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안에 감추어진 비밀, 교회
작성자 : pts | 작성날짜 : 2024-05-21 | 수정자 : pts | 수정날짜 : 2024-05-21

본문: 에베소서 3:1-13 제목: 예수님 안에 감추어진 비밀, 교회 23. 8. 6 향기나무성서침례교회 주일오전예배 서 병 안 목사 중심 사상: 교회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신비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다. 설교 목적: 성도들이 교회에 대한 올바른 개념과 가치관으로 교회를 사랑하도록 돕기 위함. 1. 오늘은 하나님의 신비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에 대한 말씀이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잘못된 교회관으로 인해 왜곡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을 주변에서 자주 보게 된다. 성도들이 바른 교회관이 정립되어있지 않으면 신앙생활에서 여러 가지 문제들이 생기게 된다. 2. ‘교회’하면 사람들은 대부분 건물을 생각한다. 또 어떤 사람은 교회를 세상의 공동체나 모임과 같은 단체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교회는 건물도 아니고 세상 모임이나 단체와는 본질적으로 다른 특별한 존재다. 3. 예배당 건물을 교회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예배당을 큰 건물의 교회를 선호한다. 실제로 요즘 사람들은 시설도 좋고 규모가 큰 교회로 몰린다. 큰 교회에 다니면 자기 믿음도 커지고 하나님의 은혜도 많이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 4. 그리고 세상의 가치관이 그대로 교회 안에 들어오는 경우도 많다. 세상에서는 재물의 소유 정도에 따라 대접한다. 사회적 지위에 따라 대우한다. 이런 일들이 교회 안에서도 버젓이 일어난다. 모두 왜곡된 교회관에서 생겨난 안타깝고 슬픈 일이다. 5. 나는 우리 향기나무 성서침례교회 성도들은 교회에 대한 올바른 개념과 성경적 교회관을 가지고 믿음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 그래야만 세속적 가치관과 이단들이 횡횡하는 이 악한 세대에서 세속에 물들지 않은 정결하고 건강한 신앙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7. 오늘은 ‘예수님 안에 감추어진 비밀, 교회’라는 제목으로 성경적 교회의 모습은 어떤 모습인지 그리고 교회에 부여된 영적 가치와 교회의 구성원인 성도들이 누릴 수 있는 복은 무엇인지 살펴보면서 복을 나누려고 한다. Ⅰ. 교회는 창세 전부터 예수 그리스도 안에 감추어진 비밀이다. A. 교회는 창세 전부터 계획된 하나님의 신비로운 비밀 계획이다. (9-12절) 1. 바울은 교회를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취었던 비밀이라고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태초부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세상의 죄인들을 구원할 계획을 이미 가지고 계셨다. 엡3:11-12절 11 곧 영원부터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하신 것이라 12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하나님께 당당히 나아감을 얻느니라 2. 그런데 교회를 왜 신비라고 말할까? 길을 걷다가 눈만 들면 어디서나 쉽게 교회 십자가가 보이는데 교회가 무슨 신비한 존재인가? 하나님께서는 창세 전부터 세상의 모든 죄인을 구원할 계획을 세우셨다. 3. 그러나 교회를 통해 죄인을 구원하시려는 계획은 아담과 노아와 아브라함과 모세와 다윗, 다니엘, 이사야 선지자와 같은 구약의 위대한 선지자들에게도 구체적으로 알려주지 않았던 계획이다. 이는 천사도 사단도 미처 생각지도 못한 하나님께서 마련한 비밀스럽고 신비한 계획이다. (엡3:5,10)“이제 그의 거룩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성령으로 나타내신 것 같이 다른 세대에서는 사람의 아들들에게 알게 하지 아니하셨으니/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서 정사와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 4. 사단은 자기가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죽게 함으로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완전히 망가뜨렸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미 창세 전부터 예수님의 십 자가 죽음을 통해 모든 인류를 구원할 계획을 세워놓으셨다. 5. 그리고 그 일을 이루기 위해 부분적으로 사단을 사용하신다. 유다 마음속에 들어가서 예수를 팔게 했고 바리새인과 대제사장을 통해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것이다. 