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비전과 믿음
작성자 : pts | 작성날짜 : 2023-07-24 | 수정자 : pts | 수정날짜 : 2023-07-24

본문: 창세기12:1-20 제목: 하나님의 비전과 믿음 21. 5. 5 향기나무성서침례교회 수요예배 서 병 안 목사 중심 사상: 성도가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는 길은 결단과 순종이다. 설교 목적: 성도들이 하나님의 비전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믿음으로 그 비전을 성취해나가도록 돕기 위함. 1.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미래에 대하여 무척 궁금해 한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거의 자신의 미래를 궁금해 할 것이다. 십 년 후의 나의 모습은 어떻게 될까? 내가 장래에 정말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을까? 내가 원하는 수준의 삶을 살 수 있을까? 2. 더구나 요즘처럼 코로나19로 인해 직장 취업하기도 힘들고, 결혼하는 것조차 회피하는 모든 것이 불확실한 이 시대는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된다. 내일 일이 어떻게 될지? 장래 내가 이루고 싶은 꿈을 소망하는 것 자체가 사치처럼 느껴지는 요즘이다. 3. 어차피 인생은 가보지 않은 곳, 경험하지 못한 낯선 곳을 지나가야만 하는 여행과 같다. 일일이 경험해볼 수도 없다. 직접 가보지 않고 경험하지 않고 안전하다고, 염려하지 말라고 말하기 힘든 열악한 형편이다. 4. 나는 동일한 고민 가운데 살아가는 우리향기나무 성서침례교회 성도님들에게 이렇게 권면하고 싶다. 절대로 서둘지 말고 아무리 상황이 나빠져도 절대로 불안해하지 말고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가라.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비전을 바라보라. 비전이란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내다보이는 미래의 상황’이다. 5. 문제는 현재 위치에서는 나의 미래가 전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일 어떤 변화가 생길지 아무도 모른다. 지금으로서는 모든 것이 불확실해서 제대로 볼 수도 없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미 여러분 자신에 대한 계획을 이미 가지고 계신다. 6. 그러니까 비전이란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여러분의 계획이 아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가라고 말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비전을 따라간다는 말은 선하신 뜻 가운데 나의 인생을 설계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따르는 것을 말한다. 6. 이 불확실한 시대에 모든 두려움과 낙심과 실패를 극복하고 가장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은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계획하신 비전을 따라 사는 것이다. 그리고 그 비전을 완성시켜 가는 키(key)가 바로 믿음이다. 그래서 오늘 설교 제목을 ‘하나님의 비전과 믿음’으로 정했다. Ⅰ. 비전은 하나님의 시각으로 미래의 자신을 보는 것이다. A. 하나님의 비전은 세상의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는 것이다. 1. 하나님의 계획은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신다”(디모데전서2:4) 하나님께서는 세상 모든 죄인들을 구원하시려는 자신의 구원계획을 이루기 위해 하란에 살고 있던 데라의 아들 아브라함을 선택하시고 그를 부르신다. 2.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그 계획은 지금 이시간도 유효한 계획이며 그 계획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하나님께서는 그 계획을 진행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을 선택하시고 부르셨다. 홍수 심판 때는 노아를 선택하고 부르셨다. 3. 아브라함의 자손들을 장차 근동에 있을 7년 동안의 기근에서 보호하기 위해 요셉을 선택하시고 형들의 미움을 받게 하셔서 애굽에 노예로 팔려가게 하신다. 그리고 신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세계 모든 민족에게 전하기 위해 사도바울을 이방인을 위한 사도로 선택하시고 부르셨다. 4. 하나님께서는 지금 이 시대에도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을 맡기기 위해 여전 히 사람들을 선택하시고 부르셔서 귀한 일을 맡기신다. 저와 여러분도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선택을 받은 사람들이다. (에베소서1:4-5)“곧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5. “글쎄요 저는 잘 모르는 일입니다”라고 사람들이 부인해도 이미 정하신 하나님의 계획은 변하지 않는다. (시편139:16-17)“내 형질이 이루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나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 (나를 향한 하나님의 보배로운 계획이 정말 광대하다. 엄청나다. 이런 뜻이다) B.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과 능력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비전에 동참했다. 1.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 그는 하란 땅에 살고 있는 평범한 시골사람이었다. 