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신앙을 붙잡아라
작성자 : pts | 작성날짜 : 2023-07-02 | 수정자 : pts | 수정날짜 : 2023-07-02

본문: 다니엘1:1-21 제목: 끝까지 신앙을 붙잡아라 20. 6. 14 향기나무성서침례교회 주일예배 서 병 안 목사 중심 사상: 상황이 어렵게 변하더라도 끝까지 믿음의 길에서 떠나지 마라. 설교 목적: 하나님은 교회 안의 성도들에게만 아니라 세상전체와 불신자들의 삶도 주관하심을 알게 하는 것. 1. 요즘 세상의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모든 것이 혼란스럽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라는 전염병은 무섭게 퍼지고 있다. 특히 요 며칠 동안은 서울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매일 50명 이상의 확진자들이 생기고 있다. 2. 탁구장, 학원, 다단계 판매 업소, 체육관 등 직종이나 강원도 충청도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무서운 속도로 퍼져나간다. 상황이 이렇게 되다 보니 사람들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지 않으려고 한다. 교회도 예외가 될 수 없다. 3. 이런 때에 우리가 믿음을 지키며 사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이 되어버렸다. 금년 1월까지만 하더라도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들이 현재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4. 주일이면 당연히 교회에 나와서 예배드리고 음식을 나누며 교제하는 일이 일상이요 그 일에 큰 가치를 두고 지내왔다. 그렇게 지내는 것이 큰 행복이었고 즐거움이었다. 5. 그러나 지금은 그렇게 가치를 두고 살았던 그 일, 예배드리고, 모여서 교제하고 하던 일들이 매우 특별한 일이 되고 말았다. 요즘 같아서는 교회에 오는 것조차 조심스럽게 여겨진다. 혹시라도 코로나19에 전염될까 하는 두려움 때문이다. 6.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그동안 가치 있게 여겨왔던 말씀과 예배와 성도의 교제는 지금도 여전히 그 가치를 지니고 있다. 세상이 변했다고 우리가 믿어 온 것들의 가치도 변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제까지도 진리였고, 지금도 진리이며 앞으로도 영원히 진리로서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 7. 코로나19 전염병 이전에도 하나님은 세상의 주인이셨고 지금도 여전히 하나님은 하나님이시다. 지금 현재의 이 상황도 하나님의 허락하심 아래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한다. 8. 오늘부터 다니엘서는 강해한다. 어렵고 혼란스런 시대를 살아가다 보면 믿음의 기초까지 흔들릴 수 있다. 다니엘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정말 어렵고 혼란스런 상황에서 어떻게 믿음을 지키며 살아야하는 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9. 오늘은 다니엘서 1장을 통해 ‘끝까지 신앙을 붙잡아라’는 제목으로 복을 나눈다. Ⅰ. 하나님께서는 선한 계획 가운데 온 세상을 이끌어 가신다(vv.1-5). A. 하나님은 교회 안에서 뿐 아니라 교회 밖 세상도 다스리시는 하나님이시다. 1. 이스라엘뿐 아니라 세상의 모든 나라들까지 하나님의 영향력과 계획 안에 들어 있다. 이사야 선지자와 예레미야 선지자에 의해 유다 왕국의 멸망과 70년간의 바벨론 포로생활이 구체적으로 예언되었다(렘25:8-13). 2. 이사야 선지자는 남유다 왕국이 망하기 전 150년 전부터 하나님께 범죄하는 남유다 왕국에 하나님의 진노하심과 징계를 경고했고 예레미야 선지자는 40여 년 전부터 유다 왕국의 멸망을 예언했다. 3.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나라 유다 왕국의 멸망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셨기 때문에 가능했다(단1:1-2, 주께서... ).