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기초(6) 헌금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
작성자 : pts | 작성날짜 : 2024-05-21 | 수정자 : pts | 수정날짜 : 2024-05-21

본문: 신명기 14:22-29, 고린도후서 8:1-15 제목: 신앙의 기초(6) 헌금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 23. 10. 15 향기나무성서침례교회 주일예배 서 병 안 목사 중심 사상: 감사함과 믿음으로 드리는 헌금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 설교 목적: 헌금의 성경적 원리를 가르쳐서 재정에서 자유로운 믿음 생활을 하도록 돕기 위함. 1. 오늘의 설교 주제는 헌금이다. 헌금에 관한 설교는 설교하는 목사들도 부담스럽고, 듣는 성도들도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일 것으로 생각이 된다. 2. 헌금에 대한 설교를 자주 하면 돈에 욕심이 가득한 탐욕스런 목사로 오해받는다. 그렇다고 헌금에 대한 설교를 하지 않으면 성도들에게 바른 신앙을 가르치지 않는 것이 된다.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2년에 한 번 정도 헌금에 대한 성경적인 원리를 성도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3. 대부분의 교회에서는 성경적 헌금에 대하여 정확하게 가르쳐주지 않는다. 아마 교회에 오랫동안 다니신 분들도 헌금의 의미가 무엇인지? 왜 헌금을 드려야 하는 것인지? 잘 모른다. 4. 그냥 두루뭉술하게 믿음으로 드리면 복 받는다. 십일조를 드리면 하나님께서 하늘 문을 열고 복이 쌓을 곳이 없도록 부어주신다. 헌금은 심는대로 거둔다. 적게 심는 사람은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사람은 많이 거둔다. 그러니 믿음으로 많이 심으면 하나님이 축복하신다. 이런 가르침을 들으면서 신앙생활을 하면 왜곡된 신앙을 가질 수밖에 없다. 5. 이런 식이라면 교회가 세상이 다른 부분이 무엇이겠나? 돈 많은 사람은 더 많은 축복을 받고 없는 사람은 여전히 부족하고 늘 가난해질 수밖에 없으니 세상 사람들이 교회를 비난하고 소위 믿는 사람들을 우습게 여기는 것이다. 6. 올바른 헌금(獻金)의 의미는 구원받은 성도가 자기에게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다. 즉, 헌금은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감사해서 하나님께 자기가 가진 것 중 가장 좋은 것을 드리는 것이다. 7. 헌금을 많이 드려서 더 많은 복을 받기 위함이 아니라 이미 자기가 받은 복과 은혜가 너무 감사하니 감사의 표현으로 하나님께 예물로 드리는 것이다. 하나님께 드린 성도들의 헌금은 교회의 유지와 목회자의 생활 그리고 선교와 구제 등에 사용된다. 8. 오늘은 신앙의 기초 시리즈 여섯 번째 시간으로 성도의 헌금에 대하여 설교한다. 오늘 설교를 잘 들으면 평생 헌금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앞으로 헌금을 드리는 시간이 기쁘고 즐겁게 느껴질 것이다. 오늘 설교제목은 ‘헌금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이다. Ⅰ. 십일조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과 성도의 오해 A. 먼저 구약성경의 율법에 나오는 제물과 십일조의 의미를 살펴본다. (신명기14:22-29) 1.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의 모든 소유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의미로 토지 소산의 십일조를 드리도록 명령하셨다. 그러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매년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의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자기의 모든 소유가 하나님의 소유임을 인정한다. 2. 율법에는 땅의 곡식이나 나무 과실의 모든 수확물 중 십분의 일이 하나님 것으로 명시하고 있다. (레위기 27:26,30) “오직 생축의 첫새끼는 여호와께 돌릴 첫새끼라 우양을 물론하고 여호와의 것이니.. 땅의 십분 일 곧 땅의 곡식이나 나무의 과실이나 그 십분 일은 여호와의 것이니 여호와께 성물이라” 3.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의 모든 소유물에 대한 십일조를 요 구할 충분한 자격이 있다.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에서 430년 동안 노예로 있을 때 하나님이 그들을 불쌍하게 여기시고 노예 생활에서 벗어나도록 건져주셨다. 4. 그리고 광야 생활 4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을 먹이시고 입히시고 보호해 주셨다. 그리고 그들을 안전하게 인도해서 젖과 꿀이 흐르는 기름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시고 그들의 소유로 주신 분도 하나님이시다. 5. 내가 너를 노예 신분에서 건져주고 밥 먹여주고 옷 입혀주고 집도 주고 땅까지 주었으니, 앞으로 너의 땅에서 나오는 소출의 십분의 일을 내게 바쳐라. 그러면 그것으로 땅을 분배받지 못한 레위지파와 가난한 자들을 위해 사용하겠다. 6.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희가 십일조 생활을 신실하게 잘하면 그들이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겠다고 덤까지 약속하신다. (신명기 14:29) “너희 중에 분깃이나 기업이 없는 레위인과 네 성중에 우거하는 객과 및 고아와 과부들로 와서 먹어 배부르게 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의 손으로 하는 범사에 네게 축복을 주시리라” B.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과 맺은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자기 생각대로 움직인다. 1. 이스라엘 백성들은 처음에는 믿음으로 십일조도 잘하고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드렸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하나님께 드리는 십일조와 제물들이 조금씩 아깝다고 생각하게 되고 그러면서 조금씩 요령을 피우게 된다. (이사야 1:10-15) 2.