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목자, 예수 그리스도
작성자 : petersuh | 작성날짜 : 2023-02-04 | 수정자 : petersuh | 수정날짜 : 2023-02-04

본문: 요한복음10:10-18 제목: 선한 목자, 예수 그리스도 23. 1. 15 향기나무성서침례교회 주일예배 서 병 안 목사 1. 인생에서 중요한 만남 세 가지가 있다. 첫째는 부모와의 만남이다, 어떤 부모를 만나느냐에 따라 삶의 가치관과 기본적인 인격 그리고 삶의 질이 결정된다. 2. 두 번째는 스승과의 만남이다, 어떤 스승을 만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의 큰 그림이 형성되는 중요한 만남이다. 훌륭한 인물에게는 반드시 그 사람에게 큰 영향을 끼친 스승이 뒤에 있다. 3. ‘국가론’이라는 위대한 고전을 쓴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은 20대부터 스승 소크라테스의 가르침에서 자기 인생과 사상을 지배할 정도로 깊은 영향을 받았다. 서양철학의 근본으로 불리는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의 제자이다. 4. 세 번째는 배우자와의 만남이다. 좋은 부모를 만나고 좋은 스승을 만났어도 배우자를 잘못 선택해서 행복하지 못한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좋은 스승이나 부모로부터 좋은 영향을 받지 못했어도 좋은 배우자를 만나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 5. 이처럼 한 사람에게 있어서 부모와의 만남, 스승과의 만남, 배우자의 만남은 정말 중요하다. 그런데 이 세 가지 만남보다 더 위대한 만남이 한 가지 더 있는데 그것은 바로 선한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이다. 6. 혹시 내가 좋은 부모를 만나지 못했더라도, 좋은 스승을 만날 기회가 없었더라도, 정말 실수로 배우자를 잘못 선택했더라도 우리가 인생 중에 예수 그리스도만 제대로 만날 수 있다면 우리는 그동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영원히 행복한 인생으로 살 수 있다. 7. 여러분들은 개인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만난 사실이 있습니까? 나는 교회에 어릴 때부터 다녀서 예수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나는 교회에서 집사, 권사, 장로 직분을 받았으니 예수님을 잘 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8. 그러나 그런 이유로 만난 예수님은 지식적으로는 알고 있다고 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맺은 관계는 아니다. 예를 들면 우리 앞집에 사는 아주 친한 이웃을 잘 알고 있듯이 안면도 있고 만나면 반갑게 인사도 하지만 법적으로는 아무 관계도 아니다. 9. 내가 말하는 예수님과의 만남은 개인 대 개인으로 인격적인 만남이 있었는지를 묻는 것이다. 아는 사이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내 마음속에 주인으로 영접했느냐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다른 표현으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자격이 있느냐는 것이다. 10. 오늘은 예수 그리스도와의 인격적인 만남이 구원받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고 또 그 사실이 우리 인생에 어떤 유익함이 있는지 살펴보면서 복을 나누려고 한다. 11. 앞으로 예수님에 대한 설교를 여러 번 하려고 한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시간으로 우리에게 선한 목자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살펴본다. 그래서 설교 제목도 ‘선한 목자 예수 그리스도’라고 정했다. 우리가 알아야 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이야기... Ⅰ.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사람을 위한 선한 목자로 이 세상에 오셨다. A. 하나님께서는 이 땅의 모든 사람을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목자로 보내셨다. 1. 목자와 양의 관계는 구약성경에서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을 지칭하는 상징적인 표현이다. 시편 95:7에서 시편 기자가 여호와를 가리켜 노래하기를 “대저 저는 우리 하나님이시요 우리는 그의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 손의 양이라 너희가 오늘날 그 음성을 듣기를 원하노라” 2. 유명한 시23편에서도 다윗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고 자신을 양으로, 하나님을 자기를 돌보 시 는 목자로 노래한다. 3. 예수님께서는 오늘 요한복음 본문에서 자신을 이렇게 선포한다. 11절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자신이 사람들을 위하여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선한 목자라고 선포하신다. 4.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선한 목자’라는 말속에 담긴 의미는 무엇일까? 내가 너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목자로 보내심을 받았으니 오직 너희를 위하여 내 모든 것을 희생할 수 있는 선한 목적과 동기로 움직이는 목자라는 말이다. 5.