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작성자 : pts | 작성날짜 : 2023-07-02 | 수정자 : pts | 수정날짜 : 2023-07-02

본문: 요한복음13:34-35 제목: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23. 5. 14 향기나무성서침례교회 주일예배 서 병 안 목사 중심 사상: 예수님께서 주신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은 세상 최고의 가치를 지닌 명령이다. 1.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아마도 1년 중 가장 가정이 사랑으로 풍성함을 경험하는 달이라고 할 수 있다. 가족끼리 선물도 주고받고 서로에게 사랑이나 고마움을 감사의 선물로 표현하기 때문에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가 아름답고 행복한 5월이다. 2. 우리가 이 아름다운 5월을 더 행복하고 더 풍성하게 보내려면 우리는 더 많이 감사해야 하고 더 많이 사랑해야 한다. 오늘은 성경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해야 더 많이 사랑할 수 있고 더 많이 행복할 수 있는지 알아보려고 한다. 3. 가정이든지 교회든지 그 구성원들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서로 사랑해야 한다. 오늘 우리가 읽은 성경 본문은 예수님께서 제자들과의 이별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강조하는 유언과 같은 매우 중요한 말씀이다. 4.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매우 중요한 명령이니 한 번 더 같이 읽도록 한다. 오늘 본문 요13:34-35 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5. 예수님은 이 말씀을 하시면서 명령이라는 단어보다 더 큰 의미인 계명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셨다. 계명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어떤 사회나 집단에 속한 사람들이 반드시 지키도록 요구된 규정이라고 정의한다. 6. 구약의 십계명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지켜야 할 절대적인 가치라면 있다면 신약 교회 성도들에게 있어 예수님께서 주신 새 계명도 절대적인 가치가 된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7.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서로 사랑하라고 하신 계명은 우리가 장차 주님을 만날 때까지 반드시 소유하고 지켜 행할 최고의 가치다. 교회에서도 사랑이 최고의 가치가 되어야 하고 가정에서도 사랑이 최고의 가치가 되어야 한다. 8. 왜 그렇게 되어야만 하는지 오늘 요한복음 13장의 말씀을 중심으로 같이 생각해보기로 한다. 오늘 설교 제목은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라고 정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해야 하는 이유는.. Ⅰ.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우리의 인생에 특별한 가치가 부여된다. A. 사랑에는 무가치한 인생을 가치 있는 인생으로 만들어 주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1. 세상에서 사람의 가치는 무엇으로 결정하는가? 그 사람의 인격, 지식, 배경, 재물, 지위, 권력 등이다. 그 사람의 소유한 재산의 규모나 사회적인 위치에 따라 앉는 자리가 결정되고 사람들도 다르게 대우한다. 2. 그런 세상의 관점으로 볼 때 여러분들의 가치는 얼마나 되나? 여기 아주 뛰어난 사회적인 위치나 엄청난 재산을 가진 사람들은 없다고 볼 때 우리는 모두 평범한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3. 그랬던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주어졌고 예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구원받았으니 우리에게는 매우 특별한 가치가 생겼다. 이전에는 저나 여러분이나 모두 죄의 형벌을 받을 죄인의 신분이었지만 지금은 예수님으로 인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신분을 받았고 천국 백성이라는 가치가 부여된 사람들이다. 