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지경을 넓히려면
작성자 : pts | 작성날짜 : 2023-03-31 | 수정자 : pts | 수정날짜 : 2023-03-31

본문: 창세기12:1-4 제목: 믿음의 지경을 넓히려면 23. 1. 1 향기나무성서침례교회 주일예배 서 병 안 목사 중심 사상: 새해에는 원하는 것들 모두 이루면서 행복하게 사는 해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1. 새해를 시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모두 한결같을 것이다. 그것은 2023년 한해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아마 여러분들은 2023년 새해를 시작하면서 이미 여러 가지 계획을 세웠을 것입니다. 2. 사업에 대한 계획도 세웠을 것이며 개인적인 일상에 관한 계획도 세웠을 것이다. 직장이나 아니면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은 어떤 목표를 설정했을 것이다. 사람들은 자기가 원하는 것을 이루었을 때 행복해한다. 3. 원하는 직장에 취업이 되었다든지, 아니면 사업이 번창한다든지, 아니면 아픈 몸이 건강하게 되었다든지 등등. 어떤 바람이 이루어지면 행복해한다. 4. 나는 금년 여러분들이 세운 계획들이 모두 다 이루어져서 연말에 우리 향기나무교회 성도들이 다 행복해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2023년이 되기를 축복한다. 5. 그런 의미에서 교회의 표어를 ‘믿음의 지경을 넓히는 해’라고 정했다. 여기 앞에 있는 표어는 교회 사역을 위한 표어다. 지난 3년 동안 우리는 코로나19라는 팬데믹에 갇혀서 교회가 옴짝달싹하지 못한 상태로 지냈다. 6. 지경을 넓힌다는 말은 땅의 경계를 넓힌다는 의미인데, 이젠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답답한 굴레에서 벗어나 사역의 지경을 넓혀지는 2023년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7. 세 가지 측면에서 지경을 넓혔으면 한다. 그동안 전도하지 못했으니 복음의 지경을 넓히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성경에 대한 지식도 더 넓히는 한 개가 되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기도의 범위도 더 넓혀지기를 바란다. 8. 그리고 성도들에게도 믿음의 지경이 넓어지기를 축복한다. 예를 들어 직장이나 사업에서 발전하거나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기를 축복한다. 직장인들은 연봉이 오른다거나 사업하는 사람이라면 사업을 지금 상태보다 훨씬 더 발전하는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 9. 교회 사역에서나 성도의 삶에서 믿음의 지경이 넓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오늘은 창세기 12장에 나오는 아브라함의 경우를 통해서 그 비결을 찾아본다. 오늘 설교 제목은 ‘믿음의 지경을 넓히려면’이다. 2023년, 믿음의 지경을 넓히려면 우리는 Ⅰ. 자기 지혜가 아닌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의지해야 한다. A. 사람들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은 크게 나누면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하나는 내 방법으로 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사는 것이다. 1. 내 방법으로 산다고 하는 것은, 자기가 정한 계획과 목적을 위해 사는 것이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사는 것은 하나님이 나를 위해 정하신 계획과 목적을 위해 사는 것이다. 2. 이 둘 사이에 무슨 차이가 있는가 하면 하나는 자신의 힘과 지식, 그러니까 자기 능력으로 사는 사람이 있고 다른 하나는 자기 능력이 아닌 철저하게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해서 사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3. 여러분 판단에 어떻게 사는 것이 방법적인 면으로 볼 때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가?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나도 사회적으로 보면 무능력한 사람도 아니고 어떤 일을 판단하거나 해결해가는 지혜가 없는 사람이 아니다. 나도 내 잘난 맛에 사는 사람 중 하나다. 4. 그렇지만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지금 세상은 너무나 불확실하다는 것이 내 힘만으로 살아가기에는 쉽지 않다는 말이다. 앞으로 서너 달 이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육칠 개월 후에 나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5. 지 금은 세상이 6개월이면 다 바뀐다. 나라 정책도 바뀌고 내가 지금 절대적으로 의지하고 있는 지식도 6개월 후에는 쓸모없는 지식이 될 수도 있다. 그런 이유 때문에 내 지식과 경험을 100% 신뢰할 수 없다는 말이다. 6. 뭐 당분간이야 그럭저럭 몸으로 버티며 살아갈 수는 있지만 고생할 것을 각오해야 한다. 