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에는 숫자를 초월하는 능력이 있다.
작성자 : pts | 작성날짜 : 2023-03-31 | 수정자 : pts | 수정날짜 : 2023-03-31

본문: 사사기7:1-9, 제목: 믿음에는 숫자를 초월하는 능력이 있다. 23. 1. 8 향기나무성서침례교회 주일예배 서 병 안 목사 중심 사상: 믿음으로 세상의 숫자 논리를 넘어서야 2023년이 행복해진다. 1. 세상은 숫자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정부도 기업도 개인의 삶도 단체든지 개인이든지 누구도 숫자에서 자유로운 존재는 없다. 1 또는 2라는 작은 숫자의 변화에도 사람들은 민감하게 반응한다. 2. 요즘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3.25%인데 이 영향으로 시중은행들의 대출 금리도 5%대로 올라감으로 영끌해서 집을 산 사람들이 큰 고통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세상은 많은 부분에서 숫자에 의해 영향을 받고 움직여진다. 3. 교회 사역도 예외는 아니다. 목사도 숫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사람들에게 내가 목회자라고 신분을 밝히면 사람들은 대뜸 성도 수가 몇 명인가에 대해 궁금해한다. 목회자의 능력을 성도의 숫자로 판단하려고 하는 것이다. 4. 세상은 숫자 논리로 사람들을 미혹한다. 숫자는 클수록 좋은 것이고 순번은 앞설수록 좋은 것이 세상의 가치관이다. 아파트 평수도 24평보다 32평이 더 좋은 집이고, 2등이나 3등보다 1등이 되어야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믿는 것이 세상의 논리다. 5. 그렇다 보니 다른 사람들보다 작은 숫자를 가진 사람들이나 앞쪽 순번에서 밀려서 뒤처진 사람들은 새해를 시작하면서도 소망보다는 핸디캡을 안고 시작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출발 시점부터 소망 대신 패배감이 앞서게 되면 행복한 일 년을 보내는 것이 쉽지 않다. 6.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숫자에 연연하지 말고 믿음으로 살라고 말한다. 하나님 앞에서 숫자는 의미가 없으니 믿음으로 살라고 말씀하신다. 그래야 성도로서 세상의 숫자놀음에서 자유롭게 되고 행복한 2023년을 살 수 있다고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다. 7. 자 그러면 어떻게 살아야 우리가 세상의 숫자 논리를 넘어설 수 있을까? 오늘은 사사기 7장에 나오는 기드온 이야기를 통해 2023년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려고 한다. Ⅰ. 인생의 성공과 실패는 숫자가 아닌 하나님께 달려있음을 알아야 한다. A. 오늘 기드온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전쟁의 승패가 군대 숫자의 많고 적음에 있지 않음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1. 잠시 성경 이야기로 들어가 본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의 땅, 가나안에 들어간 지 얼마 되지 않은 때 이야기다. 하나님은 사사들을 백성의 지도자로 세워서 돌보게 하셨다. 2. 처음 처음 그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갔을 때만 해도 강력한 믿음의 지도자인 여호수아가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을 섬기며 안정된 삶을 살 수 있었다. 하지만 여호수아가 죽고 난 이후 그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대신 이방 우상들을 섬기며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했다. 3.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의 불순종을 벌하기 위해 미디안 족속들을 사용하셨다. 당시 미디안 족속들은 엄청난 수의 군대를 이끌고 와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괴롭혔다. 미디안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을 공격해서 사람을 죽었고 곡식도 빼앗겼다. 4. 백성들은 큰 고통을 받다가 하나님께 돌아와서 회개하며 도움을 요청한다. 하나님은 기드온을 사사로 부르셔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하라고 명하신다. 기드온은 하나님께 양털을 이용해서 두 번의 증거를 구한 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아서 미디안과 싸우러 나간다. 5. 오늘 우리가 읽은 사사기7:2-4절에 보면 당시 미디안 족속과 싸우기 위해 전쟁에 나선 이스라엘 군대의 수가 32,000명이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너를 좇은 백성이 너무 많으니 전쟁이 두려운 사람은 집에 보내라고 말씀하신다. 