그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하심 위에 교회는 세워졌고 그 교회를 통해 수많은 죄인이 구원받게 하셨으니 교회가 신비하고 비밀스런 구원의 통로가 된 것이다. 6. 지금도 많은 사람이 교회에 다니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교회를 통해 진행하시는 신비한 계획에 대해 명확하게 알고 믿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그저 교회에 다니면서 기도하면 병도 고치고, 인생도 성공하고, 상처받은 마음이 위로받는 것으로 만족한다. 7. 물론 모두 잘못된 말은 아니다. 사람이 아픈 몸의 병도 고치고 세상에서 즐겁고 성공한 인생이 목표가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받은 상처를 치유 받거나 위로받는 것으로, 교회 생활을 한정 짓는다면 원래 교회가 가지고 있는 가치와 역할에 대하여 절반도 모르는 것이다. B. 그러면 교회에 부여된 본연의 가치와 세상에서의 역할은 무엇일까? 1. 교회는 예수님께서 친히 시작하셨다(마16:18), 성경에서 교회라는 단어는 예수님께서 처음으로 언급하셨다.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병도 고쳐주시고 귀신도 쫓아내시고 죽은 사람도 살리시고 오병이어와 같은 기적과 표적을 통해 자신이 하나님이 보내신 구세주라는 사실을 알리려고 하셨다. 2. 그러나 사람들의 관심은 오로지 예수님이 보여주시는 일들에 관심을 갖고 정작 그 일을 행하시는 예수님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다. 조금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침례 요한이다. 엘리야다. 아니다 선지자로 생각했다. 그때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물으신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3. 그 질문에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이시며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대답한다. 예수님이 원하시는 정확한 대답이다. 베드로의 신앙고백과 같은 말을 들으신 예수님은 자기가 세상에 오신 목적인 교회에 대하여 말씀하신다. 4. 그리고 마태복음16:18절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는 선언을 하신다. 예수님 자신의 오신 목적이 교회를 세우는 일이고 교회를 통해서 세상 죄인들의 구원하는 것임을 명확하게 선포하신다. 여기서 말하는 ‘이 반석’은 바로 예수님 자신을 말한다. 5. 우리는 모두 예수님을 통해 교회에 소속된 성도들이다. 고린도전서 1:2에 보면 교회의 개념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도록 언급하고 있다. (고리도전서 1:2)“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입은 자들과 또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저희와 우리의 주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 6. 이 말씀에 의하면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아 거룩하게 된 성도들의 모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예수님은 여러분을 죄 많은 세상에서 불러내어 성도라는 거룩한 이름으로 따로 분리하셨다. 우리가 향기나무 성서침례교회라는 이름으로 모였기 때문에 향기나무 성서침례교회의 성도가 된 것이다. 7. 가끔 사람들이 교회 건물을 성전이라고 부르는데 우리가 예배를 드리는 이곳은 성전이 아니다. 예배를 드리는 장소이니 그냥 예배당 건물이다. 건물 자체가 거룩한 곳도 아니고 이 건물 안에만 들어오면 죄가 없어진다든지 그런 것이 아님을 아셔야 한다. 8. 교회 시대에서 하나님의 성전은 바로 거룩한 성령을 모시고 있는 저와 여러분의 몸이 바로 거룩한 성전이다. (고린도전서3:16)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고린도후서6:16)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구약의 성전은 이미 모두 파괴되고 없어졌다. 그럼에도 자꾸 교회를 성전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믿음의 성향이 구약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C. 교회는 살아있는 생명체이기 때문에 신 비다. (엡2:21-22) 1. 교회는 반석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몸 위에 세워진 예수님과 교회의 연합 생명체이다. 교회는 살아있는 생명체로 성령 안에서 연합되어 함께 지어져 간다. 살아있는 생명체의 특징 중 하나가 성장이다. 