당시 아브라함은 나이 75세, 부인 사라는 65세였다. 두 사람은 자식이 없었고 형편도 그리 넉넉한 편은 아니었다. 남보다 뛰어난 학력이나 능력도 없었다. 2. 하나님께서는 그런 아브라함을 부르셔서 엄청난 약속을 하신다.(1-3절 함께 읽을 것) 당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은 아브라함으로서는 전혀 생각할 수도 없고, 상상조차 할 수도 없는 엄청난 내용이었다. 3. 늙은 나이가 되도록 자식 하나 없는 아브라함에게 큰 민족을 이루게 하고 또 복을 주어 이름을 창대하게 만들어 주겠다는 약속도 믿기 힘들었지만 거기서 더 나아가 복의 근원이 되게 해주겠다는 약속은 정말 아멘이라고 말하기 힘든 내용이었다. 4. 아브라함 부부는 늙도록 자식을 낳지 못하자 자신들을 참 박복한 인생이라고 생각했는데 복의 근원으로 세워주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여러분 같으면 쉽게 믿어지겠나? 5. 요즘으로 말하면 말단 직원 월급으로 겨우 살아가는 직장인을 세계에서 제일가는 재벌 총수로 만들어주겠다는 약속과 같다. 쉽게 믿고 받아들이기 힘든 약속이다. 나이가 들어 노년인생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위치에 있던 아브라함으로서는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내용이었다. 6. 이렇게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아브라함이 어떻게 믿음의 조상이요 믿음의 아버지가 될 수 있었나?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부르실 때 당시 자신의 형편을 보지 않았다. 그는 자기를 부르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과 능력을 바라 본 것이다. C. 비전은 현재의 자신이 아닌 하나님의 시선으로 자기를 바라보는 것이다. 1. 교회에 다니는 젊은이들이 비전이란 단어를 자주 사용한다. 말끝마다 비전이 어떻고 비전을 어떻게 이룰 것이다. 등등 비전에 대한 관심이 많다. 근데 자세히 그들의 말을 들어보면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아닌 자기가 이루고 싶은 꿈을 비전이라고 말하는 것을 본다. 2. 제가 조금 전에 비전이란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내다보이는 미래의 상황’이라고 말씀드렸다. 우리가 자신의 비전을 말할 때 지금 자신의 형편이나 조건은 어떻든지 상관없다. 현재 자기 형편이나 조건보다 미래에 하나님께서 완성하실 여러분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 비전이다. 3. 현재의 자신이 아닌 장래의 여러분의 모습을 미리 보고 부르신 하나님의 시선을 더 신뢰하라. 그게 바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선택하시고 예정하신 하나님의 비전이다. 4. 그러나 믿음이 없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비전을 보지 못한다. 하나님의 비전을 이해하지 못한다. 왜? 현재의 자기 모습을 보아서는 도저히 상상조차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금 내 형편이 이런데 미래는 무슨 미래! 당장 눈앞에 닥친 돈 문제, 취직문제, 결혼문제 등등. 눈앞이 캄캄한데 비전은 무슨 비전!!! 5.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자기 미래를 보면 아무것도 볼 수가 없다. 소망도 없다. 현재 자기모습과 형편에 실망하고 한숨만 나오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현실에서 눈을 들어 여러분을 향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보라. 그러면 생각이 달라진다. 소망이 생긴다. 그러면 여러분을 향한 하나님의 비전이 보이고 그 비전이 내 것이 된다. 6. 즉 여러분의 참된 비전은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통해서 미래의 나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다. 장차 먼 훗날에 이루어질 당신의 모습은 지금처럼 초라하거나 실망할만한 그런 모습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대로 보배롭고 존귀한 모습, 복의 근원이 되어있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 Ⅱ. 나를 향한 하나님의 비전은 나의 믿음을 통해 이루어진다. A.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는 믿음은 결단하고 순종하는 믿음이다. 1. 아브라함의 삶을 하나님의 비전으로 이끌고 간 것은 결단과 순종이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본토친척 아비의 집을 떠나라”(12:1)고 명령하신다. 2. 본토친척 아비의 집을 떠나라는 말의 의미는 네가 의지할만한 모든 것들을 포기하라는 말과 같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이 자신의 혈연(血緣), 학연(學緣), 지연(地緣) 등 의지할만한 것들에서 떠나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할 수 있는 새로운 땅으로 떠나기를 원하셨다. 3. 그러나 사람이 자기에게 익숙한 환경이나 의지할만한 것들에게서 떠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과감한 결단을 요구하신 것이다. 하나님의 비전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아브라함에게 결단이 필요했다. 4. 아브라함은 결단하고 오직 하나님의 약속 하나만을 의지한 채 자기에게 익숙한 곳으로부터 과감하게 떠난다. 4절을 본다.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좇아 갔고...” 아브라함은 본토친척 아비의 집을 떠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기꺼이 순종한 것이다. 5. 