4. 무엇 때문에 우리에게 이런 신분의 변화가 일어났을까? 하나님의 사랑을 입었기 때문이다. 성경은 요한복음 3:16에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5. 그러니까 우리 인생의 가치가 바뀐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여러분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죄인인 우리를 불쌍히 여기고 사랑하신 그 사랑 때문에 무가치한 우리 인생이 특별한 가치를 지닌 인생으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B. 이 사랑의 가치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서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도 똑같이 적용된다. 1. 예화- 존 오트버그 목사님이 쓴 ‘누더기 하나님’이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다. 팬디라는 예쁘고 매력적인 인형이 있었다. 이 팬디 인형은 바비라고 하는 소녀의 사랑을 받고 있었는데 바비는 팬디를 정말 사랑했다. 바비가 잠자리에 들면 그녀 옆에 팬디도 누웠고, 바비가 점심을 먹을 때는 바비의 식탁 옆자리엔 언제나 팬디를 앉혔다. 목욕탕에도 함께 가고, 언제 어디서나 팬디는 늘 바비와 함께 있었다. 많은 시간이 지났고 팬디는 낡고 닳아졌다. 머리숱도 별로 없고 한쪽 팔도 떨어져 나가서 누더기처럼 되고 말았다. 그러나 다 망가져서 누더기처럼 모습이 변했지만, 그래도 바비는 팬디를 여전히 사랑했다. 한번은 그의 가족들이 미국에서 캐나다로 휴가를 갔다가 돌아오는 길이었다. 집에 거의 다 도착했을 때 팬디를 캐나다 여행지에 두고 온 것을 알게 되었다. 바비의 아버지는 차를 돌려서 다시 캐나다로 여행지 호텔로 갈 수밖에 없었다. 딸이 사랑하는 팬디 인형 때문이다. 호텔로 들어가 로비에 있는 직원에게 인형을 두고 갔다고 말했지만, 직원은 연락받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묵었던 방으로 갔지만 팬디는 거기에 없었다. 어찌어찌해서 아래층에 있는 세탁실에서 겨우 팬디 인형을 찾게 되었다. 바비 아버지는 너무 기뻤다. 거의 다 헤진 팬디 인형이었지만 자기 딸 바비가 너무나 아끼고 사랑하는 인형을 찾았으니 기뻤던 것이다. 나중에 바비가 장성해서 결혼했지만, 그의 어머니는 팬디 인형을 버리지 못했다. 자기 딸이 그 인형을 얼마나 사랑하는 줄 알기 때문이다. 바비 어머니는 팬디를 조심스럽게 천에 싸서 상자에 넣은 뒤 20년 동안 다락방에 보관했다. 무엇이 팬디를 그렇게 가치 있게 만들었나? 그것은 바비의 사랑이다. 바비의 변함없는 사랑은 볼품없이 누더기가 된 팬디를 다른 사람들까지 소중하게 여기도록 만든 것이다. 바비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팬디까지 사랑할 수밖에 없었다. 2. 볼품없이 낡고 망가져서 누더기처럼 변한 인형도 한 아이의 사랑을 받았을 때 그 가치가 높아진 것처럼 우리 인생도 다른 사람의 사랑을 받을 때 그 가치는 한없이 올라간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내가 사랑하는 내 아이들도 똑같이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해 줄 것 아닌가? 3.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사람들이다.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가치가 부여된 사람들이다. 하나님께서는 심각한 죄와 거듭된 실패로 만신창이가 되어 누더기가 된 우리를 사랑하셨고 우리는 그 사랑으로 인해 변하지 않는 가치를 가진 거룩한 성도가 되었다. 4. 그런 우리에게 예수님께서는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을 주셨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그래야 너희가 성도의 삶을 사는 것이며 그래야 너희가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말씀이다.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예수님의 사랑을 본받아서 서로 사랑하며 살아야 한다. 우리가 서로 사랑해야 하는 이유는.. Ⅱ. 하나님이 내게 부여하신 진짜 가치는 사랑을 실천할 때 나타난다. A. 실천이 없는 사랑은 무의미하고 무가치하다. 