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의도는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스리고 있는 유대 지도자들인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 그리고 대제사장들의 악행을 염두에 두고 하신 말씀이다. 그들은 백성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한다는 명분으로 자기들의 배를 채우는 악한 존재들이다. 6.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 그리고 대제사장들은 하나님과 신앙을 팔아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재산을 약탈하고 자기들의 배를 채우는 노략질하는 이리 같은 존재들이었다. 그들은 신앙이라는 이름으로 무거운 짐을 사람의 어깨에 지우되 자기는 한 손가락으로도 움직이려 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7. 예수님은 그런 존재들과는 다른, 너희 재물을 노략질하는 악한 바리새인과는 다른 선한 목자다. 예수님의 가르침이나 행동에는 어떤 악한 동기가 없다는 말이다. 그저 순수하게 백성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움직이는 백성들을 위해 움직이는 목자다. B. 말세가 가까울수록 선한 목자나 순수한 의도를 가진 선한 사람들을 만나기가 점점 힘들어진다. 1. 요즘 세상을 보면 정말 무섭다. 말로는 이것이 모두 당신을 위한 일이라고 말하지만, 실상은 자기 배만 채우려는 악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성경에서는 그들을 가리켜 노략질하는 이리라고 말한다(마7:15). 교회 안에도 존재할 수 있다. 2.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지도자 또는 신앙이라는 이름을 팔아서 사람들을 기만한다. 입으로는 다 너를 사랑하고 너를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하면서도 나중에 보면 자기 속을 채우고 자기 이름을 내기 위한 것이 드러난다. 처음에는 표가 나지 않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얕은 속이 다 드러난다. 3. 예를 들어서 제가 주일예배 때 설교를 하든지, 아니면 교회 어떤 행사를 하든지 성도들을 이용해서 내 야망이나 어떤 사욕을 채우려고 한다면 나는 선한 목사가 아니다. 성경은 그런 사람을 삯꾼이라고 말한다. 12-13절을 본다. “삯꾼은 목자도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늑탈하고 또 헤치느니라 달아나는 것은 저가 삯꾼인 까닭에 양을 돌아보지 아니함이나” 4. 삯꾼은 목자가 아니다. 세상의 사업가나 거의 같다. 이런 삯꾼들은 성도들을 대할 때 늘 자기가 돌볼 양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한다. 계산기 탁탁 두드려보고 자기가 기대하는 것에 비해 얻을 것이 없다고 판단이 되면 그냥 성도들을 버리고 미련 없이 떠나 버린다. 5. 이단들도 살면서 절대로 만나지 말아야 할 존재다. 이들은 광명의 천사들처럼 접근하지만 목적은 분명하다. 성도의 재산과 몸이다. 쉽게 말하면 돈과 섹스가 그들의 목적이다. 이들은 철저하게 성도들의 재물과 영혼을 갉아먹으며 기생하는 집단이다. 이단에 빠진 사람들을 보면 가정은 깨지고 개인은 파산한다. 한마디로 패가망신한다. 6. 이단들은 기성교회 목사님들을 모두 삯꾼 목사라고 욕하지만, 실상은 자기들이 삯꾼보다 더 악한 강도요 도적이다. 그래서 바른 교리와 신앙을 가르치는 교회를 만나야 하는 것이다. 최소한 이단과는 어떤 연결된 끈을 만들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C. 그러나 우리 주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는 그런 삯꾼들이 아닌 선한 목자이시다. 1. 예수님은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린다”고 말씀하시면서 14-15절을 함께 읽는다. “나는 선한 목자라 내가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 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고 말씀하셨다. 2. 나는 선한 목자이기 때문에 양을 위하여 내 목숨까지 버릴 수 있다. 이런 모습이 참된 목자의 모습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여러분과 나를 위해 십자가에 친히 달려 돌아가심으로 자기 목숨까지 버리신 선한 목자가 되셨다. Ⅱ. 선한 목자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 양을 위해 모든 것을 내어주셨다. A. 선한 목자는 양들을 사랑한다. 양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자신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놓으신다. 1.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의 모든 죄인을 위해 하나님께서 보내신 화목제물이 되신다. 죄 때문에 도저히 가까워질 수 없는 하나님과 죄인 사이를 예수님의 십자가 제물로 하나가 되게 하신 것이다. (로마서3:25)“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2. 예수님께서는 이 땅의 죄인들을 위해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땅에 가장 낮은 종의 신분으로 오셨다. 빌립보서 2:6-8절에 보면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3.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사람의 몸을 입고, 그것도 가장 낮은 종으로 오신 목적이 여러분과 저를 구원하시기 위해 오셨다는 것은 정말 놀랄만한 일이다. 