사사기7:2-4절 2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너를 좇은 백성이 너무 많은즉 내가 그들의 손에 미디안 사람을 붙이지 아니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스려 자긍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 3 이제 너는 백성의 귀에 고하여 이르기를 누구든지 두려워서 떠는 자여든 길르앗 산에서 떠나 돌아가라 하라 하시니 이에 돌아간 백성이 이만 이천 명이요 남은 자가 일만 명이었더라 6. 기드온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전했고 그때 22,000명이 집으로 돌아간다. 그런데 하나님은 나머지 만 명도 너무 많다고 말씀하시면서 그들을 데리고 물가로 내려가서 물을 마시게 하라고 명령하신다. 사사기7:6-7절 6 손으로 움켜 입에 대고 핥는 자의 수는 삼백 명이요 그 외의 백성은 다 무릎을 꿇고 물을 마신지라 7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물을 핥아 먹은 삼백 명으로 너희를 구원하며 미디안 사람을 네 손에 붙이리니 남은 백성은 각각 그 처소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 7. 그때 손으로 움켜서 입으로 핥는 자가 삼백이요 나머지는 무릎을 꿇고 물을 마셨다. 하나님께서는 물을 핥아서 마신 삼백 명으로 너희 민족을 구원할 것이니 나머지 백성은 집으로 돌려보내라고 하신다. 이에 기드온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9,700명을 집으로 돌려보내고 300명만 남겨서 미디안과의 전쟁을 준비한다. 8.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진을 치고 있는 미디안의 군대를 최소한 수십만 명이었다. 사사기 6:5절에서는 미디안의 군사가 메뚜기 떼처럼 많았다고 기록하고 있다(삿6:5). 거기에 비해 이스라엘 군대 32,000명은 결코 많은 숫자가 아니다. 적의 십분의 일도 안되는 작은 숫자였다. 9. 근데 삼만 명도 아닌 삼백 명을 가지고 전쟁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기드온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기드온이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없었다면 어떻게 반응했을까? 만약에 여러분이 기드온의 입장이었다면 뭐라고 말했을까? 10. 9절에서 하나님은 한밤에 기드온에게 명령하시기를 내려가서 미디안 군대를 치라고 명하신다. 이스라엘 군대 삼백 명과 미디안의 군대 수십만 명의 전쟁이 시작된다.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까? 11. 한밤중에 이스라엘 300명의 공격을 받은 미디안 군대는 혼비백산하여 도망을 가고 이스라엘 군대는 그들을 쫓아가서 무려 135,000명을 죽이는 엄청난 승리를 거두게 된다. B. 적어도 삼십만 명 이상 되는 미디안 군대에 비해 이스라엘의 삼백 명의 군사는 천분의 일도 안되는 적은 수다. 하나님께서는 왜 수십만의 군사를 가진 미디안과 전쟁을 하면서 달랑 삼백 명의 군사만을 남기셨을까? 1. 그것은 하나님에게 있어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하나님과 함께하면 군대의 수가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승리할 수 있다. 이스라엘이 미디안과 전쟁을 할 때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그것은 군대의 숫자보다 하나님의 함께 하심이다. 2. 하나님께서는 왜 오늘 여러분에게 이 기드온의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것일까? 그것은 우리에게 세상이 주장하는 숫자놀음에서 벗어나라는 의미로 받는다. 살면서 너무 숫자의 많고 적음에 매달리지 말 것을 가르쳐주시기 위함이다. 3. 사실 현재 우리가 사는 세상은 무한 경쟁 구도에 놓여있다. 다른 사람과 경쟁에서 이기면 살아남고 지면 바닥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는 것이 세상의 법칙이다. 다른 사람들과의 경쟁에서 이기려면 남보다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어야 안심할 수 있다. 4. 돈이 많을수록 상대방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것이 세상의 이치다. 나는 백만 원 투자하고 상대 경쟁자는 10억을 투자하면 누가 더 유리할까? 내가 10억을 투자하고 1,000억을 투자하면 누가 이길 확률이 높을까? 5. 세상의 가치관으로 볼 때 당연히 숫자가 많은 사람이 이기는 것이 맞는 말이다. 길에 나가서 지나가는 사람들 붙잡고 물어보면 열이면 아홉은 10억이 이기고 1,000억이 이긴다고 대답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사람이 이긴다고 말할 것이다. 6.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백만 원만 있어도 괜찮고 그것마저도 없어도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그냥 나만 믿고 담대하게 나가서 싸우라고 말씀하신다.