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보다 더 귀한 믿음으로
작성자 : pts | 작성날짜 : 2023-07-02 | 수정자 : pts | 수정날짜 : 2023-07-02

본문: 베드로전서1:1-25 제목: 금보다 더 귀한 믿음으로 20. 3. 8 향기나무성서침례교회 주일예배 서 병 안 목사 중심 사상: 고난과 시련을 겪으면서도 끝까지 성도의 길을 지킨 믿음이 금보다 더 귀한 믿음이다. 1. 베드로 전서는 사도 베드로가 당시 소아시아 일대에 흩어져 살고 있는 성도들에게 쓴 편지다. 당시 소아시아 지역에 살고 있는 성도들의 형편은 철저한 이방인이었고 나그네들과 같았다. 2. 소아시아 지역에 살며 믿음생활을 하던 성도들은 여러 가지 시험과 불같은 시험을 겪고 있었다(벧전4:4). 더욱이 로마에서 발생했던 그리스도인에 대한 박해 소식에 성도들에게 큰 불안했고 두려워했다. 성도들은 선을 행하면서도 고난을 받았다. 3. 베드로 사도는 편지에서 이렇게 격려했다.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시련하려고 오는 불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직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예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벧전4:12-13) 4. 베드로는 이 땅에서 이방인과 나그네와 같은 삶을 사는 성도들의 신분을 영적으로 승화시킨다. 비록 너희가 믿음 때문에 이방인과 나그네로서 힘든 삶을 살아가지만 영적으로는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거룩한 족속’이며 하나님께 속한 왕같은 제사장이라는 신분의 정체성을 알려준다. 5. 지금도 여전히 성도들에게 있어 고난은 쉽게 해결되지 않는 난제(難題)다. 믿음이 연약한 성도는 성도의 삶에 고난이 있는 것 자체를 잘 이해하지 못한다. 성숙한 믿음을 가진 성도라 해도 삶 가운데 만나게 되는 고난은 여전히 부담이 되고 힘겹게 느껴진다. 6. 요즘 전 세계에 유행하는 코로나19바이러스 때문에 어쩌면 우리도 불시험을 당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요즘 예배를 드리는 교회는 사회적으로 크게 눈총을 받는다. 이전에 우리가 사람들의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예배드리고 식사를 나누며 교제하던 일들이 얼마나 복되고 소중한 일이었는지를 새삼 느끼게 된다. 7. 물론 과거 소아시아 지역에서 믿음생활을 하던 성도들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이 편안한 믿음 생활이지만 어쨌든 우리는 이전에 경험한 적이 없는 낯설고 새로운 믿음의 환경에 처해있는 것은 사실이다. 8. 베드로 사도는 믿음의 시련과 불시험 속에서 힘겹게 싸우고 있는 소아시아 교회 성도들을 이렇게 격려한다. 7절을 한 목소리로 같이 읽는다.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 9. 여러분의 믿음이 시련 가운데 단련되어서 금보다 더 귀한 믿음이 될 것이며 장차 예수 그리스도에게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될 것이다. 지금 무서운 전염병으로 인한 두려움과 시련 가운데 사는 성도님들에게 필요한 것은 금보다 더 귀한 믿음이다. 그래서 오늘은 ‘금보다 더 귀한 믿음으로’ 라는 제목으로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Ⅰ. 영원한 천국을 바라보는 산 소망이 금보다 더 귀한 믿음이다. A. 산 소망이란 예수님의 부활하신 것처럼 자신도 부활해서 영원한 천국에 들어갈 것을 확신하는 것이다. 1. 베드로는 고난 중에 있는 성도들을 격려하면서 먼저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신 일을 찬양한다. 예수님의 대속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이 성도들에게 거듭남과 산 소망 가운데 살게 하셨기 때문이다. 2. 성도는 믿음의 삶에서 고난이나 시험을 만나게 될 때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은혜에 대한 감사와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한다 . 3. 그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은혜에 대한 감사와 거듭남의 확신이 우리가 만나는 고난이나 시험의 고통보다 훨씬 크기 때문이다. 내가 경험하고 느끼는 하나님의 은혜와 감사하는 마음이 내가 당하는 고난보다 크다고 느낄 때 우리는 충분히 견딜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4. 분명한 구원의 확신은 성도로 하여금 천국에 대한 소망을 늘 붙들고 살게 한다. 여러분은 구원의 확신이 있습니까? 자기 암시나 자기 확신이 아닌 성경을 근거로 하는 구원의 확신을 말한다. 다른 것은 몰라도 구원 부분은 명쾌하게 정리하고 있어야 한다. 구원 부분이 정리되어있지 않으면 신앙자체가 뿌리까지 흔들린다. B. 영원한 천국을 바라보는 산 소망이란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시들지 않는 천국을 확신하는 것이다. 1. 구원받은 성도라면 이 땅의 것들에 대한 소망이 아니라 영원한 천국에 대한 살아있는 소망을 가져야 한다. 왜냐하면 그 산 소망이 이 세상의 고난이나 시련에서 성도들을 안전하게 지켜주기 때문이다. 2. 영원한 천국을 바라보는 소망을 갖고 사는 성도는 마지막 때 예비하신 그 소망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게 된다. 5절을 본다. “너희가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입었나니” 3. 