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부모가 되려면
작성자 : pts | 작성날짜 : 2023-07-02 | 수정자 : pts | 수정날짜 : 2023-07-02

본문: 출애굽기 2:1-10, 신명기 6:1-9 제목: 좋은 부모가 되려면 23. 5. 7 향기나무성서침례교회 주일예배 서 병 안 목사 중심 사상: 좋은 부모가 되려면 바른 신앙 안에서 아이들을 양육해야 한다. 1.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시대가 바뀌어도 변할 수 없는 절대적 규범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부모님을 공경하는 일과 효도하는 일이다. 요즘 세상이 하도 바쁘고 정신없이 돌아가다 보니 배우자나 아이들 돌보기도 벅찬 것이 요즘 세상이다. 2. 지난 주에 어린이날이 있었고 내일이 어버이날이다. 어제 아이들과 저녁을 먹으러 식당에 갔었는데 식당마다 사람들이 가득했다. 아마도 어버이날로 인해 가족 단위 나들이가 많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3. 성경은 말세에 나타나는 사람들의 모습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훼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치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4. 세상 끝날이 가까워질수록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고 쾌락을 사랑하면서도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함도 없다고 말한다. 이천 년 전에 기록된 성경인데 마치 요즘 세태를 보고 기록한 것처럼 느껴질 정도다. 5. 부유한 환경이라고 해서 행복한 가정이 보장되지 않는다. 가정의 행복은 환경이 아닌 구성원들의 선택에 달려있다. 세상적인 조건으로 행복해질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께서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 만드신 방법을 따를 것인가? 6. 행복한 가정은 부부 사이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서로 복종할 때 이루어진다. 자녀가 주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고 공경할 때 이루어진다. 부모가 자녀들을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가르치고 양육할 때 이루어진다. 7.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서 더욱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길 바란다. 가족들의 구원과 건강, 그리고 신앙을 위해 기도하라. 그것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지름길이다. 8. 오늘은 그동안 부모님께 효도하자는 내용의 설교는 많이 들었으니까 오늘은 우리가 좋은 부모가 되는 방법에 대하여 함께 생각해보려고 한다. 그런 면에서 오늘 ‘좋은 부모가 되려면’이라는 제목을 정해 보았다. 먼저 좋은 부모가 되려면 우리는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까? Ⅰ.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을 가진 부모가 되라. A. 하나님을 경외하는 부모 밑에서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는 자녀가 양육된다. 1.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을 가졌다는 말은 내가 누구인가? 하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며 사는 것을 말한다. 당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에 들어간 지 약 350년 정도 지난 시점이다. 2. 그들이 수백 년을 이집트에 살면서도 자기 민족의 정체성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언약이 항상 살아있기 때문이다. 자기들의 현실은 비록 이집트 안에서 노예로서 비천한 삶을 살고 있었지만, 자기들의 정체성은 거룩한 하나님의 언약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것을 늘 기억하고 살았다. 3. 수백 년이 지났음에도 그들이 잊지 않을 수 있었던 비결은 그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 왕은 하나님이었다. 4. 비록 현실은 자기들이 이집트의 노예라는 신분이었지만 자기들의 본질은 하나님의 언약 안에 있는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며, 그 언약으로 인한 자부심이 매우 강한 사람들이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말로, 행동으로, 생활로 자기 자녀들에게 본을 보이며 살았다. 350년 동안이나 그렇게 산 것이다. 5. 모세가 태어날 당시 하나님의 특별한 배려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많은 수로 불어났다. 성경은 “이스라엘 자손은 생육이 중다하고 번식하고 창성하고 심히 강대하여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더라”고 기록할 정도였다. 6. 갑자기 엄청난 숫자로 불어나는 이스라엘 백성들로 인해 두려움이 생긴 이집트 왕은 남자아이가 태어나면 죽이고 여자아이는 살리라는 명령을 내린다. 7. 그러나 산파들은 남자아기가 태어나면 반드시 죽이라는 왕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남자 아기들을 살려 두었다. 그렇게 한 이유는 그들이 이집트 왕의 말보다 하나님을 의식하며 경외하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B. 