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기초(5) 성도의 기도
작성자 : pts | 작성날짜 : 2024-05-21 | 수정자 : pts | 수정날짜 : 2024-05-21

본문: 시편 34:1-22, 요한복음 16:23-24 제목: 신앙의 기초(5) 성도의 기도 23. 10. 8 향기나무성서침례교회 주일예배 서 병 안 목사 중심 사상: 구원받은 성도에게 있어 기도는 하나님의 명령이다. 1. 사람이 이 세상에서 살아갈 때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필요들이 있다. 의식주다. 입는 것, 먹는 것, 안전을 지켜주는 집이다. 이 세 가지는 사람이 생존하는데 있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는 필수요소들이다. 이 중 한 가지라도 없으면 생존 자체가 쉽지 않다. 2. 마찬가지로 구원받은 성도의 믿음 생활에도 꼭 필요한 필수요소 세 가지가 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과 하나님께 드리는 성도의 기도다. 이 세 가지는 성도로서 믿음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들이다. 3. 그중 매 주일 교회에 모여서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는 생략할 수 없는 공적인 영역이다. 구원받은 성도라면 예배를 드리는 일에 최우선 순위를 두어야 한다. 우리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예배하고 성도로서의 자신의 정체성도 확인하게 된다. 4. 다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구원받은 성도에게 있어 영의 양식이다. 진리의 말씀 공급이 부실해지면 믿음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다. 마치 영양실조에 걸린 아이들처럼 말이다. 구원받은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은 매일 매일 정기적으로 공급받아야 한다. 5. 그리고 세 번째 성도의 기도는 성도가 하나님과 동행할 때 필요한 믿음의 영역이다. 기도 시간은 성도가 하나님과 긴밀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다. 성도는 기도 시간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고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한다. 6. 많은 목사에게 존경받는 한 원로 목사님은 후배 목사님들에게 말하기를 목회의 성공 여부는 목사가 얼마나 하나님 앞에 오랜 시간 기도하는가에 달렸다고 말했다고 한다. 하루 세 시간 이상 기도할 것을 권면했다고 한다. 그 정도로 기도가 목회자에게 중요하다는 의미다. 7. 나는 성도님들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성도들도 하나님 앞에 얼마나 오랜 시간 엎드려 기도하는가에 따라 믿음 생활의 성공 여부가 달려있다고 본다. 여러분이 여러분의 힘으로 살 것이 아니라면 기도해야 한다. 8. 하나님의 은혜나 능력을 지금보다 더 많이 경험하고 싶다면 더 많이 기도하고 더 열심히 기도하라. 그러면 지금까지 경험한 것보다 더 많은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것이 기도의 능력이다. 8. 오늘은 성도의 믿음 생활에서 중요한 기도에 대하여 배우도록 한다. 우리가 왜 기도에 힘써야 하는지? 그리고 올바른 기도 방법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알아본다. 설교 제목은 ‘신앙의 기초 시리즈(5) 성도의 기도’다. Ⅰ. 성도가 기도에 힘써야 할 이유는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이다. A. 우리가 구원받은 후 성도로서 온전한 믿음으로 살아가려면 기도해야 한다. 1. 다시 한번 말하지만 성도에게 기도 생활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사람마다 기도하는 시간도 다르고 기도의 내용도 각기 다르다. 어떤 사람은 기도하는 시간을 정해놓고 기도를 드리는 사람도 있고 어떤 이는 정해진 시간이 아닌 수시로 기도 시간을 갖기도 한다. 2. 성도가 얼마나 기도를 많이 해야 하는지 성경에는 시간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말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들을 보면 정기적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는 시간을 정해서 기도한 것을 볼 수 있다. 3.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 있던 다니엘의 경우는 예루살렘으로 향해 열린 창문을 향해 하루 세 번씩 기도하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다니엘 6:10)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4. 당시 다리오 왕의 총애를 받는 다니엘을 질투하는 이방 방백들이 다니엘을 고소하기 위해 왕 외에 다른 신에게 절하지 못하게 왕의 조서를 꾸몄다. 왕이 아닌 다른 신에게 기도하는 사람은 사자 굴에 던져넣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니엘은 발각되면 죽을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날마다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기도했다. 5. 병들고 가난한 자들을 위해 복음을 전하는 일에 매우 바쁜 예수님의 경우도 이른 새벽에 홀로 한적한 곳으로 가셔서 날마다 기도에 힘쓰셨다(막1:35). B. 그러면 교회 시대를 사는 성도들은 언제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 1.