우리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셨다는 것을 말한다. 4. 예수님께서 여러분과 나의 됨됨이를 놓고 일일이 계산하셨다면 하기 어려운 일이었을 것이다. 거룩하신 하나님이신 예수님과 이 땅의 수많은 죄인을 놓고 아무리 계산을 해본들 답이 나오지 않는다. 아무리 더하기 빼기 곱하기를 나누기 방정식이나 인수분해를 동원한다 해도 답이 나오지 않는 계산 불가일 것이다. 5. 그런데 전혀 타산이 맞지 않는 그 일을 예수님께서 기꺼이 실행하셨다는 것은 정말 죄인들을 불쌍하게 여기신 하나님의 긍휼이요, 죄인까지 사랑하신 하나님의 사랑이요, 도저히 계산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라고밖에는 표현할 방법이 없다. B. 우리의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목숨뿐 아니라 모든 필요까지 공급해주신다. 1. 사람들은 현재 자신이 누리는 모든 것들을 너무 당연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자신이 예수님으로부터 그런 대접을 받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마치 마땅히 그런 대접을 받을만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2.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보면 지금 우리가 누리는 모든 것들이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은혜로 주신 것들임을 알게 된다. 현재 우리가 구원뿐 아니라 삶의 모든 것들은 모두가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것들이다. 3. 시편 23편에서 다윗은 자신의 목자되시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모든 필요를 부족함 없이 공급하고 계심을 찬양하고 있다. (시편23:1-4)“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 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4. 우리의 목자 되시는 예수님께서는 먹을 것뿐 아니라 우리들의 쉼과 그리고 삶의 안전과 건강까지 지켜주신다. 지난 3년간의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우리가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것은 선한 목자 되시는 예수님의 보호하심과 지키심 덕분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5. 매일 뉴스 시간만 되면 전국 각지에서 그리고 전 세계에서 온통 사고와 사건 소식이 가득하다. 한두 번이라면 우연이나 운으로 피할 수 있다. 그러나 매번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각종 위험과 예측하기 힘든 각종 사고가 많은 세상에서 안전하게 지내는 것을 우연이나 운으로 생각한다면 그것은 교만한 마음 때문이라고 본다 . 6 . 순간순간, 그리고 우리가 어느 곳에 있던지 모두 저와 여러분의 선한 목자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지켜 주시기 때문임을 기억해야 한다. 자기 양이 된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내어주셨다. Ⅲ. 선한 목자 예수 그리스도의 인도함을 받는 인생은 안전하고 풍성하다. A. 양에게 있어 가장 안전하고 평안한 길은 목자가 인도하는 길이다. 1. 양이 목자가 인도하는 길에서 벗어나지 않고 따라가는 한, 양에게 안전은 보장된다. 위험한 순간이나 위험한 장소를 목자가 미리보고 피하도록 돕기 때문이다. 2. 실제로 양들이 사고를 당하거나 위험에 처하게 되는 경우는 양이 목자가 인도하는 대로 따라가지 않을 때 발생한다. 그러니까 양에게 있어서 안전이나 풍성한 공급은 양이 어떤 목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 선한 목자를 만난 양은 언제 어디서든지 항상 풍성한 꼴을 공급받으며, 호시탐탐 양을 노리는 맹수의 위험에서도 안전할 수 있다. 예상치 못한 위험을 만나더라도 함께 하는 선한 목자의 도움을 통해 능히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4. 그러니까 인생의 선한 목자를 따라가는 사람에게는 후회함이나 아쉬움이 없다. 사람들은 상황을 잘못 판단할 수도 있고 어떤 중요한 일에 대하여 잘못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 그것은 그 사람이 나빠서가 아니라 인간의 한계에서 오는 연약함 때문이다. 5. 인간의 지식과 능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때로 잘못된 선택도 하고 실패하기도 한다. 그런 위험은 누구에게나 상존하는 연약함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똑똑한 사람도 100% 완벽한 결정만 내릴 수 없기 때문이다. B. 자기 양을 사랑하는 선한 목자는 비록 양이 실패하거나 곁길로 가더라도 끝까지 자기 양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1.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 사건이 있었던 이후 어느 날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이 자기들이 기대했던 예수님에게 실망해서 예수님을 떠나 옛날 자기 직업으로 돌아갔다. 2. 그들이 기대했던 예수님은 당시 로마 식민지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대 왕국을 로마의 속국에서 독립시켜줄 유대인의 왕의 역할이었다. 