하나님의 능력이 영원한 천국을 바라보는 산 소망을 가진 성도를 보호해주신다는 말이다. 그러니까 성도는 여러 가지 시험이나 환난을 만날 때 잠깐 근심할 수는 있지만 오히려 크게 기뻐하게 된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경험하기 때문이다. 4. 그리고 그 산 소망은 평생 붙들고 살아도 결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는다. 세상 것들은 모두 세월이 가면 썩는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러워진다. 낡아서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세상에서 세월을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딸아이가 어릴 때 신던 빨간색 구두가 너무 예뻐서 고이 간직했다. 근데 25년 정도 지나서 반가운 마음에 꺼내보니 그냥 삭아서 부스러지고 말았다. 5. 그러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얻은 영원한 천국 생명은 결코 사라지거나 없어지지 않는다. 만약에 내가 천국소망을 잘 보관했다가 나중에 사용할 일이 있어서 꺼내보니 썩었거나, 더러워져서 사용할 수 없거나, 아니면 낡아서 없어졌다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가? C.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가진 산 소망은 그것이 끝이 아니다. 우리의 산 소망에는 장차 우리가 예수님께 받을 칭찬과 영광과 존귀까지 포함되어있다. 1. 베드로는 고난과 시련 가운데서 이 소망을 놓지 않고 꼭 붙들고 견딘 성도에게는 금보다 더 귀한 가치가 담겨 있다고 격려한다. 6-7절,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을 인하여 잠간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었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도다/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 2. 베드로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살아있는 이 천국 소망의 가치가 이 땅에서의 황금보다 더 귀한 가치를 갖게 될 것이라고 힘주어서 말한다. 황금은 이 세상에서는 소중한 가치를 인정받지만 천국에서는 무가치한 것이 된다. 길에 깔린 것이 황금인데 흔하고 흔한 것이 무슨 큰 가치가 있겠나? 3. 그러니까 우리는 영원한 천국을 바라보는 소망, 산 소망을 놓치지 말고 주님 오실 때까지 꼭 붙잡고 살아야한다. 그 소망으로 인해 우리가 예수님께 칭찬과 영광과 존귀함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영원한 천국을 바라보는 산 소망이 금보다 더 귀한 믿음이다. Ⅱ. 진리에 순종하는 성도의 거룩한 삶이 금보다 더 귀한 믿음이다. A. 금보다 더 귀한 성도의 믿음이란 시련 가운데서도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는 믿음이다. 1. 하늘의 산 소망을 가진 성도들은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성도의 거룩함이다. 2. 장차 주님과의 만남을 기대하는 구원받은 성도는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며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는 삶을 살아야한다.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는 성도는 거룩함에 머물러야한다(1:15-16). 3. 베드로 사도는 믿음의 시련을 겪고 있는 성도들에게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는 레위기19:2절의 말씀으로 성도들을 권면한다. 어렵고 힘든 믿음의 삶을 지나는 성도들이 정말 붙잡아야 할 삶의 기준이 있는데 그것은 거룩함이다. 성도의 거룩함이다. 4.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성도들에게 거룩함이 요구되는 이유는 사람이 사는 것이 너무 힘들고 고통스럽다보면 성도로서의 자존감까지 내려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이렇게 힘든데 내가 가진 믿음을 지킨들 무슨 의미가 있을까? 라고 생각하고 모든 것을 포기한다. 5. 구원받은 성도들이 정말 힘든 과정을 지나게 될 때 반드시 기억해야할 것이 한 가지 있다. 그것은 내 인생이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 가운데 있다는 것이다. 지금 내가 겪고 있는 고난이나 시련의 과정들이 하나님의 계획하심이나 허락하심 가운데 진행됨을 잊지 말아야한다. 6. 그리고 내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난 성도가 분명하다면 하나님께서 결코 나를 버리지 않으신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그래야 고난이나 시련을 견딜 수 있다. 이런 믿음이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는 믿음이다. 금보다 더 귀한 믿음이다. 7. 진리에 순종한다는 것은 내가 꽃길만 걷게 될 때 순종하는 것을 말하지 않는다. 비록 내가 거친 시련이나 험한 준령을 넘게 되었을 때라도 기꺼이 순종할 수 있는 믿음이 되어야한다. 이것이 진리에 순종하는 성도의 거룩한 삶이다. B. 금보다 더 귀한 성도의 믿음이란 사욕을 버리고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로 사는 것이다. 1.