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에게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라고 명령했다. 성도에게 기도가 얼마나 중요하면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말했겠나? 2. 이 말이 계속 멈추지 않고 중얼중얼 기도하라는 말은 아니다. ‘쉬지 말고’라는 헬라어 단어는 ‘아디알레이프토스’는 ‘끊임 없이, 계속적으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3. 그러니까 내가 어떤 상황에 놓여있든지 주어진 그 상황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마음으로 항상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움직이라는 명령이다. 예를 들면 내가 누군가를 만나러 가면 그 만남을 위해서, 그리고 만나는 사람을 위해 기도하라는 말이다. 또 내가 어떤 중요한 일을 앞에 두고 있다면 그 일을 위해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라는 의미다. 4. 그러니까 성도는 늘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또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의 도우심과 지혜를 구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실수할 확률이 줄어들고, 안전한 길을 가게 되며,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5.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가장 어려운 상황이라고 생각되면 먼저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하라. 정말 하나님이 도우셔야만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될 때 기도하라. 하나님에게 기도하면 가장 정확한 답을 얻게 된다. 하나님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까요? 언제 움직여야 가장 좋을까요? 내가 지금 정말 어려운 상황입니다. 저 좀 도와주세요. 등등. 6. 다윗은 자기가 무엇을 해야할지? 어디로 가야할지? 늘 하나님께 기도로 묻고 움직였다. 다윗은 나중에 시편에서 이렇게 고백했다. (시편 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이 험하고 복잡한 세상 안전하게 살아가려면 먼저 기도하고 움직여야 한다. Ⅱ. 하나님은 구원받은 성도가 믿음으로 기도할 때 응답하신다. A. 예수님 믿고 구원받은 성도들이 신앙생활에서 가장 어렵게 생각하는 것이 기도다. 1.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이고 정해진 어떤 순서에 의해 하는 것 같은데 확실하게 알려주는 곳이 없다. 그러다 보니 자기 교회 목사님 설교를 따라 배우기도 하고 예배 중에 성도님들이 하는 기도를 따라 하면서 배우기도 한다. 2. 나는 그런 분들에게 이렇게 말해준다. 기도의 조건 첫 번째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나의 기도를 들어주신다는 확신, 그것이 믿음으로 하는 기도다. 믿음의 사람 다윗의 기도를 보면서 기도하는 방법을 배워본다. 3. 시편 34은 다윗이 자기를 죽이려는 사울 왕을 피해 도망 다니면서 지은 시다. 다윗은 목숨이 위태위태한 상황에서 하나님께 기도했을 때, 하나님께서 자기를 위험에서 건지셨다고 고백한다. (시편 34:4-6) 4 내가 여호와께 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 5 저희가 주를 앙망하고 광채를 입었으니 그 얼굴이 영영히 부끄럽지 아니하리로다 6 이 곤고한 자가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셨도다 4. 다윗이 이 시를 통해서 말하려고 하는 것이 무엇인가? 자기의 경험에 의하면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기도에 반드시 응답해 주시는 분이라고 말한다. 5. 다윗은 4-5절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은 결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 얼마나 귀중하고 복된 고백인가? 다윗은 평생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을 자주 경험한 사람이다. (시편 18:6) “내가 환난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저가 그 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그 앞에서 나의 부르짖음이 그 귀에 들렸도다” 6. 우리가 인생을 살다 보면 때로 예기치 않는 문제나 어려움을 만날 때가 있다. 2023년 남은 시간에도 예기치 않은 어려움이나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를 만날 수도 있다. 그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무엇인가? 하나님께 기도하는 일이다. 다윗이 위기 앞에서 하나님께 기도했을 때 하나님의 사자가 다윗을 위기에서 건져내셨다. 7. 하나님은 성도가 믿음으로 기도할 때 그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신다. 다윗에게 하셨던 것처럼 우리를 모든 위험과 두려움에서 건지시고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해 주신다. 이것이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누리는 기도의 능력이다. (시편 27:1)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B. 