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을 누리는 삶
작성자 : pts | 작성날짜 : 2023-07-24 | 수정자 : pts | 수정날짜 : 2023-07-24

본문: 창세기2:4-25 제목: 안식을 누리는 삶 21. 3. 3 향기나무성서침례교회 수요예배 서 병 안 목사 중심 사상: 참 안식은 하나님의 정하신 질서 안에서 누릴 수 있다. 1. 창세기 2장은 1장에 이어지는 내용이 아니라 1장에 대한 보충 설명이라고 할 수 있다. 2장 시작이 천지와 만물의 창조사역이 마무리되고 하나님께서 일곱째 날을 복 주셔서 거룩하게 하신 일로 시작된다. 2. 네가 지난 시간에 일곱째 날을 복 주시고 거룩하게 하신 후 안식하셨다는 것의 의미를 하나님의 창조사역의 완전함을 의미한다고 말씀드렸다. 하나님의 창조사역이 완벽해서 어느 것 하나 보충하거나 보수할 것이 전혀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3. 창2:4절을 본다. “여호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때에 천지의 창조된 대략이 이러하니라” 창세기 1장에서는 창조라는 큰 카테고리를 기록한 것이고 2장은 창조의 세밀한 부분을 기록함으로 1장에서 다루지 않은 부분을 우리에게 알려 준다. 4. 언뜻 생각하면 창세기 1장에서는 여섯째 날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27절)라고 남녀가 마치 동시에 창조된 것처럼 기록된 반면, 2장에서는 아담을 창조하고 난 후에 에덴동산을 창설하신다. 그리고 에덴동산 안에 생명나무와 선악과를 두시고, 아담이 동물들 의 이름을 짓는 장면이 등장한다. 5. 이후 2장 끝에 하와의 창조가 등장한다. 이들이 서로 모순되지 않느냐 하는 질문이다. 창세기 1장과는 다르게, 창세기 2장에서의 창조 순서는 아담이 창조되고(2:7), 동물들이 창조되는(2:19) 것처럼 보인다. 이것은 성경 자체에 오류가 있다는 것인가? 6. 그러나, 유대 학자들은 아담과 하와는 각종 들짐승과 새들이 창조된 이후에 창조되었다는 창세기 1장의 설명과 어떠한 모순도 되지 않음을 확인하고 있다. 왜냐하면 히브리어에서 동사의 정확한 시제(tense)는 문맥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창세기 1장으로부터, 동물과 새들은 아담 이전에 창조되었음이 명백하다. 7. 따라서 유대 학자들은 창세기 2:19절의 동사 ‘지으시고(formed)’를 '지으셨던(had formed)‘의 의미로 이해하고 있는 것이다. NIV 성경은 ‘had formed(과거완료)’로 번역되어 있음)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지으셨던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아담이 어떻게 이름을 짓나 보시려고”로 번역한다면, 창세기 1장과의 불일치는 완전히 사라진다. 8. 창세기 1장은 하나님 관점(God’s perspective)에서의 창조에 대한 개관(overview)으로, 전체 창조에 대한 ‘큰 그림(big picture)’ 으로 이해될 수 있다. 그리고 창세기 2장은 사람의 관점(man’s perspective)에서 중요한 면들을 좀 더 자세히 다루고 있는 것이다. 9. 추가로 한 가지 더 말씀드린다면 1장과 2장의 모순 같이 보이는 부분에 대한 결론은 예수님의 말씀에서 찾아볼 수 있다. 마태복음19:4-5절에서 결혼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사람을 지으신 이가 본래 저희를 남자와 여자로 만드시고 말씀하시기를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찌니라 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 10. 여기서 주목해야할 부분은 한 문장 안에서 예수님은 창세기 1장의 말씀(27절,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과 창세기 2장의 말씀(24절,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찌로다)을 같이 한 번에 인용하셨다는 것이다. 이처럼 1장과 2장을 결합함으로서, 예수님은 분명히 창세기 1장과 2장이 서로 분리된, 그 리고 서로 모순된 설명으로 간주하지 않으셨다는 것이다. 11. 이런 과정에 대한 전제를 가지고 창세기 2장을 보면 훨씬 이해하기가 쉬어질 것이다. 오늘은 창세기 2장을 통해 ‘안식을 누리는 삶’이란 제목으로 복을 나눈다. Ⅰ. 사람들을 위한 에덴동산에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질서가 있다. A. 에덴동산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이다. 1. 에덴은 ‘기쁨, 즐거움, 희락’의 뜻을 가지고 있다. 그곳은 인간을 위해 모든 것이 완벽하게 갖추어진 낙원이다. 하나님이 계셨고, 죄가 없었고, 먹으면 영원히 살 수 있는 생명나무도 있었고, 아무 것도 부족한 것이 없는 아름다운 곳이었다. 사람들은 에덴에서 참된 안식을 누릴 수 있다. 2. 사람들이 에덴동산 안에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참 기쁨을 누리려면 하나님께서 정하신 질서 안에 머물러 있어야한다. 하나님의 정하신 질서 안에 머물러 있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권위를 인정하고 그 권위에 순종하는 것을 말한다. 3. 15절을 본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동산에 두사 그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시고” 하나님께서는 에덴동산의 다스리며 지키는 청지기로 아담을 정하신다. 