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강해(10) 불순종의 상징 바벨탑
작성자 : pts | 작성날짜 : 2023-07-24 | 수정자 : pts | 수정날짜 : 2023-07-24

본문: 창세기11:1-32 제목: 창세기강해(10) 불순종의 상징 바벨탑 21. 4. 28 향기나무성서침례교회 수요예배 서 병 안 목사 중심 사상: 하나님의 세우신 질서를 무시하는 인생은 복잡한 삶을 살 수밖에 없다. 1. 노아시대 홍수 심판 이후 세상의 민족들은 노아의 세 아들을 중심으로 시작하게 된다. 창세기 10장에는 야벳(2-5절), 함(6-20절), 셈(21-31절)까지 세 아들의 후손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다. 2. 온 세상이 뒤집어지는 심각한 심판을 겪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사람들은 또 다시 하나님의 뜻과 어긋나는 다른 길을 선택하고 만다. 3. 새로운 출발을 하는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은 창9:7절에 나온다. “너희는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편만하여 그 중에서 번성하라 하셨더라” 4. 그러나 사람들은 하나님의 바람과는 반대되는 선택을 한다. 창세기11:2-4절을 본다. “이에 그들이 동방으로 옮기다가 시날 평지를 만나 거기 거하고 서로 말하되 자, 벽돌을 만들어 견고히 굽자 하고 이에 벽돌로 돌을 대신하며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하고 또 말하되 자, 성과 대를 쌓아 대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5. 당시 사람들이 선택한 흩어짐을 면하고자 하는 선택은 하나님의 뜻과는 완전 반대가 된다. 하나님께서는 너희가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명령하셨는데 사람들은 성과 대를 쌓아 대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자기들의 이름을 내고 흩어짐을 면하는 것이었다. 6. 하나님께서는 노아 시대 홍수 이후 사람들에 대하여 기대하셨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기대와는 정반대로 행하는 사람들을 보시면서 얼마나 안타까운 마음이 드셨을까? 7. 오늘은 창세기 11장을 통해 왜 사람들이 삶이 복잡해지고 어려워질 수밖에 없는지 그 이유를 찾아보면서 우리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도록 한다. 오늘 말씀의 제목은 ’불순종의 상징 바벨탑’으로 정했다. Ⅰ. 하나님의 세우신 질서를 존중하는 인생이 복되다. A. 사람들은 본질적으로 죄인이다. 1. 하나님의 천지 창조 이후 에덴동산에서의 아담과 하와의 타락과 노아 시대 사람들의 죄의 관영함으로 인한 홍수 심판 그리고 바벨탑 사건은 사람들이 얼마나 악하며 본질적으로 죄인일 수밖에 없는 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2. 적지 않은 사람들이 나쁜 환경 때문에 죄를 짓게 된다거나 다른 사람들의 유혹 때문에 죄를 졌다고 핑계를 댄다. 그러나 에덴동산이나 노아시대, 바벨탑 사건을 거치면서 사람들이 보여주는 모습들 속에서 사람들이 어쩔 수 없는 죄인임을 보게 된다. 3. 하나님께서는 사단의 유혹과 사람들의 악함으로 인한 죄 때문에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국이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완전한 하나님의 왕국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으신다. 이 부분은 잠시 후에 자세히 다루기로 한다. B. 계속된 하나님의 심판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죄의 속성을 버리려하지 않는다. 1. 사실 노아시대 홍수 사건정도의 심판을 경험했으며 은혜로 생명을 지킨 노아 자손들의 후예라면 정말 하나님 앞에 겸손한 마음으로 순종해야한다. 2. 하나님께서는 홍수 심판 이후 사람들에게 축복하심으로 크게 번성하게 되고 빠르게 안정된 생활을 하게 되자 사람들은 또다시 하나님의 명령을 거부할 계획을 세운다. 3. 하나님의 뜻은 사람들이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편만하여 그 중에서 번성하는 것이었는데 사람들은 성을 쌓고 탑을 쌓아 하나가 되어 흩어짐을 면하려는 계획을 세운 것이다. 4. 하나님의 뜻과는 정반대가 되는 계획이다. 결국 사람들의 이런 시도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질서를 거부하는 것이다. 하나님 중심의 삶이 아닌 사람 중심의 삶을 살겠다는 시도인 것이다. 5. 결국 이것은 하나님의 주권과 권위에 대한 도전으로 사람들의 야망에서 시작된 교만과 헛된 욕심의 결과인 것이다. 그 헛된 야망이 하나님의 질서를 인정하지 않았고 반역의 상태로 드러나게 된 것이다. 6. 