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계획과 나의 시간표
작성자 : pts | 작성날짜 : 2024-06-25 | 수정자 : pts | 수정날짜 : 2024-06-25

본문: 창세기 16:1-16 제목: 하나님의 계획과 나의 시간표 24. 6. 9 향기나무성서침례교회 주일예배 서 병 안 목사 중심 사상: 성도는 하나님의 때와 방법으로 살아갈 때 평탄한 삶을 살게 된다. 1. 성도가 하나님의 때와 방법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일까? 우리는 그것을 믿음으로 산다고 말한다. 구원받은 성도가 하나님의 때에 맞춰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살아갈 때 하나님은 기뻐하신다. 2. 어느 정도 믿음의 연차가 쌓인 성도라면 자기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안다. 그러나 자기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알면서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3. 믿음도 있고 하나님의 뜻도 분명하게 아는데 왜 하나님의 뜻을 이루지 못할까? 왜 그럴까? 대부분 하나님이 원하시는 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자기가 나서서 자기 방법으로 일을 진행하려다가 실패하기 때문이다. 4. 오늘 우리가 나눌 아브라함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아브라함도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자기 방법으로 하나님의 계획을 진행하려다가 가정에 큰 풍파를 만나게 된다. 5. 오늘은 아브라함과 사라 부부의 이야기를 통해 왜 우리 믿는 성도들에게 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것이 중요한지,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과정에서 우리에게 어떤 믿음과 태도가 필요한지를 배우려고 한다. 오늘 설교 제목은 ‘하나님의 계획과 나의 시간표’다. Ⅰ. 하나님은 성도 각 사람에 대한 선한 계획을 갖고 계신다. A.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구원하실 때 각 사람을 향한 특별한 계획을 갖고 부르신다. 1. 성경에 보면 하나님을 토기장이로 이스라엘을 포함한 이방 사람들을 토기장이가 만든 그릇으로 비유하는 경우가 십여 군데나 된다. 그러니까 모든 사람은 토기장이이신 하나님께서 목적과 필요에 따라 만드셨다고 말할 수 있다. 2. 더구나 예수 안에서 구원하신 성도는 그 사람을 구원하신 목적이 더 분명하게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럼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을 생각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신 목적을 알아본다. 3. 창세기 12장 1-3절을 본다. 하나님은 여기서 아브라함을 부르신 목적을 아주 분명하게 기록해 놓으셨다. 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 4.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이 땅의 모든 사람을 위한 복의 통로로 사용하실 계획으로 부르신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너에게 지시할 새로운 곳으로 가라고 명령하신다. 5. 그러면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겠고 너에게 복을 주어서 너의 이름이 크게 알려지게 할 것이며 너를 복의 근원으로 삼아서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B. 하나님께서는 여러분과 나를 세상에서 불러내실 때도 특별한 목적을 갖고 부르셨다. 1. 내가 이렇게까지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토기장이가 그릇을 만들 때 의미나 목적이 없이 만드는 경우가 없기 때문이다. 아무리 보잘것없이 보이는 종지라도 다 사용할 목적과 용도가 있는 법이다. 2. 간장 종지가 되든, 아니면 수저받침이 되는 목적이 있으니 만든 것이다. 보잘 것 없는 작은 그릇 하나도 정한 목적이나 용도가 있는 법인데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우리를 목적 없이 구 원하실 이유가 하나도 없다. 3. 