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은 유다왕국과 백성뿐 아니라 이방나라인 바벨론까지 모두 포함된다. (다니엘2:20-21; 46-47; 4:1-3) (다니엘2:20-21)“다니엘이 말하여 가로되 영원 무궁히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할 것은 지혜와 권능이 그에게 있음이로다 그는 때와 기한을 변하시며 왕들을 폐하시고 왕들을 세우시며 지혜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지식자에게 총명을 주시는도다“ (46-47)“이에 느부갓네살 왕이 엎드려 다니엘에게 절하고 명하여 예물과 향품을 그에게 드리게 하니라/ 왕이 대답하여 다니엘에게 이르되 너희 하나님은 참으로 모든 신의 신이시요 모든 왕의 주재시로다 네가 능히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었으니 네 하나님은 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자시로다” 4. 이방 나라의 왕이 남유다 왕국의 하나님을 찬양한다.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남유다 왕국의 하나님을 보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내게 행하신 이적과 기사를 내가 알게 하기를 즐겨하노라/ 크도다 그 이적이여 능하도다 그 기사여 그 나라는 영원한 나라요 그 권병은 대대에 이르리로다”(다니엘4:2-3) B. 성도의 어긋난 삶이나 견디기 힘든 고난조차도 하나님의 계획하신 과정의 일부다. 1. 나는 한 나라든지 개인이든지 사회 모든 질서는 하나님께서 친히 주관하신다고 믿는다. 지금 전 세계를 죽음의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코로나19 전염병의 확진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의 뜻이나 의도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하나님의 허락하심 없이 있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2. 남 유다 왕국은 하나님께서 매우 사랑하는 왕국이지만 하나님의 공의에 의해 안타까운 마음으로 징계하셨다. 남 유다 왕국의 멸망은 3차례에 걸친 바벨론 침략에 의해 이루어졌다. 첫 번째 침략은 주전 605년, 즉 "여호야김 3년에" 있었다. 이때 다니엘을 비롯한 유능한 장인들이 포로로 잡혀갔다(단 1:1-2, 렘 25:1, 46:2 참고). 이사야와 미가, 스바냐, 하박국에 의해 예고된 예루살렘 멸망의 시작이었다. 3. 1차 포로 사건이 있은 8년 후(주전 597년)에 2차 포로 사건이 있었다. 이때 에스겔이 포로로 잡혀갔다. 2차 포로 사건이 있은 지 11년?후(주전 586년)에 유다는 3번째 침략을 받고 완전히 멸망하고 말았다. 이때가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이 잡혀간 지 19년이 지난 때였다.? 4. 어느 인생이든지 자기의 소원이나 계획대로 진행되지는 않는다. 다니엘도 소년의 때에 유다 왕국이 망하고 전쟁포로로 바벨론으로 잡혀가서 예상치 못한 심각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3-5절을 본다) 하나님의 백성 다니엘은 바벨론 왕의 진미와 포도주를 먹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5. 당시 이방왕들이 먹는 음식들은 우상에게 먼저 바쳐진 것들이다. 그러니까 하나님을 섬기는 유다 왕국의 백성들이 바벨론 왕의 진미를 먹으면 우상에게 바쳐진 음식을 먹는 것이므로 하나님께 범죄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6. 제가 다니엘이 바벨론 왕의 진미를 먹는 것을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다니엘이 그 음식을 먹지 않으면 죽을 수 있기 때문이다. 먹으면 하나님께 범죄하는 것이요 거부하면 죽음이니 심각한 상황이었다. 진퇴양난의 상황이다. C. 다니엘과 세 친구들이 당한 상황은 오늘날도 형태는 다르지만 요즘도 여전히 성도들을 위협하고 있다. 1. 신약 성경 에베소서 1장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다. 하나님께서 창세 전부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향한 선하신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고 기록되어있다(엡1:3-5). 2. 이미 세상이 만들어지기 전에 저와 여러분의 인생에 대한 모든 계획도 이미 마련되어있다. 그 계획 가운데는 좋은 일도 있지만 어려운 일도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그 일이 나를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라고 인정하고 따라갈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 3. 