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주관하시는 역사에 주목하라
작성자 : pts | 작성날짜 : 2023-07-02 | 수정자 : pts | 수정날짜 : 2023-07-02

본문: 다니엘11:2-35 제목: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역사에 주목하라 20. 8. 30 향기나무성서침례교회 주일예배 서 병 안 목사 중심 사상: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는 역사의 흐름에 주목하면 올바른 믿음의 방향을 정할 수 있다. 1. 오늘 우리가 읽은 다니엘서 11장은 하나님께서 다니엘을 통해 알려주신 기원전 536년부터 기원전146년까지 펼쳐질 역사에 대한 예언의 말씀이다. 대략 한 400년 동안 일어날 일들이다. 본문 2절에 보면 “내가 참된 것을 네게 보이리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 예언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루어나갈 일들에 대한 계시다. 2. 다니엘11:2-35절은 기록될 당시는 미래의 일이었지만 이제는 이천년이 지난 과거의 역사다. 그리고 11:36-12:4절까지는 현재까지 이루어지지 않은 미래의 일이다. 그 부분은 다음 주에 다루기로 한다. 2. 이 말씀이 기록될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반신반의했을 것이다. 정말 세상의 역사가 다니엘의 예언대로 진행될까? 그런데 실제로 어떻게 되었나? 그런데 수백 년의 시간이 지난 후에 보니까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보여주신 계시대로 다 이루어진 것을 우리는 실제로 보고 알게 되었다. 3. 성경을 읽다보면 우리는 궁금해진다.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서 11장에 나열된 과거 세계를 호령하던 제국들의 흥망성쇠를 통해 우리에게 무엇을 보여주시려고 했던 것일까? 왜 이러한 과거 세계의 역사를 성경의 기록으로 남겨 놓으셨을까? 그 이유 중 하나는 그 일이 불가불 우리와 영적으로 연관되어있기 때문이다. 4. 예수님은 누가복음12:56에서 “너희가 천지의 기상은 분변할 줄을 알면서 어찌 이 시대는 분변치 못하느냐”고 사람들을 책망하셨다. 특별히 우리는 세상의 돌아가는 상황을 보고 지금 세상이 어떤 상태이며 일어나는 현상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시대를 분변하는 영적인 지혜가 있어야 한다. 5. 최근에 벌어지는 지구상 곳곳에서 나타나는 전쟁과 기근과 홍수, 그리고 코로나19와 같은 질병이 전 세계를 공포 속으로 몰아넣고 있는데 이런 현상들이 현재 상태와 장래 일어날 일들에 대하여 무엇을 나타내는 하나님의 사인인지 우리는 영적으로 보아야하고 판단할 수 있어야한다. 6. 오늘은 다니엘11장을 통해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역사에 주목하라’라는 제목으로 이 혼란스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려고 한다. 오늘 설교는 조금 딱딱하게 들릴 수는 있지만 성경 내용 자체가 이 과거 서구역사에 대한 이야기이다 보니 어쩔 수가 없다. 오늘은 서양사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편하게 듣기 바란다. Ⅰ.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세세한 계획과 통치하심에 주목하라.(vv.2-4) A. 이 세상의 역사는 하나님에 의해 계획되고 진행되어진다.(v.2) “내가 참된 것을 네게 보이리라”고 진리에 대한 것을 다니엘에게 보여주신다. 지금 다니엘이 계시를 보는 시점은 10장1절에서 언급한 바사 왕 고레스 3년 때인 BC.536년이다. 그럼에도 11장 1절에서 메데 사람 다리오 원년(BC.538년)이 언급되는 것은 다니엘이 약 2년 전에 다리오 왕을 도왔던 일을 회상했기 때문이다. 1. 고레스는 B.C.539년 강대했던 바벨론 제국을 무너뜨린 메데. 바사 왕국의 첫 번째 왕이다. 그는 바벨론을 정복한지 2년 째 되는 해 조서를 내려 이스라엘 백성들을 고향 땅인 예루살렘으로 귀환시킨 왕이다. 2. 고레스 왕에 대한 기록은 이미 그가 태어나기 약 150년 전에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예언되어있다. 