지금도 여전히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야망이 잠재되어있다. 언제든지 틈만 보이면 그것이 자라나서 우리를 교만하게 만들고 욕심으로 가득하게 만들게 될 것이다. C. 성숙한 성도일수록 하나님의 세우신 질서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인다. 1. 우리가 정말 주의해야할 것은 우리 속에 잠재되어있는 야망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또는 그것이 나의 삶을 이끌어가지 못하도록 어떻게 막을 것인가 하는 점이다. 2. 정말 세속적인 가치관이 나를 주장하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막지 않으면 그 야망은 어느 때라도 나의 삶을 큰 혼란 가운데로 몰아 갈 수가 있다. 3.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흩어지지 않고 모여서 탑을 쌓자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만들어서 사람들을 온 땅으로 흩어버리신다. 우리 인생이 복잡해진 이유가 바로 하나님의 세우신 질서에서 우리가 스스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4. 하나님께서 세우신 질서 밖의 세상은 혼잡하고 혼란스럽고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다. 11:1절에 보면 온 땅에 구음이 하나라고 기록하고 있다. 언어가 하나라는 말이다. 그러나 사람들의 야망 때문에 언어가 갈리게 되고 다른 언어로 인해 문화도 생활 풍습도 다 다른 형태를 가지게 되었다. 5. 언어의 혼잡은 소통을 방해함으로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만들었다. 다른 언어와 다른 문화는 사람들을 갈등하게 만들었고 세상에 전쟁을 가져오게 만들었다. 6. 결국 사람들의 불순종으로 인해 세상의 모든 고통이 생겨났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그리고 그로 인한 고통은 고스란히 우리가 받게 된 것이다. 7. 그렇다면 언제 이 죄로 인한 고통이 멈춘다는 말인가? 사람들의 죄문제가 해결되면 언어도 하나로 회복될 것이다. 한 때 그러니까 예수님께서 십자가 죽음을 죽으신 후 삼일 만에 부활하신 후 일시적으로 언어가 통일된 적이 있었다. 8.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 때 열 두 사도들과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에 왔었던 유대인들이 경험한 방언 사건이다. 제자들이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면 각 자라에서 온 사람들이 자기가 난 곳 언어로 듣게 된 것이다. 아주 짧은 기간이었지만 일시적으로 세상의 언어가 하나로 통일될 수 있었다는 것은 기적이었을 것이다. 9. 그러나 아직 완존한 회복은 일어나지 않았었는데 완전한 언어의 하나로 통일됨은 장차 이 땅에 세워질 천년 왕국 때가 될 것이다. 그때는 완벽한 하나의 천국 언어만이 존재하게 될 것이다. 10. 하나님의 왕국이 다시 회복되는 그날이 되면 나뉘어졌던 언어가 하나로 통일될 것이다. (고전13:8-10)“사랑은 언제까지든지 떨어지지 아니하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 우리가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 11. 그때는 세상의 모든 질서가 하나님의 세우신 모습 그대로 회복되게 될 것이다. 그때 다시 세상의 언어가 하나로 회복되게 될 것이다. 12. 우리의 인생에서도 하나님의 질서가 회복될 때 삶이 평탄하며 행복한 인생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Ⅱ. 사람들의 불순종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셈 자손을 주목하신다. A. 성경의 족보는 하나님의 사람들에 대한 관심을 보여준다. 1. 하나님의 구속 사역은 한 순 간도 단절된 적이 없이 이어진다. 성경의 족보 이야기가 단순하게 사람들의 이름만 나열해 놓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어떻게 당신을 위한 구속의 과정을 이루어 가셨는지 보여주신다. 2. 그런 의미에서 오늘 창11장에 나오는 셈의 족보는 하나님의 새롭게 시작한 구속 계획이 이스라엘의 조상이요 모든 믿는 자들의 조상인 아브라함가지 이어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3. 하나님의 세상을 위한 구속사역은 어떠한 경우라도 멈추지 않고 지속되어서 저와 여러분을 구원하시기까지 이어졌음에 감사하라. 셋에서 노아, 노아에서 셈, 셈에서 아브라함, 아브라함에서 예수 그리스도까지 이어지는 하나님의 구속사역이 저와 여러분을 죄와 저주의 결과인 영원한 지옥형벌에서 살리신 것이다. 4. 그런 의미에서 마태복음에 나오는 족보를 다시 한번 읽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