모세의 부모도 그런 분명한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을 갖고 사는 사람들이었다. 1. 그런 시대적인 배경에서 모세가 태어난 것이다. 당시 모세의 부모는 태어난 아기 얼굴을 보니 아이의 얼굴이 범상 치 않은 것을 느꼈다. 아마 하나님께서 모세의 부모가 아기를 잘 보호할 수 있도록 매우 고귀해 보이도록 하신 것으로 보인다. 2. 모세의 부모가 남자 아기가 태어나면 죽이라는 이집트 왕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모세를 살려 둔 이유는 모세가 보통 아기가 아니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기를 죽여야 한다는 생각은 하나도 없었다. 3. 대신 이 아기를 어떻게 해야 살릴 수 있을까? 석 달 동안 고민하며 기도했을 것이다. 아이가 크고 울음소리가 커져서 더 이상 숨길 수 없을 지경이 되자 갈대로 상자를 만들어서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해서 거기에 아기를 담아 나일 강 가 갈대숲에 둔다. 4. 아기를 하나님의 손에 맡기는 것으로 결정한 것이다. 자기들의 손으로 붙들고 있다가는 결국 죽을 수밖에 없으니 차라리 하나님의 섭리에 맡기기로 한 것이다. 그때 마침 바로 왕의 공주가 목욕하러 강으로 나왔다가 아기의 울음소리를 듣고 갈대 상자 안에 담긴 아기를 발견한다. 5. 아기를 보고 히브리 사람의 아기인 것 같다고 말하자 곁에 있던 모세의 누이가 내가 히브리 여인 중에 이 아기를 위해 유모를 구해주겠다고 말하며 모세의 엄마를 소개한다. 9-10절 9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이 아이를 데려다가 나를 위하여 젖을 먹이라 내가 그 삯을 주리라 여인이 아이를 데려다가 젖을 먹이더니 10 그 아이가 자라매 바로의 딸에게로 데려가니 그의 아들이 되니라 그가 그 이름을 모세라 하여 가로되 이는 내가 그를 물에서 건져내었음이라 하였더라 6. 모세는 자기 친엄마 품에서 자라면서 이스라엘 민족으로서의 정체성과 역사와 하나님과 맺은 언약에 대해 배웠을 것이다. 어느 정도 자란 후 왕궁으로 들어갔지만 모세는 이스라엘 사람으로서, 완전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게 된 것이다. 7. 하나님은 자신을 경외하는 사람들을 섭리 가운데 도우신다. 하나님께서는 특별한 섭리를 통해 모세를 보호하신다. 하나님은 특별한 섭리를 통해 나일강가에서 공주와 모세를 만나게 하셨고 모세를 죽이라는 명령을 내린 바로의 왕궁으로 모세를 들여보내신다. 8. 이집트 왕궁으로 들어간 모세는 그곳에서 체계적인 지도자 훈련을 받게 하신다. 모세는 40세가 될 때까지 왕자로서 갖추어야 할 모든 과정을 습득하게 된다. 리더십 훈련, 정치, 경제, 무술, 군대를 움직이는 지휘관의 교육까지 완벽한 지도자의 자질을 갖추게 된다. 9. 그때 받은 지도자의 교육과 자질이 나중에 2백만이 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출애굽하는 일과 광야를 지날 때 유용하게 사용된다. 참으로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를 통한 인도하심이다. C. 부모의 역할이 이런 것이다. 부모가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살아가는 모습을 본 자녀들은 보모가 보여준 그 모습 그 방법대로 따라간다. 자기가 어릴 때부터 보고 배운 것이 그것이니 그렇게 사는 것이다. 1. 사람들이 결혼할 때 왜 배우자의 집안을 보는지 아는가? 그 집안의 가치관과 가풍이 어떤가를 보는 것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부모를 보고 자란 자녀는 세상에 나가서 세상 사람들과 함께 살아도 자기가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잊지 않는다. 2. 비록 세상에서 직장생활을 하든, 학생 신분으로 있든 그의 마음속에는 하나님이 계시고 하나님을 의식하며 살아가게 된다는 말이다. 때로 일탈을 할 수도 있지만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결국 자기 자리로 돌아오게 되어있다. 3. 모세가 장선 한 후에 있었던 일이다. 한 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힘들에 일하는 것을 보면서 마음 아파하고 있는데 이집트 사람이 이스라엘 사람을 치는 것을 보고 모세가 그 이집트 사람을 쳐 죽여서 모래 속에 감춘다. 4. 이때가 바로왕의 궁으로 들어간 지가 30여 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모세의 마음속에는 이스라엘 민족의 정체성이 있었고 이집트의 왕궁에서 누리는 부귀영화보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같은 동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 강했음을 보여준다. 5. 신약성경 히브리서에는 모세의 부모와 모세의 믿음에 대하여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히브리서11:23-26 23 믿음으로 모세가 났을 때에 그 부모가 아름다운 아이임을 보고 석 달 동안 숨겨 임금의 명령을 무서워 아니하였으며 24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25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26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 6. 나는 우리도 구원받은 성도요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로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으로 살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을 본 우리 자녀들은 세상에 동화되거나 세속적인 가치관에 빠지지 않을 것이다. 7. 혹시라도 잠시 세상 물결에 휩쓸릴 수는 있지만 반드시 다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하게 될 것이다. 