하나님은 성도가 간절함으로 기도할 때 그 기도에 응답하신다. 1. 기도는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을 경험하게 한다. 하나님은 성도가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할 때 성도의 간절함으로 보시고 응답하신다. 신약성경 마태복음 15장에는 간절함으로 딸의 병을 고친 가나안 여인의 이야기가 나온다. 2. 마태복음 15장을 편다. 여기에 보면 예수님께서 두로와 시돈 지방에 도착하셨을 때 가나안 여인 한 사람이 예수님을 찾아온다. 그리고 말하기를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흉악히 귀신들렸나이다” 3. 여인에게는 귀신 들린 딸이 하나 있는데 용하다는 곳에는 다 찾아다녔음에도 딸의 몸 안에 있는 귀신은 나가지 않았다. 여인이 귀가 번쩍 뜨일만한 소문을 들었는데 다윗의 자손 예수에게 가면 귀신은 단번에 쫓아낼 수 있다는 소식이다. 4. 그런데 예수님이 자기의 요청에 아무 반응도 보이지 않자 여인은 더 큰소리로 외쳤다. 예수님은 들은 척도 안하시고 여인은 더 크게 외쳤다. 제자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로 여인은 점점 더 크게 외쳤다. 자기 딸을 고쳐야겠다는 간절함이 있었다. 5. 그러나 예수님은 단호하고 냉정하게 여인의 요구를 거절하신다. 24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 하신대 6. 그러나 여인은 더 간절했다. 25 여자가 와서 예수께 절하며 가로되 주여 저를 도우소서 그러나 예수님은 또 거절하신다. 26 대답하여 가라사대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7. 여인에게는 오직 한 가지 소원뿐이다. 자기 딸의 귀신들린 것을 고쳐야겠다는 간절함이다. 27 여자가 가로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니 그때 예수님께서 이렇게 응답하신다. 28절 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여자야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 시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 8. 이 여인이 어떻게 기도 응답을 받은 것인가? 오직 귀신이 들려 고생하는 자기 딸을 고쳐야겠다는 엄마로서의 간절함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 기도할 때 가나안 여인과 같은 간절함으로 기도하기 바란다. C. 그리고 기도할 때 중요한 것 한 가지 더 있다. 하나님께 기도할 때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해야 한다. 1. 이것이 무슨 의미인가 하면 사실 냉정하게 생각하면 우리는 하나님께 무엇을 요구하거나 해결해달라고 요구할 자격은 없는 사람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 당당하게 무엇을 요구할 정도로 우리가 하나님께 잘한 일이 없기 때문이다. 2. 그래서 예수님의 이름을 빌려서 하나님께 어떤 것을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실제로 예수님께서도 자기 이름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어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요한복음 16:23-24) 23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24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3. 하나님은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며 부탁할 때 우리를 보아서가 아니라 예수님의 약속을 생각해서 우리가 기도하는 내용을 모두 들어주신다.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할 때 응답을 받으려면 이 부분은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다. 4. 여러분이 기도할 때 반드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해야 한다. 성도들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며 또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응답을 받는다. 5. 기도할 때 한가지 주의할 부분이 있다. 기도는 지존하신 하나님께 부탁하는 것이다. 격식과 예의르 ㄹ갖추고 정중하게 해야 한다. 친구에게 무슨 일을 부탁하듯이 해서는 안된다. 물론 긴급한 상황에서는 그럴 수 있지만 기도시간을 정해서 할 때는 진실하고 정중한 태도로 기도하라. 6. 기도의 시작할 때는 하나님을 향한 감사나 찬양으로 시작하라. 그리고 자기가 하나님께 아뢰고 싶은 내용을 말씀드리고 다른 사람을 위한 기도도 그때 같이 한다. 그리고 기도를 마칠 때는 반드시 예수님의 이름으로 마무리해야 한다. 반드시... Ⅲ. 성도는 기도 생활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 다듬어져 간다. A. 기도하지 않는 성도는 육신의 본능을 따라 행동할 수밖에 없다. 1.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거룩한 성품을 얻었다고 해도 우리에게는 여전히 옛날 성품이 남아있다. 구원받은 성도라고 해도 여전히 옛날 성품이 남아있어서 본의 아니게 남에게 상처를 줄 때가 있다. 2. 사무엘상 1장에 보면 믿음의 여인 한나 이야기가 나온다. 한나는 남편이 데려온 브닌나라는 첩으로 인해 생긴 심각한 갈등 관계가 생겨서 마음고생을 많이 하는 여인이다. 3. 본 부인인 한나는 자식이 없었고 첩인 브닌나에게는 자식이 여러 명이 있었다. 