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내가 너희와 함께하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말씀하신다. 7. 나는 금년 2023년 여러분의 사업에 있어서도, 가정생활에서도, 인생 모든 일들의 진행 과정에서도 늘 하나님과 함께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축복한다. 8. 금년도 여러분이 행복한 인생으로 살기 위해서 숫자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믿음이다. 금년 뿐 아니라 여러분 인생의 성공과 실패의 관건이 숫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함께 하심에 달렸다고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 Ⅱ. 하나님은 믿음을 통해 숫자를 초월하는 능력으로 살 것을 요구하신다. A. 왜 하나님은 우리에게 믿음을 요구하실까? 믿음에는 숫자를 초월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1. 우리가 세상에서 믿음으로 살지 못하면 항상 숫자에 밀리게 된다. 너 통장에 얼마나 모았어? 너 연봉을 얼마나 받아? 너 몇 평 아파트에 살아? 너 어느 학교 나왔어? 너 직급이 뭐야? 너 키가 180센티가 넘어? 숫자로 비교하면 자꾸 움추러 든다. 2. 믿음이 없으면 나보다 돈 많은 사람 앞에서 한없이 작아진다. 믿음으로 살지 못하면 나보다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 앞에서 비굴해질 수밖에 없다. 믿음이 없으면 나보다 잘나고 똑똑하고 얼굴 예쁜 사람 앞에서 비참함을 느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믿음이 없으니까 숫자에 눌리고, 덩치에 눌리고, 외모에 눌리고 배경과 조건에 눌리는 것이다. 3. 지금으로부터 약 이십 년 전쯤 이야기다. 제가 송파구 방이동에서 금은방을 운영할 때 있었던 이야기다. 그때는 내가 목회자가 아닌 교회 집사로 있을 때다. 당시 송파구에 생활체육 바람이 일어나서 탁구 동호회에 가입했고 얼떨결에 동호회 회장이 되었다. 그런 인연으로 당시 송파구청장님과 방이동장님 그리고 체육회 이사와 함께 일식집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4. 당시 내 나이가 40을 갓 넘긴 때고 사회적 지위로 볼 때 쉽게 어울리기 힘든 분들이라 내게는 어려운 자리였다. 음식이 나오고 구청장님이 좋은 자리니 한잔합시다. 그러면서 술잔을 돌렸다. 구청장, 동장, 체육회 이사 순서로 잔이 채워졌다. 내 차례가 가까이 오고 순간 긴장이 됐다. 나는 그리스도인이라서 술을 마시지 않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거절하자니 잘못하면 나를 구청장에게 소개하는 동장에게 민폐가 되기도 하고 모처럼 마련한 좋은 분위기가 나 때문에 깨지면 어떻게 하나? 그런 생각에 순간 갈등했다. 5. 그때 구청장이 내게 술병을 들고 “자 회장님도 한잔하시죠?” 하는 말에 용기를 내서 말했다. 죄송합니다. 저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입니다. 순간 옆에 있던 동장이 내가 구청장의 술잔을 거절하자 어쩔 줄 몰라 하는 것이 보였다. 그런데 정말 다행히 구청장이 한마디 했다. “아~! 맞아요! 나도 교회 장로인데 아직 술을 끊지 못했습니다. 장로로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옆에 앉은 동장을 시켜서 사이다를 주문했고 내게 따라 주었다. 분위기가 어색해지지 않고 무사히 식사 자리가 끝났고 정말 감사했다. 6. 지금 생각해도 그때 믿음으로 구청장의 술잔을 거절한 나에 대하여 대견하게 생각된다. 내가 그리스도인들이 술 먹는 것을 비난하려고 이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성도가 믿음만 있으면 교회 밖에서 자기보다 높은 지위를 만나더라도 당당할 수 있다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B.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구원받은 성도인 우리에게 숫자를 초월하는 믿음을 요구하신다. 1. 왜 믿음에는 세상의 숫자놀음을 초월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믿음이 없는 사람은 현실을 피해서 도망가거나 두려워 보이는 세상과 타협할 수밖에 없다. 2. 성경에도 그런 성향을 가진 사람이 나온다. 바로 이스라엘 초대 왕 사울이다. 사울은 외모적으로도 탁월함이 있는 사람이다. 키는 남보다 머리가 하나 는 더 컸고 얼굴 또한 매우 잘생긴 사람이다. 사무엘상 9:2절에 보면 “기스가 아들이 있으니 그 이름은 사울이요 준수한 소년이라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보다 더 준수한 자가 없고 키는 모든 백성보다 어깨 위는 더하더라” 3. 하지만 그에게 큰 약점이 한 가지 있었는데 믿음이 부족했다. 사울이 왕위에 오른 지, 이 년이 지난 후에 블레셋과 전쟁이 있었다. 