그 길이 쉬운 길, 행복한 길이라면 전혀 문제가 안되지만 다니엘과 세 친구들이 만난 상황처럼 내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심각한 상황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그런 심각한 상황에서도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선하다 라고 고백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4. 나는 믿기로 저와 여러분들 각 개인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은 매우 특별하고 그 사람의 성품과 개성이 존중된 아름다운 계획이다. 이미 저와 여러분들을 향한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은 진행되고 있다는 것과 우리는 믿음으로 그 길을 따라가야 한다는 사실이다. 5. 왜냐하면 그 길이 저와 여러분을 위한 최선의 길이기 때문이다. 현재가 어떤가보다 결말이 어떻게 되는가가 더 중요하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항상 선하시다. 중간이야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지만 결론은 해피 앤딩이다. 좋다고 헤~하지 말고 조금 나쁘다고 낙심하지 말라. 6. 다니엘은 어떻게 어려운 상황을 이겨나갔는지를 살펴본다. 두 번째 대지를 본다. Ⅱ. 상황이 자신을 실망시키더라도 끝까지 믿음을 붙잡아라(vv.6-8). A. 다니엘이 처한 당시 상황은 다니엘 자신도 전혀 예측하지 못한 최악의 상태였다. 1.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은 외모와 지식과 지혜가 있는 총명한 소년들을 데려다가 훈련시켜 왕궁에서 일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라고 명령한다. (5절)“또 왕이 지정하여 자기의 진미와 자기의 마시는 포도주에서 그들의 날마다 쓸 것을 주어 삼 년을 기르게 하였으니 이는 그 후에 그들로 왕의 앞에 모셔 서게 하려 함이었더라” 2. 다니엘은 왕의 진미를 먹든지 아니면 거부하든지 양자택일 할 수밖에 없는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하나님을 잘 섬겨왔던 다니엘에게는 매우 절망스런 상황이다. 3. 우리들도 다니엘처럼 예상치도 못하고 매우 절망적인 상태에 처하게 될 수도 있다. 그런 상황에서도 우리는 결코 낙심하지 말고 믿음을 포기하지도 말아야한다. 우리가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한다면 말이다. B. 다니엘은 절망스런 상황에서도 끝까지 믿음의 길에서 떠나지 않았다. 포기하지도 않았다. 하나님을 원망하지도 않았다. 1.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계획을 신뢰하고 인내하고 묵묵하게 기다릴 수 있어야한다. 당장 내 눈 앞에서는 낙심할만한 상황이 벌어진다 해도 그것이 결코 끝이 아님을 우리는 믿어야한다. 2. 아브라함 같은 경우 그는 75세에 아들을 낳게 될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다. 그런데 5년, 10년, 20년이 지나도 그의 믿음은 약해지지 않았다. 로마서4:18-22절은 당시 아브라함의 믿음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을 인함이라/ 그가 백 세나 되어 자기 몸의 죽은 것 같음과 사라의 태의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치 않고 믿음에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그러므로 이것을 저에게 의로 여기셨느니라” 3. 당시 다니엘이 처한 상황은 신앙을 포기할 수도 있을 만큼 심각한 상태였다.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다시 하나님을 만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절망적인 상황이었다. 그러나 차라리 죽을지언정 우상에 드린 음식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않겠다는 분명한 믿음의 신념이 있었다. 4. 다니엘은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지키는 것에 인생 최고의 가치를 두었다. 