이런 부분 때문에 부모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말이다. (시편 111:10) 여호와를 경외함이 곧 지혜의 근본이라 그 계명을 지키는 자는 다 좋은 지각이 있나니 여호와를 찬송함이 영원히 있으리로다 8. 모세 부모가 모세를 이집트 왕궁 안으로 들여보내고 나서도 안심할 수 있었던 이유가 이런 부분에서 믿는 구석이 있었기 때문이다. 부모의 교육을 통한 하나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은 어떤 환경에서든지 바뀌지 않을 것이다. 9. 나도 두 아이를 낳고 키웠다. 우리 부부는 결혼 전에 구원받은 성도로서 만났고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었다. 아이들이 태어나기 전부터 우리 부부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으로 살았다고 자부한다. 10. 우리 아이들도 우리 부부의 삶을 통해 보고 듣고 배운 대로 자신이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요, 구원받은 성도라는 정체성을 잊지 않고 살 것이다. 그리고 평생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으로 살아갈 것으로 기대한다. 좋은 부모가 되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두 번째.. Ⅱ. 자녀들에게 믿음의 본을 보이는 부모가 되라 A. 우리가 자녀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은 바로 올바른 신앙이다. 1. 여러분들은 자녀들에게 무엇을 물려주고 싶은가? 많은 돈이나 땅을 물려주고 싶은 것이 모든 부모의 마음일 것이다. 자녀들도 자기 부모가 재산이 많거나 사회적인 레벨이 높은 부모이기를 바랄 것이다. 그래야 좀 더 남보다 편안하게 그리고 수월하게 생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 젊은이들이 소위 금수저 은수저를 말하는 이유가 그런 배경에서 나온 것이다. 2.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 가정은 자녀들에게 물려줄 재산도 거의 없고 조상에게 물려받은 땅도 없다. 우리 부부가 인규와 재은이에게 물려줄 수 있는 것은 많은 재물이나 넓은 땅이 아닌 오직 믿음의 유산뿐이다. 3. 성경 신명기서 6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장차 너희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살게 될 때 행복하게 사는 방법에 대하여 알려주시는 내용이 나온다. 거기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에게 믿음의 유산을 남겨줄 것을 말씀하고 있다. 그래야 너희 자녀와 후손들이 그 땅에서 행복하게 살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4. 신명기6:1-3절 1 이는 곧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가르치라 명하신 바 명령과 규례와 법도라 너희가 건너가서 얻을 땅에서 행할 것이니 2 곧 너와 네 아들과 네 손자로 평생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내가 너희에게 명한 그 모든 규례와 명령을 지키게 하기 위한 것이며 또 네 날을 장구케 하기 위한 것이라 3 이스라엘아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얻고 네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심 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너의 수효가 심히 번성하리라 5. 우리가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유산은 믿음의 유산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사는 법과 하나님의 말씀과 가르침에 순종하며 사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자녀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다. 6. 왜냐하면 그렇게 함으로 아이들의 장래가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 안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보장되기 때문이다. B. 자녀들은 부모의 신앙과 인격을 보고 배우면서 자란다. 1. 가끔 말과 행동이 다르고 믿음과 가치관이 다른 부모님들이 있다. 자녀들은 부모의 말보다 부모의 신앙과 인격을 그대로 보고 배운다. 가끔 이렇게 말하는 부모님들을 본다. 우리 부부는 저렇게 살지 않았는데 저 아이는 누굴 닮아서 저런지 모르겠다고.. 2. 성도 여러분, 콩을 심은 곳에서 콩이 나고 팥을 심은 곳에서는 팥이 난다. 이는 만고불변의 진리다. 마찬가지로 간난 어린 아기가 태어나면 그 아이는 자라면서 부모의 말과 행동과 습관까지 배우면서 자란다. 3. 부모가 거짓말을 잘하면 자식도 거짓말을 배우면서 자란다. 심지어 말하는 어투나 음식을 먹는 식습관까지 배우고 자란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다. 부모가 기도를 많이 하면 자녀도 그 기도하는 부모를 통해 기도하는 모습을 배우게 된다. 부모가 남의 흉을 많이 보거나 정죄하는 모습을 보고 자란 자녀들은 똑같이 다른 사람을 흉보거나 정죄한다. 4. 어떤 때 아이들을 보면서 깜짝 놀랄 때가 있다. 아이들의 말투와 가치관 그리고 생각하는 것을 보면 따로 그렇게 하라고 시킨 것도 아닌데 나하고 너무 많이 닮은 것을 볼 때가 있다. C. 신앙도 마찬가지다. 어릴 때부터 부모님을 통해 보고 배운 신앙의 습관이 자녀의 평생 신앙을 좌우하게 된다. 1. 우리 아이들이 태어나서 자란 문화가 그리스도인의 가정이다. 밥 먹을 때 가정 예배를 드릴 때 늘 기도했고 하나님의 말씀을 접했다. 매 주일이면 두 시간씩 차를 타고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렸다. 아이들이 아프면 병원에 달려가기보다 먼저 하나님께 기도했다. 2. 