다. 에스더는 죽느냐 사느냐 하는 기로에 선 것이다. 왕이 손을 들어 왕의 금홀을 잡고 에스더에게 내밀면 에스더는 사는 것이고 왕이 그냥 손을 내리고 가만히 있으면 에스더는 죽음이다. 4. 그 긴장된 순간 아하수에로 왕의 눈에 에스더가 심히 사랑스럽게 보였다. 왕은 너무나 아름답게 보이는 에스더에게 금 지팡이를 내민다. 에스더가 왕에게 다가가서 금 지팡이 끝에 손을 댄다. 5. 왕이 말한다. “왕비 에스더여 그대의 소원이 무엇이뇨? 내가 나라의 절반이라도 줄 것이니 말해보시오” 이 일이 있은 후에 하만이 내린 조서는 취소되었고 하만이 대신 죽게 된다. 이스라엘 민족은 극적으로 구원을 받게 된다. 6. 에스더가 자기에게 주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믿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며 왕에게 나아 갔을 때 하나님께서 에스더와 함께하셨다. 왕의 마음을 움직여 주신 것이 다. 잠언 21:1에 보면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왕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에 있음이 마치 보의 물과 같아서 그가 임의로 인도하시느니라” 하나님께서 아하수에로 왕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다. 7. 하나님의 개입하심으로 인해 유대민족은 멸망 직전에 극적으로 구원받았다. 그날의 사건을 성경은 이렇게 표현했다. (에스더 9:22) “이 달 이 날에 유다인이 대적에게서 벗어나서 평안함을 얻어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애통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되었으니 이 두 날을 지켜 잔치를 베풀고 즐기며 서로 예물을 주며 가난한 자를 구제하라 하매” 8. 죽음 직전의 위기와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애통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되는 위대하고 극적인 반전이 어떻게 일어났을까? 에스더가 자기에게 주어진 사명을 목숨을 걸고 감당했기 때문이다. C. 사람이 자기가 받은 사명의 가치를 알게 되면 세상을 살아가는 태도가 달라진다. 1. 나는 우리 향기나무교회 성도님들에게 오늘 믿음의 여인 에스더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에게 맡기신 일에 대한 가치를 깨닫기를 간절히 바란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 각 사람이 감당할 만큼의 사명을 주신다. 2. 왜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구원하셨는지, 왜 여러분에게 성도라는 귀한 신분을 허락하셨는지, 왜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이 향기나무 성서침례교회로 인도하셨는지 거기에는 하나님께서 생각하시고 계획하신 어떤 분명한 목적이 있을 것이다. 3. 우리가 그냥 어쩌다 보니, 우연히 스친 인연으로 만난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하다. 여러분도 그렇게 믿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맡기신 일이 무엇이든지 그 일을 작은 것으로 생각하지 말라. 하나님의 일에 있어서 크고 작은 것도 없고, 하찮은 일도 없다. 모두 존귀하고 위대한 일이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맡기신 일이기 때문이다. 4. 우리는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의 일을 맡은 대사다. 그리고 여러분에게 맡긴 그 일은 사명이라고 부른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그 일을 존귀하게 여겨라. 아니 실제로 존귀하고 위대한 일이다. 5. 여러분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명의 가치를 알게 되면 그 일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 자기 가족을 섬기는 일에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섬겨야 한다. 자기가 속한 교회를 섬기는 일에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라. 하나님께서 내게 보내주신 영혼의 구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 6. 하나님께서 그 일을 위해 우리를 부르셨고 우리에게 그 귀한 일을 맡겨주셨기 때문이다. 교회에 와서 예배당 청소하는 일도 사명이다. 함께 지체된 다른 성도님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하는 것도 사명이다. 내가 속한 직장에서 맡은 일을 열심히 하는 것도 사명이다. 하나님께서 거기에 나를 보내셨고 내게 그 일을 맡기셨으니 사명이다. 7. 지금 세상은 말세를 향해 치달리고 있다. 이런 시대에 우리가 구원받은 성도로서 하나님께서 내게 맡겨주신 사명에 최선을 다하며 살기를 바란다. 우리가 그런 태도로 살면 사람들이 함부로 대하지 못할 것이다. 8. 아마 사람들이 여러분을 볼 때 여러분에게 어떤 아우라가 느껴질 것이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하려고 할 때 하나님이 도우시고 함께 하신다. 우리가 본받아야 할 세 번째 신앙의 모습은 모세의 믿음이다. Ⅲ. 성도는 자기를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전적으로 순종해야 한다. A. 이 시대에 필요한 믿음은 자신에 대한 하나님의 결정이 항상 옳다고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 1. 성도는 자신의 계획보다 자기를 향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려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신명기 34장을 편다. (4-5절) 4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이는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 후손에게 주리라 한 땅이라 내가 네 눈으로 보게 하였거니와 너는 그리로 건너가지 못하리라 하시매 5 이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모압 땅에서 죽어 2. 