사실 떠나는 그 순간까지만 해도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이 가야할 곳, 정확한 목적지를 정해주지 않으셨다. 1절, “내가 네게 지시할 땅...” 하지만 4절, 아브라함은 여호와의 말씀을 좇아 고향을 떠난 것이다. 6. 우리 같았으면 내가 갈 장소는 어딘지? 구글로 먼저 검색해보고 그곳에는 내가 먹고 살만한 직장은 있는지? 인터넷을 통해 먼저 찾아보았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나를 위한 준비는 완벽하게 해놓으셨는지? 확인한 후에야 움직였을 것이다. 7. 그런 면에서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고 결단하여 순종한 믿음은 참으로 위대한 것이다. B. 결단하고 순종하는 믿음이 우리를 비전의 삶으로 인도한다. 1. 평범한 아브라함의 삶이 하나님의 비전을 따라가도록 만든 것은 결단과 순종이다. 아브라함에게 뛰어난 지식과 지혜가 있어서가 아니다. 배경이나 환경이 좋은 것도 아니다. 아브라함의 삶을 이끈 것은 하나님의 약속과 비전이다. 2. 그는 철저하게 창세기12:1-3절의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고 의지했다. 그것이 나중에는 창세기15:1-6절에 나오는 위대한 믿음으로 발전한다. 그리고 창세기22:1-13절 아들 이삭을 하나님께 제물로 드리는 순종하는 믿음으로 발전한다. 결단과 순종의 믿음이 점점 자라서 위대한 믿음의 삶으로 발전한 것이다. 3.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비전으로 삼았고 확신을 갖고 자신의 미래로 받아들였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셨다고 성경은 증거한다.(로마서4:20-22참조) Ⅲ.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비전을 따라가는 성도에게 필요한 자세 A. 우리가 믿음으로 결단하고 순종할 때 나의 부족함이나 약점은 극복된다. 1. 아브라함은 인간적인 약점이 많은 사람이다. 조금 우유부단하고 자기중심적이고... 위기 상황에서 자기 목숨을 구하기 위해 아내를 여동생이라고 속이는 일도 있었다. 아내의 몸종 하갈을 첩으로 들여 이스마엘을 낳아 사라에게 큰 상처를 주기도 했다. 2. 그의 약점 중 결정적인 약점은 많은 나이였다. 다른 약점이야 노력하면 고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지만 나이는 바꿀 수 없는 약점인 것이다. 하지만 이 심각한 약점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비전을 따라감으로 모두 가려진다. 결단하고 순종하는 믿음이 그의 심각한 약점을 덮어버린 것이다. 3. 사람들은 자신의 부족함이나 경정적인 약점 때문에 하나님의 비전을 따라갈 수 없다고 핑계를 댄다. 당신의 약점이나 부족함은 하나님의 능력이나 은혜 안에서 충분히 회복되거나 채워질 수 있다. 현재의 자신을 보고 실망하지 말라. 당신이 하나님의 비전에 동참하고자 하는 믿음만 있다면 당신의 심각한 약점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B. 하나님의 비전을 따라가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자세 1.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언제나 선하시고 옳음을 확신해야한다. 때로 내가 원치 않는 환경이나 방법을 요구하실 때도 있다. 그러나 내가 비록 이해되지 않고 원치 않더라도 기꺼이 따라가야 한다. (히브리서10:23)“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고 굳게 잡아” 2.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비전은 화려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알아야한다. 아브라함을 향한 하나님의 비전은 그를 복의 근원으로 세우는 것이다. 그를 통해 세상 만민이 복을 받는 것이다. 아브라함은 75세에 부름을 받아 100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하며 약속의 아들, 이삭을 믿음으로 잘 키워 믿음의 대를 잇게 했다. 3. 아브라함의 일생은 화려하지 않았지만 매우 중요한 임무를 완수한 것이다. 천하 만민을 위한 복의 근원으로 부름을 받은 아브라함으로서는 초라하게 생각될 수도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묵묵히 자기임무를 완수하고 175세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천국으로 같다.(창25:1-8/ 나중에 후처를 얻어 다른 자녀들을 생산했다) 4. 하나님의 비전은 나의 바람이나 분명히 계획과는 다를 수 있다. 내가 세우고 계획한 비전은 나의 비전이다. 성도에게 있어 참된 비전은 자기 꿈과 야망을 이루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에 자기 일생을 바쳐 동참하는 것이다. 5.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는 일은 인내를 요구한다. 그는 대를 이을 후사인 이삭을 위해 무려 25년을 기다렸다. 중간(창15:2, 16:16)에 잠시 흔들리기는 했지만 그는 믿음과 인내로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는 일에 참여했다. 6. 믿음으로 따라가는 사람들은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복을 함께 누리게 된다. (갈라디아서3:6-9) 6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이것을 그에게 의로 정하셨다 함과 같으니라 7 그런즉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아들인 줄 알지어다 8 또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든 이방이 너를 인하여 복을 받으리라 하였으니 9 그러므로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