사44:28-45:4 말씀을 제가 읽어드린다. 하나님께서는 태어나지도 않은 고레스 왕에 대한 계획을 세워 놓은 것이다. 고레스 왕이 행한 중요한 일은 역대하36:22-23; 스1:1-4에 자세히 나온다. 3. 고레스가 뛰어난 능력이나 운에 의해서 바사 제국의 왕이 되었고 바벨론을 정복한 것이 아니라 세상을 주관 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에 의해 세움을 입은 사람이다. 4. 하나님께서는 고레스 왕 이후 네 명의 왕을 세우는데 네 번째 왕은 크세르크세르 1세(B.C.486-465)로 우리가 잘 아는 에스더의 남편 아하수에로 왕이다.(에1:1; 스4:6) 5. 바사 왕국은 아하수에로 왕의 통치 하에서 크게 중흥기를 맞았다고 평가를 받을 만큼 권세를 확장한다. 그는 100만 명의 군사를 이끌고 헬라 정복에 나섰지만 아테네, 스파르타, 마케도냐 등 헬라 연합군에 의해 B.C.480년 살라미스 해전에서 크게 패하고 철수한다. 그 이후 바사왕국은 서서히 내리막길을 걷고 새로운 헬라 제국이 등장한다. B. 헬라제국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하고 강력한 나라로 세운 알렉산더 왕의 등장.(v.3) 1. 알렉산더 대왕은 아버지 필립의 대를 이어 B.C.336년에 20세의 나이로 마케도냐의 왕이 된다. 그는 이전과는 반대로 바사제국을 B.C.334년에 공격하기 시작해서 3년 만에 정복한다. 2. 그는 약 10년의 짧은 기간에 온 세계를 정복했지만 B.C.323년 33세의 젊은 나이에 열병으로 세상을 떠난다. C. 세상은 사람들의 탐욕과 죄로 인해 갈기갈기 찢어진다. 알렉산더 대왕이 죽은 후 헬라제국은 천하 사방으로 쪼개진다.(4절) 1. 알렉산더 대왕은 역사상 유래를 찾기 힘들 정도로 뛰어나고 강력한 통치자였다.(v.3) 그가 살아있을 때는 자기가 원하는 대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거의 절대적인 권력이 있었지만 33세의 젊은 나이로 죽음 이후에는 아무런 영향력도 행사할 수 없었다. 2. 알렉산더 대왕은 죽을 때 두 아들을 남긴다. 두 아들은 모두 살해되고 수하에 있던 4명의 장수들이 제국을 네 등분한다. 셀류쿠스(시리아, 바벨론 지역), 프톨레미(이집트와 팔레스타인 지역), 카산더(마케도냐와 그리스 지방), 리시마쿠스(트래스와 소아시아 지방)이다. (사진 보여줄 것) 3. 4절에 ‘~뽑혀서’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이 단어 ‘나타쉬’는 수동형으로 식물 따위를 누군가에 의해 뿌리 채 뽑혀버리는 것을 의미한다. 강력한 초강대국을 뿌리 채 뽑아버리는 자가 누구인가? 바로 하나님이시다. 4. 이는 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가진 통치자라할지라도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허락하심이 없는 한 그 권력이 영원하지 못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하나님이 뽑으시면 뿌리 채 뽑혀진다. 누가 알렉산더 대왕이 10년 만에 죽을 줄 알았겠는가? 그러니까 세상 살아가면서 사람을 의지해서는 안된다. 우리가 의지할 분은 오직 하나님 아버지시다. Ⅱ. 인간의 역사를 초월해 나타나는 하나님의 섭리에 주목하라.(vv.5-15) A. 인간의 역사는 끝없는 갈등과 전쟁과 파멸의 연속이다.(5-9절) 1. 네 개로 나누인 헬라제국 가운데 애굽을 중심으로 한 프톨레미 왕조와 시리아를 중심으로 한 셀류쿠스 왕조가 큰 세력을 형성한다. 네 나라 중에 남방 왕이 강했는데 그들 중에 남방 왕보다 더 강한 나라, 셀류쿠스 왕조의 권세가 심히 클 것이라고 예언한다. 2. 네 나라 중에 우리가 눈여겨 보아야할 나라가 북방 왕과 남방 왕이다. 이 두 나라는 처음에는 동맹 관계였지만 이후에 적대 관계로 바뀌게 된다. 5절 이후에 나오는 남방 왕이나 북방 왕은 어느 특정한 한 사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애굽 지방을 다스리던 프톨레미 왕조를 남방 왕이라 불렀고, 시리아와 바벨론 지역을 다스리는 셀류쿠스 왕조를 북방 왕으로 불렀다. 3. 힘이 약한 남방 왕(프톨레미 2세)은 북방 왕(셀류쿠스의 손자인 안티오쿠스 2세)과 화친 계약을 맺고 자신의 딸 베레니스와 결혼시킨다.(v.6) 자기 나라를 지키기 위한 정략결혼이다. 그러나 인위적으로 맺은 화친은 오래가지 못한다. 4. 