자식을 여러 명 낳은 브닌나 입장으로 볼 때 한나가 본 부인이었지만 자식을 낳지 못하기 때문에 만만하게 보였을 것이다. 4. 첩 브닌나는 아이를 낳지 못하는 한나의 약점을 이용해서 집요하게 괴롭히는 악한 사람이었다. 삼상1:5-6절에 보면 “... 여호와께서 그로 성태치 못하게 하시니 여호와께서 그로 성태치 못하게 하시므로 그 대적 브닌나가 그를 심히 격동하여 번민케 하더라” 5. 브닌나는 한나를 멸시했고 조롱했다. 그 일을 당하는 한나의 입장으로 생각해보라. 아무리 한나가 선한 성품의 여인이라고 해도 브닌나가 눈앞에서 속을 빡빡 긁는데 화가 나지 않았을까? 6. 보통 여인네라 해도 십여 번은 브닌나의 머리끄덩이를 잡고 흔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한나는 기도하는 사람이었다. 한나는 조용히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기도하기 시작한다. 사무엘상 1:10-11절에 보면 10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11 서원하여 가로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아보시고 나를 생각하시고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사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7. 만약에 한나가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고 자신의 상한 감정 그대로 반응했다면 거기서 큰 싸움이 났을 것이다. 그러나 정말 다행히도 한나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이었다. 한나는 정말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품위있게 반응한 것이다. B. 성도의 기도는 우리 육신의 본능을 다스리게 하고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답게 행동하도록 도와준다. 1. 나는 우리 향기나무교회 성도님들이 환경적으로 어려움을 만나거나 억울한 일을 당해 정말 감정이 극한 상황까지 이르더라도 육신의 본능을 따르지 않고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들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마치 한나처럼 말이다. 2. 범사에 먼저 기도하는 사람은 심각한 상황에서도 감정적으로나 본능적으로 반응하지 않는다. 아무리 원통한 일을 만나도, 그리고 심각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감정대로 반응하기보다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는 자세를 보이게 된다. 3. 그러나 평소에도 기도하지 않는 성도들을 보면 자신의 감정이 조금만 상해도 바로 본능적인 반응을 할 수밖에 없다. 왜 그럴까? 자기감정이나 본능을 스스로 통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4. 사람이 극도로 흥분하거나 분노가 심해지면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없게 된다.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조절할 수 없게 되어서 감정이나 본능에 의해 반응하게 된다. 육신의 소욕을 따르는 사람들은 말이나 행동이 매우 거칠게 된다. 5. 사람이 감정이나 본능에 의해 지배받게 되면 통제할 수 없는 원초적인 모습을 보이게 된다. 스스로 자기를 조절할 수 없게 되고 체면도 없고 그냥 세상 사람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을 보인다. 6. 그러나 항상 기도하는 것이 습관이 된 분들은 어떤 긴급한 상황에 맞닥뜨리더라도 주변 환경이나 상황에 휩쓸리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백성답게 행동하게 된다.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보다 먼저 하나님을 의식하기 때문이다. C. 성도는 기도하는 시간을 통해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닮아간다. 1. 기도 시간을 통해서 인내하는 법도 배우고 하나님의 특별하신 역사하심도 알게 된다. 예를 들어 기도할 때 유난히 기도가 응답되지 않을 때도 있다. 그럴 때 너무 낙심하지 말라. 내가 기도를 못해서 응답이 늦은 것도 아니다. 2. 그런 경우 대부분 하나님께서 그 일을 통해 이루고자 하시는 일이 있거나 내게 유익을 주시기 위해 어려운 환경으로 이끌어 가시기도 한다. 사람은 웬만해서는 쉽게 바뀌지 않는다. 차돌같이 단단한 자아가 쉽게 깨질 것 같은가? 사람이 언제 변하느냐하면 큰 고난이나 어려움을 통해서 바뀌게 된다. 3. 나쁜 습관이든지, 아니면 못된 성격도 그런 과정을 통해 변화되는 것이다. 아! 내가 그동안 나에게 이런 잘못된 부분이 있었는데 몰랐구나! 내가 그동안 인생을 잘못 살아왔구나! 그런 것을 배우고 깨닫게 하신다. 4. 그래서 다윗같은 경운 내가 고난을 당한 것이 유익이라고 고백한다. 시 119:71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5. 내가 비록 고난이나 어려운 과정을 지나더라도 그 시간을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된고 인격과 신앙에 큰 성장의 계기가 되었다면 그 시간은 내게 유익한 기간이 된다. D. 결론 1. 성도가 기도에 힘쓸 이유는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이다. 2. 하나님은 구원받은 성도가 믿음으로 기도할 때 응답하신다. 3. 성도는 기도 생활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 다듬어져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