거기에 아무런 능력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1. 요즘처럼 세상에 아름답고 좋은 말들이 넘쳐날 때는 없을 것이다. 유행가 노랫말 속에는 사랑이라는 단어가 빠지지 않고 나온다. 신문이나 방송에서 끝없이 외쳐대는 단어도 사랑이다. 그러나 실천이 없는 사랑은 개인도 사회도 변화시키지는 못한다. 2. 사랑은 실천할 때 그 진짜 가치가 드러나게 된다. 화중지병(畵中之餠)이란 말이 있다. 쉬운 말로 하면 그림의 떡이다. 그림의 떡은 아무리 보기에 아름답고 먹음직하더라도 먹을 수가 없으니 무슨 가치가 있나? 마찬가지로 실천이 없는 사랑은 아무런 가치도 유익도 없다. 3. 아주 오래전 용산에 있는 국립 중앙 박물관에서 루브르 박물관 전시회가 있었다. 당시 전시회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가장 많이 끈 것은 ‘프시케와 에로스’라는 제목의 그림이었다. 남편이 에로스이고 프시케는 그의 아내다.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질투할 정도의 뛰어난 미모를 가진 프시케의 모습은 눈부실 정도로 아름다웠다. 많은 사람이 아름다운 그 그림 앞에서 멈추고 움직일 줄 몰랐다. 그러나 그림 속의 프시케는 정말 아름다웠지만 그저 그림 속의 여인일 뿐이다. 4. 나는 그림 속에 있는 아름다운 프시케가 아닌 내 아내에게서 위로받고 사랑을 받음으로 힘을 얻는다. 나는 늘 부족하고 실수하지만, 아내는 나의 허물을 받아주고 용납해준다. 사랑으로 덮어주고 기도해 준다. 이런 사랑으로 나는 힘을 얻고 다시 일어서게 된다. 이것이 실천되는 사랑의 진정한 가치를 지니고 능력을 발휘한다. B. 예수님은 우리에게 지식적인 사랑이 아닌, 글 속의 사랑이 아닌 실제로 사랑을 실천하라고 명령하신다. 1. 진정한 사랑은 실천되어야 한다. 사랑은 실천될 때 진정한 가치를 발하게 된다. (요14:15)“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켜라” (요14:21)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2. 예수님께서는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께서 발을 씻기며 섬긴 제자 중에는 사랑받을 만한 제자도 있었고 그렇지 못한 제자도 있었다. 3. 예수님을 유대인들에게 은전 삼십에 팔아넘길 배은망덕한 가룟 유다도 있었고 예수님 눈앞에서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씩이나 부인할 베드로까지도 사랑으로 섬겨주신 것이다. 그들의 모든 허물을 알면서도 기꺼이 사랑해주신 것이다. 우리도 가룟 유다나 베드로보다 결코 떳떳하지 못한 사람들이다. 4. 하나님은 태어나면서부터 죄인 된 우리, 가까이하면 할수록 추한 죄의 모습이 드러나는 우리를 사랑해주셨다.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섬김이 위대한 것은 실천된 사랑이기 때문이다. 이런 위대한 사랑을 경험한 우리가 서로를 사랑하라고 요구하시는 것은 절대 무리한 명령이 아니다. C. 예수님께서 명령하신 사랑을 실천할 때 얻어지는 열매는 매우 실제적이다. 1. 재미있는 통계가 있다. 한 생명보험 회사에서 조사한 통계인데 매일 아침 출근할 때 아내에게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키스와 스킨십을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5년이나 평균 수명이 길다고 한다. 또한 그런 사람은 자동차 사고가 날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50%나 적었고, 각종 질병에 걸릴 확률은 50% 이상 적었다. 2. 아내를 많이 사랑하는 사람은 그렇지 못한 다른 사람보다 수입도 20~30%나 높았다. 실천되는 사랑은 맑은 산소와 같다. 실천되는 사랑은 우리들의 삶에 활력을 넣어주고 강한 에너지를 공급해 준다. 3. 지난 2010년 미국 시러큐스대와 웨스트버지니아대의 공동연구로 발표한 논문에 보면 사람이 사랑을 하게 되면 뇌에서 도파민, 옥시토신 같은 화학물질을 활발하게 분비하게 된다. 그중 도파민이 증가하게 되면 에너지를 생성하고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저절로 웃음이 나고 모든 것을 행복하게 느끼게 된다고 한다. 우리가 서로 사랑해야 하는 이유는.. Ⅲ.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은 더 행복한 인생을 살게 된다. A. 사랑을 하는 사람이 행복해지는 이유는 더럽고 추한 것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1. 