성경 갈라디아서에 보면 구원받은 성도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 약속하신 복의 근원으로 세워가는 과정에 동참한 사람으로 말하고 있다. 갈라디아서 3:7-9 7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아들인 줄 알지어다 8 또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든 이방이 너를 인하여 복을 받으리라 하였으니 9 그러므로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니라 4. 지금은 또는 아직은 여러분 자신이 어떤 역할을 맡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깨닫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분명한 것은 여러분을 향한 하나님의 특별한 목적이나 계획이 있다는 사실이다. 5. 그것이 영혼을 구원하는 일이든지 아니면 교회를 세우는 일이든지 또 다른 하나님의 세상을 위한 구원 사역에 있어서 어느 한 부분인지 알 수는 없지만 그 과정 중에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6. 나 같은 경우를 보면 지금은 내가 목사로 우리 향기나무성서침례교회를 섬기고 있지만 목사로서의 길이 처음부터 내가 가려고 했던 길은 아니다. 원래 내가 가려고 했던 길은 사업가로서 돈을 많이 벌어서 가족들에게 돈 걱정 안하고 부자로 사는 것이었다. 7. 정말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고 어느 정도 내가 원하는 목표를 이루어 가고 있다고 생각할 그때, 하나님께서는 나를 목회자로 부르셨다. 그 순간 나는 정말 많은 생각과 여러 가지 계산을 했다. 그리고 내린 결론이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것이었다. 8. 돌이켜보면 당시 나는 미처 깨닫지 못했지만,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내가 세상에 태어났을 때부터 복음을 듣고 구원받기까지의 모든 순간까지 나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과 놀라운 계획들이 이미 세워져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9. 이 원리는 나뿐 아니라 여러분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이 세상에 보내신 목적이나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게 하신 것에는 하나님의 특별한 목적과 인도하심이 있다고 나는 믿는다. 10. 물론 여러분들을 저처럼 목사로 부르신 것은 아니지만 여러분들을 이곳 향기나무교회로 인도하신 것은 여러분을 통해 이루고자 하시는 어떤 일, 목적이 분명히 있다고 나는 믿는다. 11. 어떤 분은 영혼들을 교회로 인도하는 역할로 사용하시기 위해 부르셨고, 어떤 분들은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열심히 세우고 잘 섬기라고 부르신 분들도 있다. 이것이 여러분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요 섭리요 하나님의 주권적인 인도하심이라고 할 수 있다. Ⅱ. 자기를 향한 선한 계획을 이루려면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한다. A. 하나님이 정하신 때와 하나님의 정하신 때를 기다리는 성도 사이에 간극이 있을 수 있다. 1. 그러니까 어떤 때를 정해놓고 일을 진행하시는 하나님의 시간표와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를 기다리는 성도의 생각에 서로 다른 시간적인 차이가 생길 수도 있다는 말이다. 2. 오늘 우리가 읽은 창세기 16장의 내용은 아브라함과 사라가 하나님의 명령으로 하란을 떠나 가나안 땅에 들어와서 산 지 10년이 지난 때 이야기다. 창세기 12장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많은 자손을 약속하셨다. 3. 그런데 가나안 땅에 들어온 지 10년이 지나도록 자식이 없는 아브라함은 큰 고민이 빠지게 된다. 상속자가 없으니 자기를 복의 근원으로 세우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4. 자기 뒤를 이어 집안을 지키고 이어갈 상속자 문제로 고민하고 있던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이 찾아오신다.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 하나님께서 내게 자식을 주지 아니하시니 내 종 다메섹 엘리에셀로 내 상속자를 삼을까?