교회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시간이 지나면서 성장한다. (에베소서 2:21-22)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2. 요즘 일부 목사님들이나 성도들이 교회를 신앙공동체로 표현하는 것을 자주 본다. 나는 공동체라는 단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공동체라는 단어로 교회의 신비를 다 표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성경도 교회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분명하게 말하고 있으니 성경적 표현을 하는 것이 옳다고 믿는다. 3. 교회는 신비하고 신령하고 영원한 가치가 부여된 존귀한 존재다. 세상 공동체가 신비하고 신령하고 존귀한 가치가 있나? 그렇지 않다. 교회는 존귀한 예수님의 피 값이 지불되었기 때문에 존귀한 가치를 지닌 것이다. 4. 교회는 거룩함을 지닌 신령한 존재다. 죄인들이 의인으로 거듭나 영생을 얻게 하니 교회가 신비한 존재다. 교회에 속한 성도는 신비하고 거룩하고 존귀한 존재가 된 사람들이다. Ⅱ. 예수 그리스도와 성도의 영원한 연합이 교회의 비밀이다. A. 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이며 성도는 몸의 각 지체들이다.(고전12:12-13) 1. 오늘 설교 제목대로 교회는 신비롭고 신령한 존재다. 도저히 하나가 될 수 없는 두 조합이 하나로 연합된 것이다. 거룩함과 더러움은 본질적으로 하나가 될 수 없다. 죄가 가까이하는 순간 거룩함이 훼손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교회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의 몸에 세상의 죄인들을 접붙임으로 함께 거룩하게 만드셨다. 2.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는 죄의 더러움이 하나님의 거룩함을 훼손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거룩함이 더러운 죄인들을 거룩하게 만든다. 하나님은 예수님의 십자가 안에서 죄인들이 용서받고 거룩하게 되는 특별한 과정을 만드셨다. 죄인이 하나님 앞에 죄를 회개하고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하는 것이다. 3. 그러면 아무리 추하고 악한 죄인이라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한 성도로 거듭날 수 있다. (로마서3:23-24)“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고린도후서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4. 아무리 흉악한 죄인이라도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함으로 한 몸, 즉 교회의 지체가 될 수가 있다. 더럽고 추한 죄인이 믿음을 통해 거룩한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입고 새 생명을 얻어 교회라는 이름으로 새사람이 되니, 이것이 세상 논리나 가치로 설명할 수 없는 비밀이요 신비다. 5. 죄 때문에 죽은 상태로 있던 영혼이 예수님으로 인해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니 이것이 연합의 비밀이다(엡2:1-10절 참조). 바울은 에베소 교회의 성도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성도들이 신령한 것에 대하여 알기를 원한다고 말한다. 6. 교회가 신비한 존재인 또 다른 이유는 교회는 영원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보통의 세상 모임은 어떤 필요 때문에 생겼다가도 필요 때문에 없어지기도 한다. 예배당 건물은 이사 가든지 아니면 헐어서 없어질 수 있어도 교회는 영원히 존재하는 비밀스럽고 신령한 존재다. B.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심으로 한 몸된 살아있는 생명체이다. 1. (에베소서2:21-22)“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 간에 함께 지어져 가는 생명체다. 2. 교회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그 구성을 보면 교회의 머리가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성도들은 그 몸에 붙어있는 각 지체가 된다. 그러니까 우리 향기나무 교회의 머리이자 주인은 예수님이시고 저와 여러분들은 향기나무 교회의 각 부분을 이루는 지체들이다. 3. 우리가 예수님과 한 몸이 되었다는 것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과 천국에서 영원히 함께 사는 존재가 되었다는 말과 같다. 예수님이 하나님이시고 우리가 예수님과 한 몸이니 성도인 우리에게는 영원한 안전이 보장된 것이다. 시편 121:7.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케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요한복음 10:29 “저희를 주신 내 아버지는 만유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4. 