세상만물의 창조자이신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의 최고권위를 아담에게 양도하신 것이다. 4. 19-20절을 본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어떻게 이름을 짓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이르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일컫는 바가 곧 그 이름이라 아담이 모든 육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 5. 아담은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와 통찰력을 가지고 자신에게 나아오는 각 동물들의 특징을 명확하게 살펴서 적절한 이름들을 붙여준다. 누군가의 이름을 지어준다고 하는 의미는 이름을 지어주는 그 대상에 대한 소유권이 있음을 의미한다. 6. 예를 어 아버지가 자기 자녀들의 이름을 짓는다는 것의 의미는 그 자녀들이 자기에게 속하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아담이 말하는 이름이 그 이름이 되었다. 20절에서 “아담이 모든 육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 7. 아담은 하나님께서 부여해주신 권위를 가지고 각 동물들의 이름을 공적으로 줌으로서 자신에게 부여된 권위를 행사한 것이 된다. 동물들이 사람들을 두려워하고 복종하는 것이 다 그런 이유에서 온 것임을 알게 된다. B. 지금도 우리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질서 안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하고 평안하고 풍성함을 누리게 된다. 1. 만약 동물이 하나님의 정하신 질서를 깨뜨리고 사람을 깔보고 덤벼들면 어떻게 될까? 세상은 난리가 나게 될 것이다. 교회 안에서도 질서가 있어야한다. 교회 안에서 영적권위에 대한 질서가 무너지기 시작하면 큰 혼란이 온다. 가끔 교회 안에서 하나님께서 세우신 질서를 인정하지 않고 자기가 생각하는 대로 독단적으로 행동하는 성도들이 있는데 지극히 위험한 생각이다. 2. 교회는 크든지 작던지 관계없이 하나님께서 세우신 권위가 있다. 목사요 집사요 교사요 연장자요 성도들이다. 아무리 부족해보여도 목회자는 하나님께서 세운 최고의 권위가 된다. 때로는 세상학력도 성도가 목사보다 높을 수 있지만 교회 안에서의 권위는 세상 학력이 우선이 아니다. (직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직책이라는 서열이 엄연히 존재한다.) 3. 가정의 예를 들어본다. 아버지나 어머니가 비록 무학이라해도 대학을 나온 자식이 그 가정의 권위는 아닌 것이다. 자식이 아무리 공부를 많이 했어도 부모의 권위를 넘어설 수가 없는 것처럼 성도가 가진 세상의 학력이 아무리 높아도, 세상에서의 위치가 아무리 높아도 교회 안에서 만큼은 성도의 권위가 목사의 권위를 넘어설 수가 없는 것이다. 4. 이 부분을 인정하지 못하면 늘 교회가 시끄럽고 다툼이 생기게 된다. 교회나 가정이나 머리는 하나이어야 한다. 도저히 자기 수준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이 되면 차라리 자기 수준에 맞는 교회를 찾아서 옮겨 그 교회를 섬기는 것이 지혜로운 일이다. 5. 결국 교회가 평안하려면 교회 안에서 질서가 있어야한다. 자기 개인의 영적인 부분도 마찬가지다. 개인의 삶에서도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는 것이 자신의 삶을 건강하게 그리고 평안하게 누리며 살 수 있다. Ⅱ. 하나님의 정하신 질서 안에 있을 때 참 안식을 누릴 수 있다. A.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는 것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질서를 깨뜨리는 일이다. 1. 무엇하나 부족함 없이 완전한 안식을 누릴 수 있는 에덴동산의 소유권이 아담에게 넘기신 것이다. 하나님의 한량없는 은혜의 결과다. 하나님께서는 에덴동산의 소유권을 넘기시면서 단 한 가지 조건을 붙이신다. 16-17절을 본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2. 에덴에 있는 모든 것들은 너에게 맡겼으니 너의 소유가 된다. 그러나 단 한 가지 동산 중앙에 있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고 하신다. 만약 네가 그 열매를 먹으면 정녕 죽을 것이다. 3. 아담에게 있어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는 것은 하나님의 권위를 무시하는 것이요 세상의 질서를 깨뜨리는 일이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열매 자체에 독이 있어서 죽는 것이 아니라 침범하지 말아야할 하나님의 권위를 침범함으로 절대 넘지 말아야할 금단의 선을 넘은 것이다. 4. 만약 네가 그 열매를 먹으면 정녕 죽을 것이라는 말씀은 그 열매를 먹게 되면 너를 에덴에서 쫓아낼 것이고 그로인해 영원한 생명을 빼앗겼으니 죽은 것이다. 5. 하나님께서는 에덴동산에 있는 다른 것은 모두 아담에게 권위를 양도했어도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는 절대 먹지 못하도록 정해놓으셨다. 왜??? 거기만큼은 나의 영역이니 너는 절대로 그 선을 넘볼 생각을 하지 말라는 의미다. B. 하나님의 정하신 질서를 존중하라. 그래야 모든 삶에 참 안식을 누린다. 1. 나의 부족한 부분은 하나님께서 더 잘 아신다. 그 부복한 부분은 하나님께서 알아서 채워주신다. 2. 부족하다고 느낄 때도 불평하지 말고 허락하신 상황을 인정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