합니다” 그때 하나님은 분명하게 말씀하신다. “그 사람은 너의 상속자가 아니야! 네 몸에서 나올 너의 자식이 너의 상속자가 될거야!” 5. 그리고 아브라함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서 밤하늘을 보여주신다. 자 하늘을 보아라! 무엇이 보이느냐? 네~ 별이 셀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 다. 그래! 장차 너의 자손이 이 밤하늘의 별처럼 많아지게 될거야! 6.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복의 근원으로 세우시고 땅의 모든 족속이 아브라함을 통해 복을 받게 하시는 일을 위해 아브라함의 씨로 된 상속자를 세워서 그 일을 진행하려고 하신다. 7. 이것이 아브라함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요 방법이다. 문제는 그 계획을 이루어 가실 하나님의 때가 과연 언제인가 하는 점이다. 하나님은 분명히 자녀를 약속하셨는데 도대체 언제 아들을 주시려는 것일까? 8. 시간은 점점 흘러가고 아브라함의 나이는 85세가 되었다. 여기서 더 지나게 되면 아브라함은 나이가 들어서 자식을 낳을 수 없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때 점점 마음이 조급해진 아내 사라가 남편 아브라함에게 한마디 한다. 창세기 16:3 아브람의 아내 사래가 그 여종 애굽 사람 하갈을 가져 그 남편 아브람에게 첩으로 준 때는 아브람이 가나안 땅에 거한지 십 년 후이었더라 9. 여보 하나님이 내게 자식을 주지 않으시니 내 여종 하갈과 동침해서 아이를 낳는 것 한 번 생각해 봐요? 하갈이 아들을 낳아도 어차피 당신의 씨니까 그 아이를 우리 집안의 상속자가 될 수 있잖아요? 10. 상당히 위험한 생각이었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을 방법이었지만 아브라함은 아내 사라의 말을 듣고 하갈과 동침한다. 아내의 애굽 여종 하갈과 아브라함이 동침하자마자 바로 임신했고 그때부터 하갈은 자기 주인 사라를 멸시하기 시작한다. 11. 행복했던 아브라함의 가정에 큰 풍파가 일어나기 시작한 것이다. 자 여기서 우리는 깊이 생각하면서 이 상황을 정리해 보아야 한다. B. 여러분 우리는 세상을 움직이는 시간에 두 가지 종류의 시간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카이로스와 크로노스다. 1. 카이로스는 하나님의 시간을 말하는 것이고 크로노스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시간개념이다. 년월일시분초 등이 세상의 시간 크로노스이고, 카이로스는 크로노스의 시간개념을 초월한 하나님의 시간이라 말할 수 있다. 2. 크로노스 개념에 익숙한 우리는 일반적인 세상의 시간개념에 자기 인생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표는 하나님의 시간인 카이로스에 의해 진행된다. 3.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후사를 주시겠다고 말씀하실 때 몇 년 몇 월이라는 기한을 약속하지 않으셨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이 있은지 10년이 지나도록 소식이 없고 아브라함의 나이가 85세를 지나자 아내 사라는 마음이 조급해지기 시작한다. 4. 일반적으로 남자가 자식을 생산할 수 있는 한계 나이를 90세 정도로 생각한다. 그런데 아브라함의 나이가 90세가 가까이 되자 사라 생각에 조금 더 지나면 아예 아기를 낳지 못하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자기 종 하갈을 첩으로 맞이하려고 생각한 것이다. 매우 인간적인 방법이다. 5. 아브라함과 사라는 처음에 자기들이 원하는 방법대로 진행되는 것을 보면서 아마 쾌재를 부르며 좋아했을 것이다. 그러나 곧 자기에게 닥칠 아주 곤란한 일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6. 주인 아브라함의 아이를 가진 하갈이 마치 자기가 안주인이 된 것처럼 행동하기 시작했다. 사라가 본부인인데 첩인 자기가 주인의 아기를 가졌으니 본부인인 사라를 멸시하기 시작한다. 7.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자기 방법으로 일을 해결하려고 할 우리가 치러야 할 대가 지불이다. C. 만약 여러분이 사라와 같은 입장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우리도 사라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1. 내가 열심히 믿음 생활을 하면서 기도를 했으니 하나님은 당연히 내가 원하는 시간에 내 기도 제목이 이루어 주길 원할 것이다. 2. 