우리 아이들은 무슨 일을 만나든지 항상 기도를 먼저 하는 부모를 보면서 자기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자기들의 정체성에 대하여 어린 시절부터 충분히 보았고 배웠을 것이다. 아마 서른이 넘은 지금도 아이들의 뇌리 속에 그리고 마음 깊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이 새겨져 있다고 믿는다. 3. 만약에 내가 여행이나 개인적인 볼일을 위해 자주 예배를 드리지 않고 빠졌다거나 평소 성경을 보거나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면 아이들도 부모에게 보고 듣고 배운 대로 똑같이 신앙생활을 하게 될 것이다. 4. 어느 교회에 고3 수험생을 둔 성도가 있었다. 아이가 고3이 되던 해에 목사님을 찾아가서 상담 후 아들이 1년 동안 교회에 나오지 못한다고 양해를 구했다. 그리고 아들에게는 입시를 위해 딱 일 년만 공부에 집중하라고 했다. 아들은 엄마의 바람대로 열심히 공부했고 원하는 좋은 대학에 들어갔다. 그 성도님은 아들에게 이제 합격했으니 다시 교회에 나가라고 권했는데 그때 아들이 엄마에게 “엄마에게는 예배드리는 것보다 내가 좋은 대학에 가는 것이 더 중요하고, 엄마가 믿는 하나님이 세상의 성공과 언제든지 바꿀 수 있는 그런 존재라면 내가 교회에 다시 나갈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5. 세상에서의 성공하는 방법보다 먼저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따를 수 있는 성도의 모습으로 본을 보여주는 것이 부모가 자녀를 위해 할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이라고 믿는다. 그런 믿음의 유산을 물려받은 자녀의 인생은 정말 행복해질 것이다. Ⅲ. 자녀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하는 부모가 되라. A. 사람은 자기가 평소 먹는 음식에 따라 몸의 건강이 만들어진다. 1.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으면 몸이 건강하게 되지만 몸에 유익하지 않은 음식을 계속 먹다 보면 건강에 심각한 문제점이 생기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2. 그래서 어린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는 늘 먹을거리에 큰 관심을 두고 날마다 음식을 준비한다. 아이나 남편이 채소와 고기를 적당한 비율로 섭취할 수 있도록 항상 준비하고 연구한다. 그런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항상 건강한 모습을 잘 유지한다. 3. 그러나 반면에 자취하는 청년들을 보면 대부분 섭취하는 영양의 불균형으로 인해 몸의 건강이 상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 간섭하는 사람이 없으니 자기들 입맛에 맞는 야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을 주로 찾다 보니 아무래도 건강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4. 듣기 좋고, 입맛에 자극적이고, 보기에 좋게 보이는 세상 것들 정신없이 섭취하다 보면 몸이 쉽게 망가질 수 있다. B. 영적인 부분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좋은 부모가 되려면 자녀들을 양육할 때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해야 한다. 1. 에베소서 6:4절에 보면 아비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2. 여기서 말하는 주의 교양이란 교육과 훈련을 말한다. 디모데후서 3:16-17절을 보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모든 성경은 자녀들의 장래 교육을 위한 더없이 좋은 교재가 된다. 3.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라고 명령하셨다. (신명기 6:6-7)“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4. 우리의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세상의 지식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야 한다. 그럴 때 우리 아이들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성장할 것이다. 좋은 부모가 되려면 바른 신앙 안에서 아이들을 양육해야 한다. 18세기 초 미국의 초기 청교도 역사 속에서 가장 위대한 영향을 끼쳤던 사람 중 조나단 에드워드라는 사람이 있었다. 에드워드는 주님을 지극히 사랑하는 신앙적인 여인과 결혼해서 신혼 초부터 철저하게 성경적 원리에 의하여 가정을 이끌어 갔다. 어떤 사람이 이 조나단 에드워드의 가계를 추적했다. 그들의 후손은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 에드워드는 오늘날까지 617명의 후손을 두었는데 대학의 총장을 지냈던 사람이 12명. 교수가 75명. 의사가 60명. 성직자가 100명. 군대 장교가 75명. 저술가가 80명. 변호사 100명. 판사 30명. 공무원 80명. 하원의원 3명. 상원의원 1명. 미국의 부통령을 1명 배출했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자녀들을 양육한 결과 이처럼 좋은 열매를 맺게 된 것이다. 5. 잠언 3:7-8 7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지어다 8 이것이 네 몸에 양약이 되어 네 골수로 윤택하게 하리라 C. 결론 1.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을 가진 부모가 되라. 2. 자녀들에게 믿음의 본을 보이는 부모가 되라 3. 자녀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하는 부모가 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