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당신을 기억하신다.
작성자 : pts | 작성날짜 : 2023-07-24 | 수정자 : pts | 수정날짜 : 2023-07-24

본문: 창세기1:1-2:3 제목: 하나님은 당신을 기억하신다. 21. 2. 25 향기나무성서침례교회 주일예배 서 병 안 목사 중심 사상: 세상은 하나님에 의해 창조되었고 지금도 하나님의 정하신 질서 안에서 유지된다. 1. 창세기는 세상의 기원에 관한 책이다. 그 대상은 온 우주와 하늘 과 땅, 그리고 빛과 어둠, 사람과 짐승, 죄와 구속, 축복과 저주, 민족과 문명, 결혼과 가정 등. 세상의 모든 시작은 창세기 안에 자세히 나와 있다. 2. 창세기는 모세가 지은 책으로 알려져 있으나 창세기 안에 저자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다. 그러나 신학자들이나 전승들은 모두 다섯 책들을 모세의 저작으로 인정한다. 3. 모세오경으로 알려진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등 다른 책들과의 내용의 일치성이나 연관성을 볼 때 어느 한 책이 독립적인 저자의 책으로 보기가 어렵다. 4. 한 예로 창세기 마지막 부분과 출애굽기의 시작부분이 내용적으로 분명하게 연결이 된다. 창세기50:24에서 “요셉이 그 형제에게 이르되 나는 죽으나 하나님이 너희를 권고하시고 너희를 이 땅에서 인도하여 내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게 하시리라 하고” 5. 출애굽기는 이야기를 전개하기에 앞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에게 어약하신 내용을 회상하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출애굽기2:24-25절은 “하나님이 그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 언약을 기억하사 이스라엘 자손을 권념하셨더라” 6. 그리고 한글 개역성경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히브리 원어에는 출애굽기1:1절 서두에 ‘그리고’라는 단어로 시작된다. 이런 것들은 출애굽기가 창세기에 이어 계속되는 이야기임을 입증하는 또 다른 증거가 된다. 7. 따라서 출애굽기가 모세의 저작임을 인정한다면 창세기도 그의 저작임을 인정해야한다. 그럼 하나님의 창조사역을 직접 보지 못한 모세가 어떻게 내용을 기록할 수 있었을까? 8. 그것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직접 계시하심으로 알려주셨을 것으로 짐작된다. 시내 산에서 계시로 성막이나 레위기 내용을 알려주셨듯이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창조 사역에 대해서 충분히 알려주셨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9. 오늘부터 시작되는 창세기 강해는 아마도 금년을 지나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본다. 매주 한 장씩 강해를 해도 장장 50주나 걸리는 기나긴 대 장정이다. 함께 기도하며 참여한다면 큰 은혜의 시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오늘은 그 첫 시간으로 1장을 통해 ‘하나님은 당신을 기억하신다’ 는 제목으로 복을 나눈다. Ⅰ. 온 세상 만물을 창조하신 분은 하나님이시다. A. 세상 만물은 하나님의 창조 사역으로부터 시작되었다. 1. 창세기는 세상 만물의 시작을 알리는 책이다. 성경의 첫 책 창세기 1:1절은 이렇게 시작한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세상의 시작을 알리는 창세기 1장1절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선언이다. 세상의 어떤 종교에서도 위대한 인물도 한 적도 없고 할 수도 없는 위대한 선언이다. 2. 하나님께서 직접 세상의 모든 구조와 세세한 것 모두 직접 디자인 하셨고 직접 말씀을 통해 창조하셨다. 3, 6, 9, 11, 14, 20, 24, 26, 29절을 보면 “하나님이 가라사대...”로 시작된다. 3절,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6절, “하나님이 가라사대 물 가운데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게 하리라 하시고” 9절, “하나님이 가라사대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 ... 3. 그리고 하나님의 창조사역의 특징은 이미 세상에 존재하는 재료를 가지고 만든 것이 아니라 세상자체가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았던 무의 상태에서 완벽한 세상의 모습을 만드신 것이다. 4. 어떤 작품을 평가하려면 기준이 되는 비교대상이 있어야한다. 그런데 하나님의 창조 이전에는 세상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비교할 대상조차 없는 무의 상태였다. 그렇게 때문에 하나님의 창조사역이 더 위대해 보이는 것이다. 5. 참고할만한 것도 없고, 베낄만한 것도 없는 상태에서 단 번에 이렇게 완벽하게 오류가 전혀 없는 세상을 완전하게 만들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B. 창세기를 통해 우리는 인생의 근본을 알게 된다. 1. 창세기는 모든 것의 시작에 관해 말하고 있다. 천지만물의 시작이 나온다. 인류의 시작이 나온다. 가정의 시작이 나온다. 죄의 시작이 나온다. 구원의 시작이 나온다. 예배의 시작이 나온다. 열국의 시작이 나온다. 이스라엘의 시작이 나온다. 2. 창세기는 우리에게 세상의 시작에 대한 단순한 연대기적인 지식을 알려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생의 근본이 하나님께 있음을 알려주고 하나님께서 세상의 창조주이시며 세상을 다스리시는 주권자이심을 알려준다. 잠언1:7절에 보면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3. 우리가 세상을 올바로 살기 위해서는 우리는 우리의 근본을 알아야한다. 성경은 말씀하기를 하나님은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고 말한다. 즉 세상을 알고 살아가기 위한 지식의 시작이 하나님을 알고 경외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말이다. 4. 창세기를 알아야 세상의 근본을 안다고 말할 수 없다. 