남방 왕의 딸 베레 니스는 북방 왕, 안티오쿠스 2세에게 시집가서 아들까지 낳았지만 원래 본부인, 북방 왕의 본부인 라오디스가 앙심을 품고 자기 남편 안티오쿠스 2세와 작은 부인 베레니스, 그리고 아들까지 독살함으로 남편에게 버림받은 복수를 한다. 5. 그러자 북방 왕에게 시집가서 억울하게 죽은 베레니스의 오빠인 프톨레미 3세 유에르게테스는 자기 여동생을 죽인 셀류쿠스 2세 칼리니쿠스를 상대로 복수 전쟁을 벌인다.(v.7) 그 전쟁은 B.C. 246년부터 241년까지 약 5년 동안 계속되었으며, 시리아와 수도 안디옥을 점령하고 신전을 약탈하여 각종 우상들과 보물들을 가지고 본국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끝난다.(v.8) 6. 그러나 복수는 원수를 낳고 또 다시 복수하고 그러면서 세계 역사는 이루어져간다. 사람들의 욕심 때문이다. 더 많이 가지려고 하고 더 많은 땅을 가지려는 욕심과 더 큰 권력을 차지하려는 탐욕 때문이다. B. 끝없는 인간의 탐욕으로 인해 전쟁은 멈추지 않고 계속된다.(9-15절) 1. 북방 왕 셀류쿠스 2세와 남방 왕 프톨레미 3세는 조약을 맺고 상호 불가침을 약속한다. 북방 왕 셀류쿠스 3세는 부모들이 맺은 불가침 조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방 왕 프톨레미 4세의 나라로 쳐들어간다.(v.9) 2. 프톨레미 4세는 크게 노하여 큰 군대를 이끌고 가서 보복 전쟁을 하고 한다.(vv.10-11) 남방 왕 프톨레미 4세는 북방 왕과의 전쟁에서 크게 승리한 후 교만해져서 포로로 잡은 수만 명의 북방 포로들을 죽인다.(v.12) 3. 그러나 전쟁의 승리로 얻은 기쁨도 잠시 남방 왕 프톨레미 4세 부부는 B.C. 203년 경, 이름도 알 수 없는 병을 얻어 죽었고 어린 아들 프톨레미 5세가 왕위에 오른다.(vv.13-14)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본 사람들은 따로 있었다. 4. 당시 남방 왕국과 북방 왕국 사이에 반복되는 전쟁 가운데 두 나라 중간 위치에 있는 이스라엘 민족은 전쟁의 고통을 고스란히 당한다.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는 말 들어보았을 것이다. 이스라엘이 딱 그런 꼴이다. 5. 이렇게 사람들의 권력과 재물을 향한 끝없는 탐욕으로 인한 전쟁과 그로 인해 생기는 고통스런 과정들을 겪으며 인간의 역사는 진행된다. 사람들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재물과 쾌락과 욕망을 이루는 것을 성공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수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위해 평생 쉬지 않고 달려간다. 6. 그러나가 인생 끝에 가면 허무한 욕심임을 깨닫게 되는 것이 모든 사람이 가는 길이다. 이런 인간의 역사에는 소망이 없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과정들조차 사용하셔서 선하신 계획을 이루어 가신다. Ⅲ. 미래의 역사 속에 드러날 하나님의 섭리에 주목하라.(vv.16-35) A. 16절부터는 이스라엘 역사에 가장 치욕적인 일을 행한 안티오쿠스 4세 에피파네스가 등장한다. 1. 다니엘 8:9절에 나오는 ‘작은 뿔’이 바로 이 안티오쿠스 4세 에피파네스다. 남방 왕 프톨레미 6세가 홍수 같은 군대를 몰고 와서 전쟁(B.C.169년)을 일으켰지만 그들보다 더 강한 에피파네스의 군대에게 패하고 포로로 잡히고 만다.(vv.22, 26-27) 2. 남방 왕 프톨레미 6세가 포로로 잡혀있는 동안 남방 왕국에서는 프톨레미 6세의 동생이 반역을 일으켜 왕의 자리에 앉는다. 그러자 프톨레미 6세가 북방 왕 에피파네스에게 제안을 한다. 만약 자기를 도와주어서 동생에게 빼앗긴 왕위를 찾게 된다면 당신의 영원한 협조자가 되겠다고 약속한다. 그러나 그 약속은 얼마 지나지 않아 헛맹세가 되고 만다. 3. 그러나 왕위를 찾은 프톨레미 6세가 약속을 어기자 안티오쿠스 4세 에피파네스는 남방왕국에 큰 군대를 이끌고 쳐들어가서 큰 승리를 거둔다. (25절)“그가 그 힘을 떨치며 용맹을 발하여 큰 군대를 거느리고 남방 왕도 심히 크고 강한 군대를 거느리고 맞아 싸울 것이나 능히 당하지 못하리니 이는 그들이 모략을 베풀어 그를 침이니라” B. 사람들은 큰 성공을 이루거나 한창 잘나가게 될 때 교만해지기 쉽다.(28-35절) 1. 