사랑에는 놀라운 능력이 있다. 사랑은 모든 허물을 덮어준다. 더럽고 추한 것을 덮어준다. 성경 베드로전서 4:8절에 보면 “무엇보다도 열심으로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2.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더럽고 추한 우리의 모든 죄를 덮음으로 하나님 앞에 의로운 성도로 설 수 있게 된 사람들이다. 이 세상 죄인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더럽고 추한 우리의 모든 죄를 덮어서 흰 눈보다 더 깨끗한 사람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3. 하나님의 사랑뿐 아니라 부모님의 사랑도 우리 부족함을 덮어준다. 미운 자식도, 부족한 자식도, 못난 자식도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님의 눈에는 부족함으로 보이지 않는다. 왜 그럴까? 사랑하기 때문이다. 남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마찬가지다. 4.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면 그 사람의 단점보다 장점이 먼저 보이고 단점보다 장점이 많이 보이게 된다. 예를 들어서 키가 작아도, 머리숱이 없어도, 코가 낮아도 그 사람의 자상하고 따뜻한 마음을 알고 나면 작은 키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머리숱이 적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사람이 흠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어! 그것은 흠도 아냐! 5. 사람은 장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누구나 단점도 분명히 있다. 그러나 미워하는 사람의 눈에는 주로 상대방의 단점이 크게 보인다. 그러나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면 그 단점이 작게 보이든지 아니면 장점 때문에 가려져서 단점을 못 보게 된다. 6. 그리고 사람이 사랑을 하면 얼굴이 행복해 보이고 예뻐진다. 반대로 미워하면 자기 속부터 상하기 때문에 얼굴이 예뻐질 수가 없다. 눈에 살기가 도는데 어떻게 예쁘다고 할 수 있나?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악당의 얼굴은 추하든지 무섭게 보인다. 7. 예전에 영화 베트맨 '다크 나이트'(2008)에서 악당 조커를 연기한 히스 레저라는 배우가 있다. 정말 악당의 역할을 리얼하게 연기하여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그 악당 역할을 너무나 완벽하게 연기한 이후 그는 우울증에 걸려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비록 연기였지만 악한 역할로 인해 받는 심리적인 충격이 얼마나 큰지를 잘 설명해준다. B. 사랑을 받는 사람도 행복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은 더 많이 행복해진다. 1. 내가 지금도 잊혀 지지 않고 마음속에 남아있는 눈빛이 있다. 아마 이십 년 가까이 지났을 오래된 기억 속의 이야기인데 지금도 기억에 생생하다. 전철 안에서 내가 앉은 맞은 편에 젊은 커플이 있었는데 젊은 아가씨가 옆에 앉은 남자친구를 보는 시선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그 모습을 보면서 아! 사람이 사랑을 하면 눈에서 꿀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바로 저런 상황을 두고 하는 말이구나! 2. 저는 감사하게도 지금도 그런 사랑의 눈빛을 받고 산다. 나를 바라보는 아내의 시선이 그렇고 아빠를 바라보는 아이들의 시선이 그렇다. 그리고 반대로 내가 아내나 아이들을 바라볼 때도 그런 눈빛으로 본다. 3. 사랑하는 성도님들에게 말씀드린다. 우리는 서로 사랑해야 한다. 그러면 여러분의 눈에서도 꿀이 떨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여러분을 바라보는 제 눈빛은 어떻게 보이는가? 지난달 23일에 나를 만난 어느 목사님이 오늘 서목사님 얼굴이 환해 보인다고 말했다. 속으로 당연하지! 왜? 내가 우리 향기나무교회를 사랑하고 우리 성도님들을 사랑하니까 당연히 내 얼굴이 환하고 행복하게 보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C. 