그런데 몇 년이 지났음에도 내 기도가 이루어지지 않을 때 어떤 생각이 들겠나? “뭐야 하나님을 열심히 믿어도 소용없네!” “하나님이 나에게 어떻게 이렇게 대하실 수가 있지?”라고 하면서 실망하고 교회를 떠난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3. 나는 그런 분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다. 하나님의 시간표를 신뢰하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자기 인생을 바라볼 것을 권한다. 그러면 비록 내가 느끼고 인식하는 시간과는 다를 수 있지만 적어도 하나님의 계획에서 이탈하지는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4. 내 방법 내려놓고, 내 계획표 수정하고, 하나님의 시간표대로 따라가면 실망할 일도 없고 원망할 일도 없다. 우리가 그렇게 살아야 할 이유는 내가 아무리 급하고. 내 방법을 고집해도 결국 이 세상은 하나님의 시간표대로 흘러가게 되어있기 때문이다. 5. 아무것도 내 의지대로 할 수 없는 그런 상황에서 아무리 자기 방법을 고집해 봐야 자기 마음만 상할 뿐이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시간표 무시하고. 자기 방법대로 움직이다 보면 오늘 우리가 보고 있는 아브라함과 사라의 전철을 그대로 밟게 된다. 6. 나는 준비가 완벽하게 잘 된 것 같아도 하나님이 보실 때 아직은 부족하니 좀 더 기다리게 하시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하나님께 서운하고 분노하고 원망하게 된다. Ⅲ. 하나님의 시간표 앞에 내 방법을 내려놓을 수 있어야 믿음이다. A. 하나님의 정하신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인간적인 방법을 택한 아브라함과 사라는 어떤 결과를 얻었는지 본다. 1. 정말 신기하게도 처음에는 두 사람의 계획대로 척척 이루어지고 있었다. 아브라함이 하갈과 잠자리를 갖자마자 아기가 생겼다. 여보~ 봐요! 내 말대로 하니까 일이 술술 풀리잖아! 하갈의 임신 소식을 들은 아브라함과 사라는 쾌재를 불렀을 것이다. 2. 그러나 얼마 뒤에 자기들에게 생길 큰 고통이 생길 줄은 두 사람은 전혀 알지 못했다. 오늘 본문 4-5절을 본다. 4 아브람이 하갈과 동침하였더니 하갈이 잉태하매 그가 자기의 잉태함을 깨닫고 그 여주인을 멸시한지라 5 사래가 아브람에게 이르되 나의 받는 욕은 당신이 받아야 옳도다 내가 나의 여종을 당신의 품에 두었거늘 그가 자기의 잉태함을 깨닫고 나를 멸시하니 당신과 나 사이에 여호와께서 판단하시기를 원하노라 3. 사라도 하갈이 아이를 낳아도 자기를 무시하거나 덤빌 줄 몰랐을 것이다. 기가 막힌 사라가 남편 아브라함에게 따지고 든다. 내가 당신을 위해 종을 아내로 들였더니 저런 못된 꼴을 보려고 한 것은 아니다. 4. 아내 사라와 첩 하갈 중간에서 이럴 수도 없고 저럴 수도 없는 난처한 아브라함이 사라에게 이렇게 말한다. 6 아브람이 사래에게 이르되 그대의 여종은 그대의 수중에 있으니 그대의 눈에 좋은 대로 그에게 행하라 하매 사래가 하갈을 학대하였더니 하갈이 사래의 앞에서 도망하였더라 5. 당시 아브라함 가정의 상황을 상상해 보라. 우리야 수천 년이 지난 지금 글로 읽으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제 당시 당사자인 아브라함과 사라와 하갈 사이에 있었던 심각한 상황은 엄청난 수치였을 것이다. 6. 그러면 만약 우리가 앞으로 아브라함과 사라와 비슷한 상황에 처하게 될 때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일까? 나를 향한 하나님의 시간표가 최선임을 믿고 따라가는 것이다. 성도는 하나님의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인내심이 있어야 한다. B.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믿음은 하나님이 정하신 때를 가장 좋은 때로 인정하는 것이다. 1. 하나님은 어떤 일을 행하실 때 가장 적당한 때를 정하시고 그 정하심에 따라 일하신다. 하나님의 정하심은 언제나 옳다. 전도서 3:1-2, 11 1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2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11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의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2. 여기에 보면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지만 사람들은 하나님의 하시는 일의 시종을 측량할 수 없게 하셨다는 것이다. 3. 