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로 구원받은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모든 행실에 거룩한 삶을 살아야한다. 오늘 본문 베드로전서 1:14-15절을 본다. “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이전 알지 못할 때에 좇던 너희 사욕을 본 삼지 말고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2. 구원받은 성도가 거룩한 삶을 살아야할 이유는 우리의 구원을 위해 치러진 값이 거룩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기 때문이다. (벧전1:18-19)“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의 유전한 망령된 행실에서 구속된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니라” 3. 우리는 알아야한다. 내가 받은 구원이 은이나 금과 같은 썩어질 것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흠이 없고 티가 없는 어린 양의 피와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되었으니 마땅히 나는 거룩한 자로 살아야한다. 4. 베드로는 1장 17절에서 너희는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고 말한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라는 말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성도는 함부로 살지 않는다. C. 거듭난 성도는 육신적으로 거룩해야 하지만 진리의 말씀으로 영혼까지 깨끗하게 관리해야 한다. 1. 오늘 본문인 22-23절을 함께 읽는다.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피차 사랑하라/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2.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은 그냥 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려면 의지와 결단과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는 모두 죄의 속성을 가진 사람들이다. 그냥 손 놓고 가만히 있으면 자연스럽게 불순종의 길을 갈 수 밖에 없다. 3.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불순종의 유혹을 끊을만한 과감한 결단과 끊임없는 노력이 우리에게 필요하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왜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실패했는지 아는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기들에게 필요할 때만 하나님을 찾았다. 4. 성도가 거룩한 삶을 살고자 한다면 다시 예전의 악한 생활로 돌아가지 않으려면 갓난아기들 같이 신령하고 순전한 젖을 사모해야한다. 그리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한다. 살아있고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을 거룩하게 만들어서 장차 영광스런 예수님과의 만남이 있을 때 부끄러움 없이 당당하게 만나도록 도와줄 것이다. Ⅲ. 시련 중에도 흔들리지 않는 정체성이 금보다 더 귀한 믿음이다. A. 어려운 환경에 있을 때일수록 내가 누구인지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1. 성도는 세상의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자기의 정체성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 여러분의 정체성이 무엇인가? 나는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요 세상으로부터 불러내어 구별된 삶을 살아야하는 거룩한 백성이다. 2. 성도가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고자 한다면 늘 자신이 누구인지 자기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도가 믿음의 삶에서 만나는 고난을 견디기 힘든 이유가 여러 가지 있지만 그 중 가장 비중이 큰 것은 자기 정체성에 대한 부정이다. 3. 처음 복음을 듣고 회개와 믿음으로 구원받았을 때 자신이 하나니 앞에 의로운 존재로 인정받았다는 사실이 너무나 감사했다.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통해 죄인에서 의인으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는 감동 그 자체였다. 4. 그런데 삶에 쉼 없이 몰려오는 여러 가지 고난을 만나다 보면 내가 정말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그런 시간이 오래 지나다보면 구원의 감동도, 은혜에 대한 감사도 점점 옅어지기 시작한다. 믿음의 삶에서 고난을 만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하여 분명히 하는 것이다. 5.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내가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 알게 되면 그 과정을 견딜 수 있는 강한 믿음이 생긴다. 그래서 성도에게 믿음의 정체성을 잘 붙들고 살아야하는 것이다. B. 환란과 시련 중에도 흔들리지 않는 정체성을 붙들고 사는 믿음이 필요한 시대다. 1. 베드로전서2:9-10절을 본다.