나는 우리도 다니엘처럼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지켜나가는 일에 귀한 가치를 둘 수 있기를 바란다. 비록 상황적으로는 포기하고 낙심할 만큼 나쁜 상황이라도 다니엘처럼 끝까지 믿음을 붙잡을 수 있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축복한다. C. 나는 여러분들이 현재 원치 않는 상황에 놓여있을지라도 끝까지 믿음의 길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기를 바란다. 1. 가끔 우리는 실망스런 상황을 만나게 된다. 내가 원치 않는 상황과 결과가 우리를 힘들게 한다. 우리를 낙심하게 만든다. 2. 성도에게 있어 신앙의 가치관이 분명하지 않을수록 그 사람의 믿음생활은 점점 더 힘들어진다. 비록 우리가 원치 않는 상황에 처하게 될지라도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고 따라가야 해~!! 3. 이런 것들이 다니엘서를 통해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교훈이다. 성도는 믿음의 길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최선의 기준을 분명하게 정해 놓아야한다. 적어도 하나님께서 내게 허락하신 이 자리는 끝까지 지킬 것이다. 4. 모두 나처럼 하라는 말은 아니다.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믿음의 우선순위나 자기 신앙의 성숙한 수준에 따라 각기 다르게 정해 놓아라. 그리고 자신을 향해 계획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인정하고 끝까지 붙들고 가야한다. Ⅲ. 끝까지 믿음을 지키려면 거룩함을 위한 결단이 필요하다(vv.9-21). A. 혼란스럽고 험난한 세상일수록 성도는 신앙에 대한 분명한 정체성이 필요하다. 1. 다니엘은 자기가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지키기 위해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할 것에 대한 분명한 기준이 있었다. 차라리 죽을지언정 우상과는 어떤 경우라도 타협하지 않겠다는 기준이다. 믿음을 가진 성도로서 거룩함을 지키겠다는 것이다. 2. 다니엘의 이제껏 자기가 가졌던 신앙의 환경과 믿음의 상황이 바뀌었지만 그의 믿음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 그가 유다 왕국에서 하나님을 섬길 때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자기나라를 멸망시킨 적국 바벨론에 와 있는 상태다. 3. 그런 상황에서 다니엘이 자기의 믿음을 지켜나간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다니엘은 믿음의 결단으로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지킨다. 다니엘의 하나님을 향한 결단은 죽음까지 각오한 거룩한 결단이다. 4. 하나님을 향해 거룩한 삶을 살겠다고 뜻을 정한 다니엘의 믿음에는 우상이나 자신의 입지나 성공을 위해 타협할 가능성이 털끝만큼도 없었다. 자신의 형편과 환경에 따라 수시로 변하는 믿음의 변절자들과는 확연하게 달랐다. 요즘 사람들은 조금만 실망스런 환경에 놓이게 되면 가차 없이 돌아선다. 5. 만약 우리가 다니엘이 처한 상황과 같은 상황에 놓이게 된다면 어떻게 반응하겠는가? 목숨을 걸 정도가 아니더라도 돈이 걸려있거나 자신의 안위가 달린 실제적인 문제 앞에서 우리는 과연 믿음을 지킬 수가 있을까? B. 죽음까지 각오한 다니엘의 결단을 하나님께서 도와주셨다. 1. 어쩌면 무모해 보일 정도로 자신의 믿음을 지키려는 다니엘의 결단에 하나님께서 나서신다. 아스부나스가 다니엘의 요구를 거절하면 그걸로 끝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아스부나스가 말도 안되는 다니엘의 요구를 받아들인다. 8-9절을 함께 읽는다. 2. 여기서 어떤 분들은 다니엘이 말을 잘해서 아스부나스를 설득했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다. 그러나 다니엘이 말을 잘해서가 아니다. 하나님께서 도우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환관장 아스부나스의 마음을 움직여서 다니엘에게 은혜와 긍휼을 베풀게 하셨다. 다니엘이 믿음으로 결단할 때 하나님이 도우신 것이다. 3. 아스부나스의 도움은 자기 목숨을 담보로 한 것이었다. 왕의 명령을 자기 임의로 바꾸었기 때문에 아스부나스는 왕에게 죽임을 당할 수도 있었다. 그런 위험을 무릅쓰고 그가 다니엘을 도운 것은 하나님이 그의 마음을 움직이신 것이라고 밖에는 설명할 수가 없다. 4. 