당시 사울 왕은 군사 삼천 명을 데리고 있었는데 전쟁 상대인 블레셋의 군대 수가 생각보다 엄청난 규모였다. 4. 삼상13:5절에 보면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과 싸우려 하여 모였는데 병거가 삼만이요 마병이 육천이요 백성은 해변의 모래 같이 많더라 그들이 올라와서 벧아웬 동편 믹마스에 진 치매” 적국의 상태가 숫적으로 월등한 것을 본 이스라엘 군사들은 두려운 마음에 숨기에 바빴고 일부는 도망을 가기도 했다. 5. 자기 군사들은 두려움에 숨기에 바빴고 도망을 치고 남은 사람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는 상황이 되자 사울 왕의 마음도 조급해졌다. 백성들은 점점 흩어지고 사무엘은 정한 날이 되었는데도 오지 않았다. 6. 원래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는 제사장이나 선지자가 드리는 것인데 사울 왕은 두려운 마음에 사무엘이 오기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자기 손으로 하나님께 제사를 지내고 만다. 그런데 번제가 끝나고 나자마자 사무엘 선지자가 도착했다. 7. 사무엘 선지자는 도착하자마자 사울 왕이 스스로 제사 지낸 것을 알고 이렇게 묻는다. 왕이 하나님 앞에 망령되게 행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사울이 말하기를 “백성은 나에게 흩어지고 당신은 정한 날에 오지 않으니 어쩔 수 없이 제사를 드리고 말았습니다” 8. 하나님께서 사울에게 요구 한 것이 뛰어난 능력이 아니었다. 하나님이 블레셋 군대의 규모를 알지 못하셨을까? 그것도 아니다. 블레셋 군대가 얼마나 많은 병거를 가지고 있고, 병사의 숫자가 몇명이나 되는지 정확하게 아셨다. 9. 그럼에도 하나님은 왜 사무엘 선지자를 늦게 도착하도록 하셨을까? 하나님은 사울에게 숫자를 초월하는 믿음을 요구하신 것이다. 숫자로 계산하지 말고 너를 왕으로 세운 전능자인 나 여호와를 끝까지 믿으면 이길 수 있음을 알려주려고 하신 것이다. 10. 우리가 위험하고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이 세상을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려면 숫자를 초월하는 믿음의 능력이 필요하다. 세상의 숫자놀음에 휩쓸리거나 두려운 마음이 생기면 믿음의 눈이 닫히게 된다. 11. 믿음의 삶은 세상 숫자와의 전쟁이다. 세상 논리는 구원받은 성도들에게 숫자나 크기를 들이밀면서 일찍 항복할 것을 요구한다. 빨리 포기하라고 종용한다. 버텨보아야 오래가지 못하니 빨리 백기를 들라는 것이다. 12. 그러나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들에게 믿음을 요구하신다. 환경과 조건과 숫자를 초월하는 능력을 가진 믿음이다. 세상과 전쟁하던지, 다른 사람과 경쟁하던지, 너희 능력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는 것이니 너희는 오직 믿음을 내게 보이라고 말씀하신다. 13.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많은 사람이 믿음에서 실패하는지 아는가? 세상의 가치관으로 보니까 이미 승패가 갈린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믿음의 눈으로 보면 하나님을 볼 수 있으니 안심하게 되고 두려움과 염려에서 벗어나게 된다. 7. 사람들은 궁금해한다. 사람들이 볼 때 내가 아무것도 가진 것도 없고 능력도 없는 것 같은데 뭐가 그렇게 당당하냐?고 생각할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나는 이렇게 말할 수 있다. 무엇 때문이냐고? 바로 “하 · 나 · 님” 때문이다. “뭐라고?” “한 번 더 말해줄까?” “하 · 나 · 님” 8. 그러면 사람들은 이렇게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너 지금 제 정신이니? 지금 여기는 교회가 아닌 세상이라고, 죽기 살기로 경쟁하는 현실에서 무슨 하나님을 찾고 믿음을 찾아~!! 9. 그러나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 한가지는 하나님은 교회 안에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의 현장에서도 필요하다. 지금도 사회에서, 사업장에서, 가정에서 성도의 삶에서 하나님은 필요한 분이시다. Ⅲ. 믿음이란 내 인생이 하나님의 선한 계획안에 속해있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A. 내가 거의 매주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는 문구가 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향한 선한 계획을 갖고 있다는 말이다. 1. 성경은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위한 좋은 계획을 창세 전부터 갖고 계신다고 기록하고 있다. 에베소서1:4-5 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사람이 자기를 향한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에 들어가기 위해서 어떤 선한 일을 많이 하거나 열심히 교회에 다녀야 하는 것이 아니다. 2.