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2. 벧전2:9-10절의 말씀은 믿음의 삶에서 고난의 과정을 견디고 사는 정말 견디기 힘든 상황 가운데 처한 성도들에게 주는 위로의 말씀이다. 삶이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내가 누구인지 자기 정체성을 분명히 해야 약해지지 않는다. 사람이 정말 힘든 상황에 처하게 되면 삶을 스스로 포기할 생각까지 한다. 3. 그때 내가 누구인지 알아야한다. 나는 나를 평생 사랑하고 기다리는 내 아내의 남편이다. 나는 나만 바라보고 의지하는 내 아이들의 아빠다. 나는 나를 끝까지 사랑하는 엄마의 아들이다. 나를 지극히 아끼는 아빠의 딸이다. 내가 바르게 살아야 내가 섬기는 교회의 성도들도 바르게 산다. 나는 목사다. 나는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다. 등등. 4. 성도들이 오랜 기간 동안 고난을 겪다보면 자신의 정체성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정말 존귀하게 여기는 존재일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그런 성도들에게 베드로가 말한다. (베드로전서2:4,6,9)“너희는 사람들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지만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어 보배로운 산 돌이 되신 예수님같이 신령한 존재들이다. 성경에 기록한대로 내가 택한 보배롭고 요긴한 모퉁이 돌을 시온에 두노니 저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다. 나는 너희가 얼마나 하나님께 소중한 존재인지 깨닫고 고난 중에도 낙심하지 말고 흔들리지 말고 믿음에 굳게 서기를 바란다” C. 베드로 사도는 성도들에게 너희가 큰 고 난 가운데 있을 때 결코 성도로서의 품위는 잃지 말라고 격려한다. 1. 성도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품위 있게 살아가려면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알고 지켜야 한다. “사랑하는 자들아 나그네와 행인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스려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벧전2:11-12). “인간에 세운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복하라”(벧전2:13).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벧전3:9). “선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벧전3:17). 2. 고난 가운데서 하나님 앞에 불평하는 성도들을 가끔 본다. 그럴때 자기의 정체성을 확인해보아야 한다. 여러분 자신이 존귀한 하나님의 자녀요 왕 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임을 자각하라. 3. 그리고 나를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 완벽하다는 것과 내 인생이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 가운데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면 우리는 고난 중에도 불평하지 않고 오히려 감사하면서 즐거움으로 고난을 견딜 수 있을 것이다. 4. 구원받은 성도에게 있어 신앙의 정체성이 중요한 또 한 가지 이유는 분명한 정체성이 이단이나 거짓 가르침으로부터 자신의 믿음과 영혼을 지키게 해주기 때문이다. (고후11:13-15)“저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궤휼의 역군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 이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라 사단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요이7-8)“미혹하는 자가 많이 세상에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임하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것이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 너희는 너희를 삼가 우리의 일한 것을 잃지 말고 오직 온전한 상을 얻으라” 5. 다시 한 번 더 말씀드리지만 여러분들은 하나님 앞에 존귀한 성도들이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들을 위한 선한 계획을 갖고 계신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가녀되시는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지기 눈동자처럼 지켜주신다. (신 32:10)“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의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 (시 17:8)“나를 눈동자 같이 지키시고 주의 날개 그늘 아래 감추사” 6. 오늘 말세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꼰 필요한 금보다 더 귀한 믿음 세 가지를 말씀드렸다. 1) 영원한 천국을 바라보는 산 소망이 금보다 더 귀한 믿음이다. 2) 진리에 순종하는 성도의 거룩한 삶이 금보다 더 귀한 믿음이다. 3) 시련 중에도 흔들리지 않는 정체성이 금보다 더 귀한 믿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