그러면 우리가 주 안의 성도를 사랑하되 얼마만큼 사랑해야 하나? 1. 적당히? 어느 정도? 상대가 나를 사랑한 만큼? 사람들에게 욕먹지 않을 만큼? 여러분들 생각은 어떻습니까? 어느 정도가 좋다고 생각하나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너무나 분명하게 나와 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2. 성경은 네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라고 명령한다. 너희는 하나님을 사랑하되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하셨다. 적당히 욕먹지 않을 만큼 적당하게 아닌 온 마음으로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해 사랑하라고 하신다. 3. 그것이 싫다면 차선으로 상대가 기대하는 기대치보다 조금 더하라. 이심전심이라는 말이 있다. 상대방이 나를 얼마나 생각하고 위하는지 마음으로 느낀다. 개나 고양이 같은 애완동물도 사람이 자기 좋아하는지 아닌지 아는데 사람이 모를까? 철모 르는 애들이야 모르거나 속을 수 있지만 스무 살만 넘어가도 본능적으로 느낀다. 4. 아~ 이 사람이 나를 진심으로 좋아하는구나!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구나! 아니면 적당하게 거리를 두고 있구나! 마음은 없는데 형식적으로 대하는구나! 다 알고 느낀다. 사람이 언제 감동하는지 아는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크고 많이 사랑받는다고 생각할 때다. 힘이 지나도록 사랑하라. 그러면 한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 5. 적당한 곳에는 감동이 없다. 감동은 나의 기대치를 넘어갈 때 생기는 것이다. 직장인에게 매월 정해진 날에 통장으로 월급이 입금된다고 감동받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보너스 달이 되어 100%, 200% 상여금이 입금되어도 정말 기분 좋고 감사하는 마음이 들다. 하지만 감동까지는 아니다. 어느 정도 기대치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약 회사가 당신의 공로를 특별히 인정해서 특별상여금 500%를 입금하거나 특별 승진을 시켜준다는 말을 들었다고 생각해보라. 매우 감동할 것이다. 6. 부부나 가족들 또는 주 안의 성도들 사이에 어느 정도까지 사랑해야 하나? 힘에 지나도록 사랑하라. 인사치레가 아닌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힘에 지나도록 사랑하라. 그러면 낙심한 사람이 힘을 얻을 것이다. 상처받고 무너진 믿음도 회복시켜줄 것이다. 7.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는 것이 성경이 말하는 진정한 사랑의 모습이다. 자기 몸 사랑하는 것만큼만 주 안의 지체를 돌아보라. 8. 그 사랑을 받은 당사자는 당신의 사랑에 감동할 것이다. 사랑을 실천한 사람도 덩달아 행복해지는 그런 인생으로 발전할 것이다. 사랑받으면 행복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은 두 배로 행복해진다. 9. 예수님께서 왜 우리에게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으로 주셨을까? 성도는 존재자체가 사랑으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여러분과 제가 오늘 이 자리에서 함께 예배드릴 수 있는 것의 시작은 하나님의 사랑이 그 시작이다. 10. 그리고 성도의 특징은 서로 사랑하는 것이다. 너는 사랑을 받는 역할이고 너는 사랑을 주는 역할이 아니다.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셨다. 그 명령을 주신 이유는 서로 사랑할 때 가정이 든든히 서고 교회도 든든히 서게 된다. 그리고 서로 사랑할 때 우리의 삶이 행복해지기 때문이다. 사랑하면 행복해진다. 서로 사랑하면 우리 모두가 더 많이 행복해진다. D. 결론 1.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우리의 인생에 특별한 가치가 부여된다. 2. 하나님이 내게 부여하신 진짜 가치는 사랑을 실천할 때 나타난다. 3.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 더 행복한 인생을 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