그런데 예수님의 그간 행적을 보니 로마의 권력 앞에 힘없이 굴복하는 모습과 앞날도 별로 기대할 것이 없는 것처럼 보이니 크게 실망하게 된 것이다. 3. 예수님께 가장 사랑을 받던 제자 베드로가 먼저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간다”고하니까 곁이 있던 다른 제자들도 우리도 함께 가겠다며 제자의 직분을 내려놓고 다른 직업을 선택한 것이다. 베드로와 도마와 나다나엘과 세베대의 아들 요한과 야고보 다른 두 제자, 빌립과 안드레 등이다. 4. 당시 열한 명의 제자 중 모두 일곱 명이니까 3분의 2가 예수님 곁을 떠난 것이다. 예수님 입장에서 보면 정말 화가 날 만도 하셨을 것이다. 부활의 기적까지 직접 경험하고도 떠난 제자들을 생각하면 배신감도 들었을 것이다. 5. 그러나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 곁을 떠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었겠나? 그들은 디베랴 바다로 가서 고기를 잡고 있었다. 그러나 요한복음 15:5절에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고 말씀하신 대로 그들은 밤새 그물을 내렸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했다. 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다가가서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많이 잡혔느냐?”고 물으시자 “없습니다!” “그러면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져라. 그러면 얻을 것이다” 그 말을 듣고 그물을 던졌더니 그물을 들 수 없을 정도로 고기가 많이 잡혔다. 7. 그때 말씀하시는 분이 예수님인 것을 알아본 요한이 “주님이십니다”라는 말을 하자 베드로는 바다로 곧장 뛰어들어서 예수님께 헤엄쳐 갔다. 예수님은 이미 숯불을 켜고 생선과 떡을 굽고 계셨다. 그리고는 와서 조반을 먹으라고 말씀하신다. 7. 예수님은 자기를 버리고 떠난 제자들에게 책망하지 않으셨다. 원망하 지도 않으셨다. 오히려 밤새 고생한 제자들을 위해 아침밥을 준비하시고 같이 잡수시며 제자들을 위로하신다. 그리고 그들을 다시 복음 사역의 현장으로 인도하셨다. 예수님은 자기 양을 진심으로 사랑하시고 아끼시는 선한 목자가 되신다. 8. 예수님은 지금도 여러분에게나 나에게나 선한 목자가 되시는 분이시다. 비록 우리가 실수를 해도, 잘못을 저지르고 도망을 가도 끝까지 우리를 사랑하시고 포기하지 않으시며 다시 우리를 회복시키시는 선한 목자가 되신다. 9. 그러니까 우리가 악하고 험악한 이 세상에서 선한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 일인지 알아야 한다. C. 여러분에게는 선택권이 있다. 선한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든지, 아니면 자기 지혜와 능력으로 이 험악한 세상을 홀로 살아가든지, 아니면 자기 사주팔자나 세상의 순리를 따라가든지... 1. 여러분들은 지금 누구의 가르침을 받고 있습니까? 이제까지 여러분을 인도한 인도자는 누구였습니까? 지금까지 자기 지혜와 능력으로 살아온 분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가장 좋은 방법은 여러분의 선한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인도를 따라가는 길이다. 2.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은 내가 청년의 때에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서 구주로 영접하고 구원받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나의 목자가 되신 예수님께서 나를 인도하실 때 내가 거부하거나 내 방법을 고집하지 않고 순종하며 따라갔던 결과가 오늘 현재의 내 모습이다. 3. 아직 내 인생의 완전한 성적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내 인생의 장래가 기대되는 이유는 나의 선한 목자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인도하심을 내가 신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잠언3:5-6)“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4. 나는 확신한다. 내가 나의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을 따라갈 때 내가 행복한 인생이 된다는 확신이다. 지금까지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을 따라왔을 때 나의 지난날에 대한 후회나 아쉬움이 없는 것처럼 앞으로도 나의 인생길에 아쉬워할 일이나 후회함은 절대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 5. 내가 오늘 우리 향기나무교회 예배를 함께 드리는 모든 성도님들에게 가장 자신 있게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여러분의 선한 목자가 되시는 예수님을 따라갈 때 절대 후회할 일도 그리고 아쉬워할 일들이 하나도 없을 것이라는 말씀이다. 6. 나는 오늘 여러분들이 인생이나 세상의 끝 날에 후회함이 없을 선택을 하는 지혜 있는 사람들이 되기를 바란다. Ⅰ.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사람을 위한 선한 목자로 이 세상에 오셨다. Ⅱ. 선한 목자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 양을 위해 모든 것을 내어주셨다. Ⅲ. 선한 목자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인생은 안전하고 풍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