애굽에 대한 1차 원정을 성공적으로 이끈 안티오쿠스 4세는 교만해질 대로 교만해졌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군대의 힘을 믿고 다시 남방 왕국을 정복하기 위해 2차 원정길에 나섰다가 로마군의 개입으로 심각한 패배를 당하게 된다. 2. 로마군에 의해 참패를 당한 후 자기 나라로 돌아가던 안티오쿠스 4세는 분노함을 주체하지 못해서 화풀이로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고 수많은 유대인들을 학살한다.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성전에서 제우스 신에게 돼지를 제물로 제사를 드리게 한다. 3. 안티오쿠스 4세 에피파네스의 군대는 하나님께서 떠나 비어있는 지성소에 마음대로 드나들었다. 원래 지성소에는 일 년에 한 번 대제사장만 들어갈 수 있는 거룩하고 경건한 곳이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떠난 그곳은 아무 능력이 없어지고 말았다. 그들은 매일 하나님께 드리던 제사를 폐하고 제우스 신에게 제사를 드린다.(31절) C.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믿음을 가진 마카비 형제들과 하시딤 무리를 사용하셔서 안티오쿠스 4세를 대적하게 하신다. 1. 마카비 형제들과 하시딤 무리는 파멸과 혼돈 속에 빠진 이스라엘 역사 속의 유일한 희망이었다. 마카비 형제들과 하시딤 무리는 안티오쿠스 4세의 악랄한 박해에 대항해서 마카비 혁명(B.C.166년)을 일으킨다.(32절) 2. 그때 안티오쿠스 4세는 모디안의 제사장 맛다디아에게 사신을 보내 앞으로 너희는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대신 제우스신을 위한 제사를 드리라는 명령을 내린다. 그러나 맛다디아는 그 명령을 거부하고 안티오쿠스 4세가 보낸 사신을 죽인 후 유대 경건 주의자들인 하시딤과 연합하여 마카비 전쟁을 일으켜서 승리를 하게 된다. 3. 당시 다니엘이 하나님으로부터 계시를 받은 때부터 마카비 전쟁까지는 약 370년가량 지난 때였다. 당시 세계 정치 변혁을 보면 바사 왕국에서 헬라 왕국으로, 헬라 왕국이 망하고 생긴 북방 왕국과 남방 왕국의 전쟁, 그리고 로마제국의 등장까지 이 격변의 시대에 과연 이스라엘은 어떻게 되었을까? 4. 어쩌면 강대국들 틈에 끼여서 이리 채이고 저리채였던 힘없고 미약한 이스라엘 민족의 운명은 바람 앞에 촛불보다도 못한 존재였다. 말 그대로 흔적도 없이 사라져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작은 나라가 이스라엘이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기가 막힌 방법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호하신 것을 우리는 알 수 있다. 5. 파멸과 혼란뿐인 영적 어둠의 시대에도 하나님을 따르는 경건한 무리들을 남겨 두셨다. 그들이 누구인가? 바로 하시딤과 맛다디아 같은 믿음의 사람들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어려운 때에도 이런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서 믿음의 뿌리를 지켜 나가신다. 6. 이 경건한 무리들이 암흑처럼 어둔 세상의 희망이다. 그들은 아주 힘든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투쟁하며 믿음을 지켰다. 제사장 맛다디야는 마카비 전쟁 초기에 죽는다. 맛다디아가 죽자 그의 아들 유다 마카비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지도자로 나선다. 7. 유다의 형제 요나단도 마카비 혁명의 지도자로 헌신했다. 마침내 막내 시몬이 B.C.141년에 셀류쿠스 왕조로부터 완전한 독립을 이루어낸다. 그 독립 상황은 BC.63년 로마에 식민지가 되기 전까지 이어진다. 앞으로 약 100여년 후면 이 땅에 오실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길을 예비하고 모든 과정들을 준비하시고 계신 것이다. 8. 누구를 통해서? 하시딤과 맛다디아 같은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서다. 그들을 사용하셔서 돼지 피로 더렵혀진 성전을 회복시키신 것이다. 이 일을 기념하는 것이 하누카, 즉 수전절이다. 성전을 정결케하고 성전 촛대의 불을 밝힌 날의 의미를 가진 이름이다. 꺼질 것 같았던 믿음의 불이 다시 살아난 것이다. 9. 나는 이런 과정을 보면서 하나님은 정말 대단한 분이시다. 