물론 모든 영역에서 다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여러분의 경험이나 지식을 의지하는 것엔 분명히 한계가 있다는 것을 말하려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가? B. 그것은 세상의 창조주이요 운영자이신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를 의지해서 사는 것이다. 1. 나는 이 방법이 불확실하고 수시로 변화하며 위험하기도 한 이 세상을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믿는다. 그래야 금년 한 해 나의 사업의 지경도 넓힐 수 있고 내 믿음의 지경도 넓혀져서 금년 나의 삶을 행복하게 살 수 있다. 2. 우리가 난생 처음 가는 여행지를 여행할 때 가장 안전하고 재미있게 여행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좋은 가이드를 만나면 된다. 한마디로 여행의 성공과 실패는 어떤 가이드를 만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3 어느 분야에나 소위 전문가들이 있다. 적어도 한 분야에서 10년 이상 종사한 사람들이라야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 전문가에게는 내공이 있다. 전체를 보고 상황을 파악할 수 있고 급박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여유와 실력이다. 그런 실력을 갖춘 가이드가 안내하는 여행은 안전하다. 행복하다. 4. 우리 인생을 하나님만큼 아는 존재가 세상에는 없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셨고 지금도 세상을 하나님께서 지배 주관하고 계신다. 그러니까 여러분을 가장 잘 아시고 세상을 가장 잘 아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는 것이 금년을 안전하고 평안하게 사는 유일한 방법이다. 5. 금년 한 해 동안 우리의 삶을 가장 안전하고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 내가 원하는 만족한 결과를 얻고 싶다면 여러분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도우심과 능력을 의지하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 6. 여러분의 능력으로 사는 것보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서 살아가는 것이 훨씬 수월하고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2023년, 믿음의 지경을 넓히려면 우리는 Ⅱ. 자신의 조건보다 하나님의 시선으로 자신을 보아야 한다. A. 사람들은 한 해를 성공적으로 살려면 남보다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1. 정말 그럴까? 오늘 우리가 읽은 성경의 주인공 아브라함은 어떤 사람일까? 그는 남보다 뛰어난 조건이나 환경을 가진 사람이 아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만나기 전에는 너무나 평범한 사람이었다. 그냥 주위에 몸만 돌리면 볼 수 있는 아주 평범한 그런 사람이었다. 2. 그냥 부모님이 하시는 일 따라 같이 하면서 부모님을 도와서 일하는 아주 평범한 사람이다. 아브라함은 아버지 데라가 갈대아 우르에서 우상을 만드는 일을 할 때 아버지가 하시는 일을 돕던 별다른 특징이 없는 사람이다. 3. 우유부단한 성격에 겁도 매우 많은 사람이었다. 하나님은 너무나 평범한 사람이었던 아브라함을 선택했고 아브라함이라는 이름을 크게 빛나게 하고 그를 세상의 복의 근원이 될 것이라는 위대한 사명을 맡기신다. 4. 그러나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실 당시 아브라함이 가진 조건은 너무나 미미했고 약점투성이였다. 만약에 아브라함과 가까운 지인이 이 소식을 들었다면 듣는 순간 아마도 실소를 금치 못했을 것이다. 5. 아브람이 복의 근원이 된다고요? 그의 이름을 빛나게 만들어 주신다고요? 아브람을요? 하나님께서 처음 갈대아 우르에 있던 아브라함을 부를 당시 그의 이름은 아브람이었다. 존귀한 아버지란 뜻을 가진 이름이다. 아브라함은 열국의 아비란 뜻이 있다. 그는 자기 이름 값도 못하는 사람이었다. 75세가 되도록 자식이 없었기 때문이다. 6. 세상의 기준으로 볼 때 아브라함은 너무나 열악한 조건을 가지고 있었다. 사람들이 볼 때 아브라함이 열국의 아비가 되고 그의 이름을 세 상에 떨치기에는 그의 성품상 전혀 어울리지 않는 조건이었다. B. 그러나 아브라함은 자신의 조건을 보지 않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따라나선다. 1. 만약에 아브라함이 자기가 가지고 있는 조건을 보고 계산했다면 아브라함은 그냥 갈대아 우르에 머물러 있었을 것이다. 아무리 계산해도 답이 나오지 않는 최악의 조건이었기 때문이다. 2. 75세까지 자식이 한 명도 없는데 앞으로 얼마나 열심히 자녀를 낳아야 열국의 아비가 될 수 있을까? 남들은 벌써 손자를 볼 나인데 자식이 하나도 없으니 하나님의 약속이 믿어지겠는가? 우유부단하고 쫌생이 같은 자기가 어떻게 세상에 자기 이름을 크게 빛낸단 말인가? 3. 아브라함이 자신의 조건을 보고 계산했다면 결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도 않았을 것이요 콧방귀도 끼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자기 형편이나 가진 조건을 보지 않았고 믿음으로 자기를 부르신 하나님을 통해 자신을 보았다. 4. 나는 이미 나이로 볼 때, 그리고 가진 조건으로 볼 때 아무 소망이 없지만 나를 부르신 하나님의 능력을 볼 때, 불가능한 일이 아닌 충분히 가능한 일로 믿은 것이다. 5. 