구약 노아시대 온 세상을 물로 심판하신 대홍수에서 살아남는 길은 오직 노아가족이 만든 방주였다. 당시 방주 안으로 들어간 사람은 모두 살았고 방주 밖에 있던 사람은 모두 죽었다. 죄에 대한 심판이다. 5. 마찬가지다. 이 세상은 장차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있을 것이다. 죄가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은 모두 뜨거운 지옥 불에 던져지게 된다. 사단이나 그 졸개들이나 모든 악한 죄인이 그곳에 던져질 것이다. 그때 구원의 방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은 안전하게 보존된다. 6. 그러니까 지금은 잘 느끼지 못하겠지만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 예수님과 한 몸인 교회에 속해 있다는 것은 엄청난 복이요 특권이다. 앞으로 온 세상에 큰 환난이 임하게 될 것이다. 장장 7년 동안 이어지는 엄청난 재앙이다. 하지만 교회에 속한 성도들은 그 환난을 만나지 않게 된다. 구원의 방주가 되시는 예수님께 속해있기 때문이다. Ⅲ. 예수님 안에 감추어진 비밀, 교회의 가치를 알아야 복을 누린다. A. 성도들이 하나님의 비밀인 교회의 진짜 가치를 알고 나면 교회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 1.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고 교회를 열심히 다니면서도 자기가 속해있고 섬기는 교회의 가치를 잘 알지 못한다. 바울은 에베소 교회 성도들이 하나님을 알고 천국 소망과 교회의 영광과 풍성에 대하여 알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그리고 성도들을 위해 베푸신 하나님의 지극히 큰 권능에 대해서도 알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2. 하나님께서 주님의 몸 된 교회 안에 두신 소망과 영광과 권능은 상상을 초월한다. 그저 세상의 복을 받으려고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은 교회의 소망과 영광과 권능의 가치를 알지 못한다. 그냥 교회에 가면 좋은 말씀 듣고 사람들 만나서 즐겁게 지내는 곳으로 생각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3. 오늘 본문 에베소서 3:6절을 함께 읽는다.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후사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예하는 자가 됨이라” 이 짧은 한 절 말씀에 오늘 내가 말씀을 드리려는 것 거의 대부분이 담겨있다. 4. 우리는 예수님을 믿어서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난 성도들이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예수님과 한 몸, 즉 교회의 지체가 된 성도들이다. 그리고 세 번째 예수님과 한 몸이 되었으니 장차 나타날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서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 살게 될 약속을 보장받은 것이다. 5. 우리는 하나님이 교회 안에서 보장해주신 천국 소망의 가치와 지옥심판을 면하게 해준 영원한 생명의 가치를 알아야한다. 그리고 하나님이 교회에 부여하신 영광의 풍성함, 교회의 가치가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알아야 한다. 6. 그리고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성도에게 나타날 하나님의 놀라운 권능이 얼마나 크고 위대한 것인지도 알아야 한다. 그것을 알고 믿고 그 복을 누리는 것이 여러분과 저를 향한 하나님의 거룩한 뜻이다. 7. 진짜 하늘의 복을 받은 성도가 누구인지 아는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천국 소망이 무엇이며, 교회에 부여된 영광의 풍성이 무엇이고, 구원받은 성도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지극히 큰 권능이 어떤 것인지 아는 성도다. 에베소서 3:10 “이 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서 정사와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 8. 교회를 그저 자기 욕망이나 채우는 도구로 생각하는 사람이나, 값싼 은사나 성공을 구하는 사람들은 결코 누릴 수 없는 복들이다. 9. 교회의 참가치를 아는 사람은 교회를 가볍게 생각하지 않는다. 자기가 속한 교회를 귀중하게 여기고 사랑한다. 교회가 아무리 멀어도 기꺼이 큰 대가를 지불하고 와서 신실하게 교회를 섬긴다. 성도가 교회의 지체가 됨으로서 누리는 복은 엄청난 것이다. 우리가 교회에 온전하게 붙어있을 때 받는 복은 심히 크다. B. 