우리가 이런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은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최선임을 믿고 인정하고 따라가는 것이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때를 존중하고 하나님의 시간표를 따라가라. 4. 하나님께서 왜 여러분을 오래 기다리게 하시겠나? 지금 현재 내 상태가 하나님의 선물을 받기에, 하나님의 계획을 담아두기에 부족하니 조금더 여러분의 믿음의 그릇을 키우기 위함이다. C. 그리고 또 한가지, 어차피 우리는 완벽하지 못하다. 부족한 내 생각, 내 방법으로 빈 곳이 없이 꽉 채우면 하나님의 은혜가 들어갈 공간이 없는 것 아닌가! 1. 어딘가 빈공간이 있어야 하나님께서 은혜를 부어주실 것 아닌가? 오늘 아브라함과 사라가 하갈을 첩으로 들여서 상속자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 것은 내 방법으로, 사람의 방법으로 빈 곳을 꽉 채우는 것과 같다. 2.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 위해 잘못된 것을 빼내야 하고 그것을 빼낼 때 고통이 생기는 것이다. 하갈의 멸시로 사라가 고통받은 것이 바로 그런 이유다. 우리가 하나님의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3.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에게 최선을 다하신다. 하나님의 때까지 기다리는 과정은 가장 완전하게 도움이 되게 하시려고 준비하는 과정이다. 하나님 믿고 조금만 기다리자. 결코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으신다. 4. 아브라함이 이스마엘을 낳은 때가 86세다. 그때 사라에게 이삭을 낳게 하셨다면 아브라함이나 사라가 이삭을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씨라고 생각했을까? ㅎㅎ 아직 내가 아들을 낳을 만큼 쓸만한 체력이야! 라고 스스로에게 감탄했을 것이다. 5. 그런 마음을 가진 아브라함에게 창세기 22장에서 하나님이 아들 이삭을 내게 제물로 드리라고 했을 때 아브라함이 과연 드릴 수 있었을까? 절대 못 드렸을 것이다. 왜 내가 어떻게 얻은 아들인데 라며 단번에 거절했을 것이다. 하나님 너무 잔인 하세요! ㅜㅜ 6. 그러나 그 아들이 자기 나이 백 세에 하나님께서 주신 아이라고 생각하니 기꺼이 드릴 수 있는 것이다. 죽은 것 같은 내 몸을 살려서 아들을 낳게 하신 분이니 내가 제물로 드려도 다시 살려주실 거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아니 그것 목사님 생각 아닙니까? 히브리서 11:18-19에 보면 당시 상황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18 저에게 이미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라 칭할 자는 이삭으로 말미암으리라 하셨으니 19 저가 하나님이 능히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 비유컨대 죽은 자 가운데서 도로 받은 것이니라 7. 하나님은 왜 복의 근원으로 부르신 아브라함에게 여러 가지 고난을 허락하셨을까? 그것은 그를 온 세상을 위한 복의 근원이 될 그릇으로 만들기 위함이다. 처음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가나안 땅에 도착했을 때 아브라함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아내 사라를 흠모하는 애굽 왕에게 자기가 죽을까봐 아내를 자기 누이라고 거짓말을 할 정도로 소인배였다. 8. 당시 아브라함의 생각과 마음의 그릇은 마치 작은 종지 같은 크기였다. 그러나 나중에 그가 백세에 얻은 아들 이삭을 하나님의 명령으로 제물로 드린 것을 보면 당시 아브라함은 온 세상의 복을 담을만한 그릇으로 믿음과 마음과 생각이 준비되지 못한 상태였다. 9. 하나님의 시간표를 이해하라. 그래야 조급함이 생기지 않는다. 사람이 하나님의 시간표를 외면하고 자기 생각, 자기 방법으로 조급하게 행할 때 얻을 열매는 고통의 열매, 실패의 열매, 썩은 열매뿐이다. 10.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늘 하나님의 시간표를 내 마음에 두고 그 시간표대로 따라가는일에 힘써 드리자. 그러면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인생을 가장 행복하고 안전한 길로 인도하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