창세기를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이 세상이 어떻고, 인생이 어떻고, 지식이 어떻고 아무리 떠들고 말해봐야 모두 다 헛소리에 불과한 것이다. 5. 그런 면에서 볼 때 우리가 하나님을 알고, 성경을 알고 깨달은 사실, 내가 죄인이며 내 죄가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가져오는지, 그리고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자로 만나 구원받은 것이 얼마나 대단하고 존귀한 일을 한 것인지를 알 수 있다. Ⅱ. 세상 만물은 하나님이 정하신 질서 안에서 유지된다. A. 하늘과 땅 그리고 자연의 모든 것이 질서 있게 유지되고 있는 것을 보면 하나님의 능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게 된다. 1.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창조하실 때 그냥 되는대로 만든 것이 아니다. 모든 것의 질서를 정하셨다. 3-5절을 본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그 빛이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두움을 나누사/ 빛을 낮이라 칭하시고 어두움을 밤이라 칭하시니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2. 6-7절도 이어서 본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물 가운데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게 하리라 하시고/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께서는 빛과 어두움을 나누셨고 궁창 위의 물과 궁창 아래의 물로 나누셨다. 모든 것에 경계를 두심으로 서로 침범하지 못하도록 질서를 정하신 것이다. 3. 세상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질서를 지킬 때 아름답고 행복해진다. 9-10절을 같이 읽어본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뭍을 땅이라 칭하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 칭하시니라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4. 하나님은 땅과 바다의 경계를 분명하게 정해놓으셨다. 여기까지는 땅이요 여기부터는 바다라고 정하셨는데 이것도 하나님께서 정하신 세상의 질서다. 만약에 이 질서가 무너진다고 생각해보라. 5.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생긴 사망자와 실종자가 총 4만 명이 넘었다고 한다. 사람도 많이 죽었지만 수십 개의 도시가 폐허로 변했다. 하나님께서 정해놓으신 질서가 깨졌을 때 생긴 일이다. 6. 만약에 지금이라도 밤과 낮의 경계가 깨지거나 우주 태양계의 행성 중 하나가 하나님께서 정하신 질서에서 벗 어나게 된다면 지난 2011년 동일본 지진이나 쓰나미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생각될 정도로 무시무시한 재앙이 이 지구상에 임하게 될 것이다. 7. 이 세상의 질서를 하나님께서 붙잡고 운행하시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안전하게 그리고 평안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질서가 유지되는 모습을 이렇게 표현하셨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8. 31절을 보라 “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온 세상을 창조하시고 질서 있게 있는 모습을 보시면서 하나님께서 심히 만족하셨다. B. 하나님께서는 자연에 대한 질서뿐 아니라 영적인 질서도 세우셨다. 1. 26-28절을 본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바다에 있는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들을 다스리도록 하신다. 사람에게 복을 주셔서 생육하고 번성할 수 있도록 세상에서 가장 높은 권위를 주신 것이다. 2. 세상의 모든 만물들은 사람들을 위한 것이요 사람들의 권위 아래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나중에 사람들이 죄 가운데 있을 때 자기들에게 다스리라고 맡긴 바위나 강이나 산을 섬기는 우상 숭배하는 일들을 하기도 했다.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어기는 어리석은 행동이다 Ⅲ. 성도는 하나님의 정하신 질서 안에 거할 때 행복하다. A. 하나님의 창조 질서 아래에서 안식하라. 1. 하나님께서는 엿새 동안 세상 만물을 모두 창조 하신 후, 일곱째 날에 안식하신다. 그리고 그 일곱째 날을 복주시고 거룩하게 구별하셨다. 2. 일곱째 날을 거룩하게 구별하신 의미는 하나님의 창조사역이 완벽하고 오류가 없음을 선언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6일간의 창조와 7일째 안식하심으로 무질서하고 혼돈했던 세상은 비로소 안식을 얻게 된다. 3. 창세기 1장은 세상 모든 피조물들의 질서와 가치에 대하여 말하고 있고 만물의 주인이 하나님임을 선포한다. 자연이나 사람들은 하나님의 정하신 질서 아래 있을 때가 가장 안전하고 행복해진다. B. 현재 우리가 사회질서로 삼고 있는 6일일하고 7일째 되는 날 쉬는 이유는 이런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따르는 것이다. 우리 몸이 가장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방법은 하나님의 질서를 따라가는 것이다. 1. 하나님께서는 피조물 중 우리를 늘 기억하시고 우리가 행복하기를 바라신다. 늘 우리를 돌아보시고 지켜주신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질서를 존중할 때 모든 인생이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다. 2. 빛과 어둠은 섞일 수 없고 섞여서도 안된다. 세상의 질서가 무너지기 때문이다. 바다와 땅의 경계가 무너지면 세상에는 큰 혼란이 온다. 세상이 이렇게 평화로운 것은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해도 세상이 하나님께서 세우신 질서 안에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