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십자가에서 죽게 하셨고 장사지낸 후 삼 일이 지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이유가 죄인인 자기를 의롭다고 인정해 주시기 위함임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된다. 3. 예수님을 믿는다는 의미를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이렇다. 자기가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죄인인 것을 시인하고 자기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의 죽으심이 자기를 영원한 천국으로 인도하시기 위한 대속의 죽음임을 믿으면 영생을 얻게 된다. 4. 누구든지 하나님의 그 계획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바로 내 인생이 하나님의 선한 계획 안에 속해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한 달, 육 개월, 일 년, 십년 등 일정한 기간이 지나서 구원받는 것이 아니다. 돈을 요구하지도 않는다. 오직 믿음만 필요하다. 복음을 듣고 믿는 즉시 성도가 될 수 있다. B.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네 능력껏 살라고 하지 않으신다. 나를 믿고 너를 향한 내 계획안으로 들어오면 내가 너의 인생을 책임지겠다고 말씀하신다. 1. 우리 인생의 성공과 실패는 숫자 싸움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준다. 세상에서는 많은 숫자를 가진 사람, 높은 위치에 오른 사람이 행복한 인생을 사는 것이라고 말한다. 2. 사람들은 숫자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숫자로 모든 것을 판단하고 숫자로 모든 것을 결정한다. 지금 내가 몇 등인지?내 재산은 얼마인지? 현재 자기 능력을 숫자화 시키고 그것을 보면서 일희일비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매기는 숫자에 의미를 두지 않으신다. 3.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성도에게는 현재의 위치나 순번이 큰 의미가 없다. 다윗에게는 열네 명의 아들이 있었다(역대상 3:1-5). 그중 솔로몬은 열 번째 아들이다. 솔로몬의 입장으로 볼 때 왕위 계승서열로 보면 무려 열 번째가 된다. 4. 왕위 계승서열 열 번째인 솔로몬이 왕이 된다는 것은 객관적으로 볼 때 거의 불가능한 일이 아닌가? 두세 번째나, 다섯 번째 안에 든다면 혹시 하는 가능성을 바라볼 수 있겠지만 자기 앞에 아홉 명의 형들이 있으니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5.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이 태어나기도 전에 이미 그를 왕으로 세울 계획을 갖고 계셨다. 솔로몬은 아버지와 어머니를 통해 그 하나님의 계획을 들었고 믿음으로 받아들였다. 자기 인생이 하나님의 선한 계획안에 있음을 믿음으로 받아들였다. 6. 하나님께서는 그의 믿음을 보시고 매우 특별한 방법으로 솔로몬보다 앞선 왕위 계승서열을 가진 왕자 9명을 정리하셨고 한참 후 순위였던 솔로몬을 이스라엘 왕으로 세우셨다. 7.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성도에게는 숫자나 순번이 큰 의미가 없다. 그냥 숫자일 뿐이고 순번일 뿐이다. 아브라함에게 세상의 나이 일백 세는 큰 의미가 없는 숫자였다. 세상의 나이로는 100세가 아들을 도저히 생산할 수 없는 불가능한 숫자였지만 하나님이 함께하시니 숫자의 의미가 없어진 것이다. 8. 현재 비록 여러분이 낮은 순위의 서열이라도 실망하거나 낙심하지 말라. 세상의 시각으로 볼 때 나이가 많다고 실망하지 말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면 무슨 일이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나이다. 인생은 숫자 싸움이 아니다. 9. 세상은 우리에게 숫자로 증명되 는 능력을 요구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숫자를 초월하는 믿음을 요구하신다. 현재 여러분의 가진 것이나 현재 상태를 계산하며 실망하거나 낙심하지 말라. 10. 우리 인생의 성공과 실패는 숫자의 많고 적음이 아닌 오직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하나님의 함께 하심으로 결정되는 것임을 꼭 기억하기를 바란다. 2023년의 행복도 숫자에 달린 것이 아님도 꼭 기억하시기를 바란다. C. 결론 1. 인생의 성공과 실패는 숫자가 아닌 하나님께 달려있음을 알아야 한다. 2. 하나님은 믿음을 통해 숫자를 초월하는 능력으로 사는 것을 요구하신다. 3. 믿음이란 내 인생이 하나님의 선한 계획안에 속해있음을 인정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