엄청난 대국으로 만들어서 믿음을 존속케 하고 주님의 오실 길을 준비하시는 것이 아니라 아주 작은 무리, 이스라엘의 경건한 무리들로 하여금 주님의 오실 길을 예비하신 것이다. D. 각 종 이단과 타락한 믿음이 횡횡하는 이 시대에도 희망은 있다.(vv.2, 32) 1. 하나님께서 맛다디야, 유다, 요나단, 시몬 그리고 유대경건주의자들인 하시딤과 같은 사람들을 남겨놓으심으로 이스라엘 민족의 믿음의 뿌리를 지키신 것처럼 혼란스런 이 시대에 성서침례교회를 남겨놓으셔서 믿음을 지키려고 하신다. 2. 모두가 세상에서의 성공을 위해 정신없이 달려가고 있는 이때에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사는 우리가 얼마나 귀하게 보이실까요. 하나님께서 하시딤이나 맛다디아와 같은 소수의 사람들을 지켜주신 것처럼 저와 여러분들을 지켜 주실 것으로 믿는다. 3. 왜? 우리의 믿음이 귀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믿음를 통해 예수님의 재림이 준비되는 과정이기 때문에 우리를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실 것으로 나는 믿는다. 하시딤이나 맛다디아, 마카비와 같은 사람들을 세우셔서 왜 세웠겠나! 필요한 일꾼이니 세우신 것이다. 여러분 스스로를 너무 하찮은 존재로 생각하지 말라. 하나님의 사역에 꼭 필요한 존재들이다. 4. 변질되지 않는 진리의 말씀을 전하는 우리 향기나무교회가 이 어둔 시대의 희망이요,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여러분과 제가 이 시대의 희망이다. 우리 성서침례교회가 혼란스런 이 시대에 등불과 같은 희망이다. 5. 여러분과 제가 이 시대의 유다 마카비, 요나단, 시몬이다. 우리 향기나무교회다. 우리는 끝까지 바른 믿음의 자리인 향기나무성서침례교회를 지켜야 한다. 이 악한 시대의 흐름을 잘 살피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6. 나는 거짓 진리가 난무하고 각종 이단들이 횡횡하는 혼란스런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 우리 향기나무성서침례교회를 세우신 목적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 Ⅳ. 결론 A. 엄청난 세상의 변혁과 소용돌이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지켜주셨다. 1. 다니엘이 받은 계시 안에서 이스라엘 민족은 아주 미미하게 언급되었다. 16절에 보면 ‘영화로운 땅’이란 표현이 전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을 바벨론, 바사, 헬라, 셀류쿠스, 프톨레미 등 대제국들이 명멸하는 역사 속에서 안전하게 지켜주신다. 이스라엘 민족을 통해 구세주 예수님이 세상에 오시기 때문이다. 2. 당시 많은 사람들이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의 핍박과 속임수에 믿음을 포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엄청난 핍박과 속임수도 경건한 사람들의 하나님을 향한 신실한 믿음만은 막을 수 없었다. 31-32절을 보라. “군대는 그의 편에 서서 성소 곧 견고한 곳을 더럽히며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케 하는 미운 물건을 세울 것이며/ 그가 또 언약을 배반하고 악행하는 자를 궤휼로 타락시킬 것이나 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용맹을 발하리라” B. 나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지켜 주신 것처럼 바른 복음을 전하고 가르치는 우리 향기나무성서침례교회도 지켜주실 줄로 믿는다. 비록 소수지만 우리와 같이 성경적 믿음과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을 통해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고 이룰 것으로 확신한다. C. 그래서 우리가 이 시대의 희망이다. 우리 교회가 이 시대의 희망이다. 각종 이단과 변질 된 진리가 횡횡하는 이 시대에 바른 복음을 전하는 우리 향기나무 성서침례교회가 희망이요 변질되지 않은 저와 여러분의 믿음이 희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