창세기 15장과 18장에는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따라나서게 된 과정들이 자세히 나온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가나안으로 들어간 이후 어느 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찾아가신다. 6. 그때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내게 자식을 주지 않으시니 내 집에서 키운 종 엘리에셀을 양자로 삼겠다고 하나님께 통보한다. 아브라함의 말을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데리고 밖으로 나가셔서 밤하늘을 보여주시며 말씀하신다. 7. 5절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고 말씀하셨을 때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이 자기에게 그대로 이루어질 것을 믿는다. 6절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8. 이때 아브라함은 자기 형편이나 조건을 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있음을 보여준다. 17장의 내용도 거의 같은 수준이다. 아브라함이 99세가 되던 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찾아와서 네 이름이 아브람이니 앞으로는 아브라함이라고 부르겠다고 말씀하신다. 9. 이름의 뜻은 조금 전에 말씀드렸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말씀하신 그대로 믿고 받아들인다. 99세가 되도록 자식이 없는 아브라함에게 열국의 아비라고 부르겠다고 하시는 비아냥거린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부분이다. 10. 그러나 아브라함은 그렇게 듣지 않았다. 믿음으로 정말 그렇게 될 것으로 믿고 받아들인 것이다. 이 두 가지 일에 대하여 신약 성경 로마서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로마서 4:17-19절 17 기록된 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하심과 같으니 그의 믿은 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 같이 부르시는 이시니라 18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을 인함이라 19 그가 백 세나 되어 자기 몸의 죽은 것 같음과 사라의 태의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11. 아브라함은 자기가 가진 조건들을 본 것이 아니라 자기를 부르신 능력 있는 하나님의 시선으로 자기를 바라본 것이다. 아브라함이 자기 조건을 보았다면 그는 여전히 그 일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C. 성도님들께 간곡하게 말씀드린다. 여러분이 가진 능력이나 조건을 보면 내년 한 해가 몹시 실망스러울 것이다. 1. 여러분이 가진 조건이나 환경으로 보게 되면 새해 2023년은 답이 없다. 여러분의 조건이나 환경을 보지 말고 하나님의 시각으로 자신을 보아야 한다. 2. 그러나 이 세상을 창조하신 전능자시며 지금도 세상을 지배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시각으로 보면 불가능한 일이 하나도 없다. 내 눈으로 나 자신을 보면 무능력하고 한계가 너무나 분명한 사람이다. 3. 그러니까 현재의 나 자신이 아닌 장차 하나님의 일하심을 통해 이루어질 나의 미래를 볼 수 있어야 한다. 지금의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러나 장차 하나님께서 나를 다듬고 만들어서 완성될 미래 일들을 생각해보면 엄청난 일이다. 4. 하나님께서도 75세가 되도록 자식이 하나도 없는 아브라함의 현재 조건을 보신 것이 아니라 아브라함의 믿음을 통해 이루어질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다의 모래와 같은 엄청난 사람들을 볼 수 있어야 한다. 5. 그래서 2023년 여러분의 믿음의 지경을 넓히려면 우리는 자신의 조건보다 하나님의 시선으로 자신을 보아야 한다. 그러면 현재는 어떤 유리한 조건도 없지만 믿음의 눈으로 보면 믿음의 지경이 넓어진 2023년 한 해가 될 것이다. 2023년, 믿음의 지경을 넓히려면 우리는 Ⅲ. 내가 의지하는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야 한다. A. 사람들은 누구나 세상을 살아가면서 절대적으로 의지하는 것 한두 가지는 있을 것이다. 1.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친구가 절대적으로 의지하는 대상이 될 수 있다. 나 같은 경우도 어릴 때는 친구가 없으면 죽는 줄 알았다. 눈뜨면 만나서 재미있게 놀고 힘들 때 위로받고 등등. 내 생활에서 친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50% 이상이었다. 2. 어떤 이는 부모가 자기가 절대적으로 의지하는 대상일 수도 있다. 친구나 부모가 대단한 능력자여서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지주 역할로서 절대적인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3. 또 어떤 이는 자기 경력이 큰 재산인 경우도 있다. 한 분야에서 십수 년 이상 쌓은 경력이나 경험은 의지가 될만한 자산이다. 