교회는 다양한 모습과 다른 배경으로 이루어진 성도들로 이루어진 신비로운 생명체다. 1. 각기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다른 환경들을 가진 성도들을 어떻게 마음이 하나가 되어 한 마음으로 교회를 이끌어갈 수 있나? 그 비밀은 바로 성령의 역할에 있다. 2. 고전12:4-11절을 보라. 교회를 이끌어가는 주체가 누구인가? 목사인가? 집사인가? 아니면 열심 있는 성도인가? 성경에 의하면 교회를 이끌어가는 주체는 사람이 아닌 성령님이시다. 에베소서 4:1-12절에서도 같은 말을 한다. 교회는 한 성령으로, 한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하나님 안에서, 한 믿음으로 세워져 간다. 3. 다른 성도가 자기 마음에 조금 거슬린다고, 자기와 다투었다고 쉽게 교회를 떠나거나 옮기는 사람들이 있다. 자기 성도 자신이 귀중한 교회의 한 몸된 지체임을 몰라서 그런 것이다. 스스로 자신을 하찮은 껌딱지나 필요에 따라 붙였다가 떼는 반창고처럼 여기는 경솔한 행동이다. 4. 물론 특별한 사정으로 인해 부득이 교회를 옮겨야 할 경우가 있다. 그때는 교회 앞에 이러이러한 사정으로 교회를 옮기게 되었다고 간증한 후에 다른 곳에 있는 같은 믿음을 가진 교회를 찾아가서 섬기는 것이 덕스러운 성도의 모습이다. 5. 마음이 맞지 않는 성도가 있으면 서로 맞춰 가면 되는 것이고 서로 다투었다면 화해하면 된다. 사람들은 자기의 옛 모습을 곧잘 잊는다. 처음부터 완전한 성도가 어디 있나? 더럽고 추한 죄인이었던 자신을 불쌍히 여기고 죄를 용서하고 자기를 위해 십자가를 지고 죽으신 예수님을 생각해보라. 내가 용서하지 못할 사람이 어디 있나? 6. 교회는 다른 성향, 여러 가지 모습의 사람들이 모여 하나가 된다. 그래서 신비한 존재요 하나님의 비밀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세상에서는 잘난 사람만 인정받고 대접받는다. 그러나 교회 안에서는 세상의 가치관으로 볼 때 못난 사람도 대접받는다. 성도는 존재 자체로서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C. 교회에 속한 성도는 서로를 돌아봄으로 하나됨의 비밀를 이루어 가야 한다. 1. 교회 안에서 성도의 역할은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심 안에서 교회를 건강하게 세워가는 지체의 역할이다. 교회를 세우는 지체로서 교회 안에서 성도의 가장 기본적인 자세는 사랑과 섬김이다. 사도바울이 성도들에게 간곡하게 권면하는 명령을 보라. 2. 교회에서 왜 다툼이 생기나? 주로 자기 영역을 넘어 다른 사람을 판단하기 때문이다. 성경 고린도전서 12장에 보면 교회를 몸에 비유하면서 성도의 역할에 설명하고 있다. 눈이 손에게, 머리가 발에게 너는 나보다 쓸모가 없는 존재라고 말해선 안된다고 기록하고 있다. 왜냐하면 몸의 약하게 보이는 부분이 오히려 더 요긴하게 쓰이는 지체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번 찾아본다. (고전12:20-27) 3. 그러니까 교회 안에서는 서로 판단하지 말고 서로 사랑하고 섬겨야 한다. 사랑하고 섬기는 일에 특별한 능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관심을 갖고 돌아보는 것이다. 따뜻한 말 한마디로 위로하는 것이 사랑이고 섬김이다. (히브리서10:24-25)“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4. 목사도 여러분과 같은 지체요 성도임을 잊지 말라. 목사에게 가장 큰 위로는 성도의 관심과 격려다. 가끔 생각나면 전화 한 통 하라. “잘 지내시죠? 식사는 하셨나요? 몸은 괜찮으세요? 가정에는 별일 없으시죠? 목사님 혹시 기도할 일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5. 목사는 성도들에게 이런 전화만 받아도 힘이 절로 난다. 물론 목사인 제가 먼저 전화하고 돌아보는 것이 순서다. 그래도 가끔은 목사에게 전화해서 안부도 묻고 격려도 하라. 시간이 되시면 제가 맛있는 식사 사 드리겠다. 가족 간에 안부 전화하면서 서로 격려하고 기뻐하는 것과 같다. 6. 목사도 같은 성도다. 목사도 돌아보라. 좋은 것 있으면 함께 나눠라. 자기 교회 목사를 성도가 섬기지 않으면 누가 섬기나? 바울은 디모데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권면한다. (디모데전서 5:17)“잘 다스리는 장로들을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을 더할 것이니라” 7. 교회 안에서는 서로를 돌아보고 최선을 다해 서로를 섬겨야 한다. 교회에 문제가 생기면 연약한 성도가 가장 먼저 영향을 받게 된다. 믿음이 연약한 성도는 작은 일에도 상처받고 넘어진다. 교회 안에서는 어느 성도 한 사람만 특별히 잘되는 것보다 모든 성도가 고르게 잘 되는 것, 이것이 성경의 약속이요 성경의 가르침이다. 8. 나는 우리 향기나무 교회가 성경적인 교회라고 믿는다. 성경적인 교회가 건강한 교회요, 성경의 가치를 지닌 교회가 아름다운 교회다. 또 교회는 성경의 가르침대로 세워질 때 안전하게 설 것이다. 사단의 권세와 세상의 환난도 교회를 무너뜨리지 못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