생각해보라 모세에게 있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은 과거 자기들의 조상 때부터 약속되었고 소망해 왔던 약속의 땅이다. 어릴 때부터 부모들을 통해 들었고 120년의 인생을 살면서 늘 그리워했고 꿈에 그리던 땅이 바로 가나안 땅이다. 3. 그 소망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기 위해 지난 40년 동안의 과정을 생각해 보면 이제 눈만 들면 보이는 곳까지 도착했는데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길 내가 과거에 약속했던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주리라 약속했던 그 땅을 너는 눈으로는 볼 수 있지만 그리로 들어가지는 못한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 모세의 마음엔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4. 당시 모세의 나이 일백 이십세였지만 눈이 흐리지 않았고 기력이 쇠하지 않았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볼 때 가나안까지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운 점도 있다. 그러나 모세는 하나님의 결정에 믿음으로 순종한다. 5. 모세는 하나님께 대하여 불평하지도 않았다. 그리고 하나님이 너의 때는 여기까지 라고 말씀하실 때도 크게 서운해 하지도 않았다. 모세는 건강했고 얼마든지 더 일을 할 수도 있었다. 그래도 그는 하나님의 계획표와 방법에 순종했다. 6. 우리가 이렇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의 가치가 이 땅에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세상적 가치로 따지다 보면 낙심할 수도 있다. 왜 하나님께서 나를 이렇게 대접하실까? 내가 한 일에 비해서 보상이 너무 작다고 생각할 수가 있다. 7. 우리가 염두에 두어야할 것은 이 땅에서의 성공과 실패가 아니다. 적지 않은 목회자들이나 하나님의 일꾼들이 세상에서의 영광과 보상을 바라보기 때문에 낙심하고 실패한다. 8. 모세가 여러 가지 시험이나 어려운 과정들을 잘 견딜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세상의 낙이나 명예보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상 주심을 바라보았기 때문이다. 9.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낙심하지 않는 방법은 자기에게 주어진 사명을 끝까지 잘 감당하고 충성하는 것이다. 사람들의 평가나 세상의 가치관으로 자기 사역을 평가하지 말아야한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사명은 오직 나에게 주어진 최선의 사명임을 인정하고 끝까지 충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 B. 말세를 사는 우리에게 필요한 믿음은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판단하시는 일이 항상 옳다고 인정하는 믿음이다. 1. 우리가 모세의 신앙에서 배워야 할 부분이 아직도 많다. 믿음으로 모세는 세상의 뛰어난 지위를 포기했다. 하나님의 백성들과 함께 고난받는 것을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 보다 귀하게 여겼다. 2. 모세는 믿음으로 세상 것이 결코 영원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전도서에 보면 지혜의 사람이요 세상의 모든 부귀영화를 누렸던 솔로몬이 기록한 말이 있다. 전도서 1장 2 전도자가 가로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8 만물의 피곤함을 사람이 말로 다 할 수 없나니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차지 아니하는도다 9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 해 아래는 새 것이 없나니 10 무엇을 가리켜 이르기를 보라 이것이 새 것이라 할 것이 있으랴 오래 전 세대에도 이미 있었느니라 11 이전 세대를 기억함이 없으니 장래 세대도 그 후 세대가 기억함이 없으리라 14 내가 해 아래서 행하는 모든 일을 본즉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3. 사랑하는 성도님들께 진지하게 말씀드린다. 나는 특별한 존재요 나는 다른 사람과 다르다고 생각하지 말라. 여러분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전에도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생각조차도 헛되며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다고 솔로몬이 말하는 것이다. C. 그러면 어떻게 사는 것이 여러분에게 최선일까? 1. 지금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허락하신 것, 여러분을 두신 그 현재 위치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기를 바란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향한 가장 좋은 계획을 갖고 계심을 인정하라. 2. 그리고 또 한 가지 장차 없어질 세상 것에 마음을 두지 말고 모세와 같이 믿음으로 산 성도에게 상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으로 살라. 그것이 최선이다. 그 러면 나중이라도 후회함이 없을 것이요 여러분의 인생이 가장 값진 인생으로 기록될 것이다. 3. 여러분에게 그런 믿음과 순종하는 마음이 있다면 여러분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전적으로 순종하며 살 수 있을 것이다. 말세 된 이 시대에 꼭 그런 믿음으로 살기를 바란다. D. 결론 1. 자신이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라는 자존감을 지키며 살라. 2. 하나님께서 내게 맡겨주신 사명에 최선을 다해 감당하라. 3. 성도는 자기를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전적으로 순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