그런가 하면 재물이 의지할 대상일 수도 있다. 어쩌면 지금 세상에서는 재물이 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 의지할 대상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밖에 지연, 학연 또는 혈연도 꽤 의지할만한 대상으로 손색이 없다. 4. 여러분들은 지금 어떤 것이 여러분을 안심시키고 힘들 때 의지할만한 대상이 되고 있나? 그리고 지금 의지하고 있는 어떤 그것이 여러분을 절대적으로 지켜준다고 믿고 있고 그것들을 붙잡고 평생을 살아왔을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것들을 의지하며 살아갈 것이다. 5. 그런데 오늘 네가 말씀드리려는 아브라함의 경우를 보면 하나님께서 그의 인생에 큰 복을 주시기 전에 준비단계로 너의 본토 친척 아비를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고 명령하신다. 6. 아브라함에게 있어 그의 본토 친척 아비의 집은 그에게 있어 절대적으로 의지하며 살아 온 인생의 근간이다. 무려 75년간 그가 의지하고 동고동락하며 살아온 아브라함의 전부라고 말해도 절대 과언이 아니다. 7. 그러나 한 가지 우리가 여기서 보아야 할 것은 이제껏 그가 의지하고 살아온, 인생의 전부라고 믿고 의지했던 그것들의 결과는 생각보다 대단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8. 당시는 목축 사회다. 많은 재산과 많은 자녀가 복의 결과물로 여기는 시대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아브라함은 지극히 평범한 인생이나 아니면 그 이하라고 할 수 있다. 자녀가 없기 때문이다. B. 그런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는 네게 지금까지 믿고 의지하던 모든 것들을 내려놓고 내가 지시할 땅으로 가라고 명령하신다. 1. 어쩌면 도저히 순종할 수 없을 것 같은 하나님의 명령에 아브라함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4절을 본다.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좇아 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그 나이 칠십오 세였더라” 2. 아마 성경에는 기록하고 있지 않지만 아브라함의 주변 사람들 특히 아브라함을 아주 잘 아는 친구 같은 경우는 아주 적극적으로 말렸을 것이다. 어디로 가는데? 나도 아직은 몰라. 거기 가면 무언가 보장해 준데? 아니 구체적인 것은 모르지만 나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고 나에게 복을 주어서 내 이름을 크게 나도록 만들어 주겠다고 하셔! 3. 친구가 뭐라고 했겠나? 아니 여러분이 친구라면 뭐라고 말해줄 것인가? 너 미쳤어? 너 혹시 보이스피싱 당한 것 아냐? 정신 똑바로 차려 이 친구야! 4. 그런데 잘 생각해보라. 배가 항구를 떠나려면 항구에 내린 닻을 거두어야 한다. 닻을 내린 상태에서 그리고 항구에 줄이 묶여 있는 한 아무리 엔진에 시동 걸고 노 저어봐야 배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큰 바다로 나가려면 항구에 묶인 줄부터 풀어야 한다. 그리고 닻을 올려야 한다. 5. 요즘으로 말하면 여러분들이 절대적으로 의지하고 있는 그것, 그것이 없으면 마치 죽을 것 같이 생각되는 어떤 절대적인 대상에서 벗어나야 하나님께서 비로소 여러분의 인생을 컨트롤해서 복을 주시는 길로 안내하실 수 있는 것이다. 6. 그렇게 하는 방법은 아브라함처럼 지금, 현재 내가 의지하고 있는 그것들을 모두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사는 것이다. 돈이 될 수도 있고, 명예가 될 수도 있다. 자존심일 수도 있고, 오래전부터 해오던 오래된 습관일 수도 있다. 7. 여러분들이 죽어도 그것을 놓지 못하겠다고 하면 하나님도 어쩔 수 없다. 강제로 빼앗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여러분이 붙든 그것을 놓아야만 새로운 것 좋은 것, 진짜 보물을 손에 쥘 수 있음을 꼭 알아야 한다. 8. 물론 하나님 없이도 혼자 살 수 있다. 혼자서 절대 못산다는 말이 아니다. 문제는 홀로 그 문제를 해결하려면 고생하고 힘들고 잘 된다는 보장도 없다. 사람들은 각자 열심히 노력해보고 안되면 운 탓이나 팔자 탓으로 돌린다. 아직은 때가 안됐어! 누구 때문에 밀렸어! 환경 탓, 시기 탓한다. 그렇게 평생 살다가 허무하게 가는 것이 인생이다. C. 그런 실패를 금년에도 반복하지 않으려면 아브라함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권면한다. 그러면 결코 후회하지 않는 2023년 한 해가 될 것이다. 1. 자기 지혜가 아닌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의지해야 한다. 2. 자신의 조건보다 하나님의 시선으로 자신을 보아야 한다. 3. 내가 의지하는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야 한다. 로마서4:8-22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을 인함이라 그가 백 세나 되어 자기 몸의 죽은 것 같음과 사라의 태의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치 않고 믿음에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그러므로 이것을 저에게 의로 여기셨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