하나님은 자기 백성뿐 아니라 이방나라 백성의 마음까지도 움직여서 사용하시는 분이시다. 다니엘이 믿음으로 결단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최상의 결과로 갚아 주신 것이다. 열흘 동안 물과 채소를 먹은 얼굴이 열흘 동안 왕의 진미를 먹은 얼굴보다 아름답고 윤택하게 만들어 주셨다. 5. 하나님께서는 다니엘과 세 친구들에게 지혜와 명철과 학문과 재주를 주셨다. 삼년 후 느부갓네살 왕이 평가했을 때 다니엘과 세 친구의 지혜와 총명이 바벨론에 있는 박수와 술객들보다 열배나 나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6. 우리가 정말 힘든 상황에서도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믿음을 지키고 거룩함을 지키기 위해 결단하면 하나님이 도우신다.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시고 환경을 열어 주신다. 기적보다 더한 일이라도 하나님이 행하실 것이다. 이것이 믿음으로 결단한 성도를 도우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C. 나는 우리가 요즘같이 어려운 상황이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믿음으로 결단할 수 있기를 바란다. 1. 그렇게 믿음으로 결단하며 사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 자기가 반드시 지켜야할 믿음의 선을 분명히 정해 놓아야 한다. 자신이 해야 할 일과 결코 해서는 안 될 것에 대한 분명한 기준이 있어 야한다. 내가 하나님 앞에 얼마나 귀중한 존재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2. 예를 들어서 나는 주일에 드리는 예배만큼은 절대적으로 지킬거야! 나는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매일 30분씩 기도할거야!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 십일조뿐 아니라 감사함으로 나의 전부라도 드릴거야! 3. 기준이 애매하면 작은 유혹에도 쉽게 흔들린다. 재물에 흔들리고, 명예욕심에 흔들리고 이성의 성적인 유혹에 흔들리게 된다. 정말 외롭고 힘든 상황에서도 추호도 타협하지 않겠다는 강한 결단이 필요하다. 4. 다니엘은 자기 나라 안에서나 포로로 잡혀간 바벨론에서나 신앙에 변함이 없었다. 나는 하나님께 하루에 세 번씩 반드시 기도할 거야! 결코 다른 신에게는 절하지 않을 거야! 나는 우상에게 드려졌던 음식은 결단코 먹지 않을 거야! 5. 실망스럽거나 고통스런 상황에서도 결코 믿음의 길을 떠나지 않겠다는 분명한 결단이 있어야한다. D. 우리가 하나님을 향하여 믿음으로 결단할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 1. 하나님의 입장에서 볼 때 믿음을 지키기 위해 어떤 대가도 치르겠다고 결단하는 성도를 만난다면 얼마나 기뻐하실까? (히브리서11:6)“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2. 다니엘과 같은 하나님을 향한 결단의 믿음이 필요한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하나님께 집중하기에는 세상에 좋은 것들이 너무 많다. 우리들의 마음을 빼앗을만한 좋은 것들이 주위에 널려있다. 3. 좋은 것들도 있지만 우리로 하여금 두려움을 갖게 하는 것들도 있다. 세상의 위험과 질병에 대한 두려움이 신앙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든다. 좀 더 많은 재물을 갖기 위해, 쾌락을 얻기 위해, 성공과 출세를 위해 자신의 신앙을 헌신짝 버리듯이 내던지는 악한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4. 이런 악한 시대에 우리는 다니엘처럼 하나님을 향해 뜻을 정하여 결단하고 움직이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야한다. 예수님께서는 인자가 올 때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고 한탄하셨다(누가복음18:8). 5. 오늘 말세를 살아가는 성도로서 우리가 알아야 할 세 가지를 말씀드렸다. 1) 하나님께서는 선한 계획 가운데 온 세상을 이끌어 가신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2) 상황이 자신을 실망시키더라도 끝까지 믿음을 붙잡아야한다. 3) 끝까지 믿음을 지키려면 거룩함을 위한 결단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