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을 처음에는 가장 가치 있는 것들을 드리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병든 것, 저는 것 상품 가치가 없는 것을 드린다거나 십일조를 드려도 이런 핑계 저런 핑계를 대면서 될 수 있는 한 적게 드리려고 애를 썼다. 3. 말라기서에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희가 나의 십일조와 헌물을 도적질했다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책망하시는 내용이 나온다. (말라기 3:8-10) 4. 이스라엘 백성들의 잘못된 헌금 태도는 예수님 시대에 와서도 여전했다. (마태복음23:23) “화 있을찐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를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바 의와 인과 신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찌니라” 5.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들에게 말씀하시길 “너희는 작은 부분까지 십일조를 세세히 챙겨 드리는 하나님을 매우 잘 믿는 척한다. 하지만 율법이 말하는 정말 중요한 의와 신은 버렸다. 그러나 십일조를 작은 부분까지 챙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님 앞에서의 의와 믿음도 중요한 일이니 둘 다 지켜야 한다. 6. 여기서 우리가 반드시 이해해야 할 부분은 율법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 맺은 언약이다. 율법은 이스라엘 백성들이라면 반드시 지켜야 한다. 누구도 예외가 없다. 율법 안에 있는 안식일도 지키고, 할례 행함도, 십일조를 드림도 모두 율법에 포함된 이스라엘 백성들이 받을 축복을 전제로 하신 약속이다. C. 따라서 율법의 십일조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한정된 하나님의 명령이요 약속이다.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 맺은 약속에 근거하기 때문이다. 1. 적지 않은 설교자들이 신약교회가 십일조 드려야 할 근거로 마태복음 23:23을, 그리고 십일조를 제대로 잘 드리는 성도에게 주시는 축복의 근거로 말라기 3:10절을 인용한다. (말라기 3:10)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2. 마태복음 23:23절은 사람들 앞에서 자기가 거룩한 척하는 가증한 믿음을 보이는 바리새인들을 책망하시는 말씀이지 교회에 주신 명령이 아니다. 그리고 말라기 3:10절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드릴 십일조를 아깝게 생각하고 떼어 먹으려는 백성들을 책망하는 말씀이다. 3. 교회 성도들 에게 십일조를 열심히 드리라고 격려하시는 약속의 말씀이 아니다. 하나님은 어떤 명령을 주실 때 그 명령을 실행할 주체에 대하여 분명히 말씀하신다. 율법은 이스라엘 백성과 그들에게 속한 이방인들을 한정으로 주신 명령이다. 교회 시대를 사는 성도들이 지키고 실천해야 할 명령은 아니다. 4. 이렇게 보면 말라기 3:10절 말씀을 근거로 여러분이 온전한 십일조를 하나님께 바치면 하나님이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을 정도로 부어주신다고 가르치는 것은 성경을 오역했거나 남용하기 때문에 생긴 가르침임을 알 수 있다. 5. 만약 교회가 율법의 십일조를 드려야 한다면, 지금도 우리는 안식일을 지켜야 하며 성도들은 모두 할례도 받아야 한다고 가르쳐야 한다. Ⅱ. 교회 시대 성도의 십일조와 헌금의 성경적 원리 A. 교회 시대 헌금에 대한 가르침은 단순하다.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과 믿음으로 헌금을 드리면 된다. 1. 우리는 원래 죄 때문에 죽은 상태로 있던 악한 죄인인데 하나님께서 우리를 대신해서 예수를 제물로 주셔서 우리 모든 죄를 탕감해 주셨으니, 하나님은 우리 인생의 주인이시다. 2. 그러니까 헌금은 죄 때문에 죽어있던 나를 하나님이 살리셨으니, 하나님은 내 생명의 은인이요, 내 인생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것이다. 3. 헌금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은 로마서 12장, 고린도전서 16장, 고린도후서 8-9장 그리고 히브리서 7장 등에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로마서 12장에서는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에 대하여 자기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고 드릴 것을 명령하고 있다. 4. 고린도후서8-9장에서는 힘에 지나도록 자원해서 드리고, 자기 마음에 정한대로 인색함이나 억지로 드리지 말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님께 드리라고 가르치고 있다. (고린도후서 8:3-4) “내가 증거하노니 저희가 힘대로 할뿐 아니라 힘에 지나도록 자원하여 이 은혜와 성도 섬기는 일에 참여함에 대하여 우리에게 간절히 구하니” (고린도후서 9:7)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5. 그러면 힘에 지나도록 드리는 것은 얼마만큼 드리는 것이며, 인색함이나 억지로 드리지 않고 즐거움으로 드리는 것은 어떻게 드려야 하는 것인가? 로마서 15:4절에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한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6. 이 말씀에 근거해서 구약의 예를 보면 창세기 14장에서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전쟁에서 승리했을 때 살렘 왕 멜기세덱을 만나 전쟁에서 얻은 노략물의 십분의 일을 드렸다는 기록이 나온다. 아브라함은 감사함으로 살렘 왕이요 영원한 대제사장 멜기세덱에게 감사의 헌물을 드린 것이다. 7. 신약 히브리서 7:1-10에서는 이 사건을 언급하면서 아브라함이나 레위 두 사람 모두 결국 살아계신 대제사장이신 예수님께 십분의 일을 드린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히브리서 7:1-3)“이 멜기세덱은 살렘 왕이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라.. 그 이름을 번역한즉 첫째 의의 왕이요 또 살렘 왕이니 곧 평강의 왕이요 아비도 없고 어미도 없고 족보도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어 하나님 아들과 방불하여(같아서) 항상 제사장으로 있느니라” 8. 멜기세덱은 예수님을 예표하는 인물이다. 교회의 머리요 우리의 구세주요 지금도 살아계신 대제사장이신 예수님께 감사함으로 우리가 십분의 일을 드리는 것은 당연하다. 원래 하나님께 드리는 십분의 일에서 그 하나는 열 개 중 가장 좋은 하나를 가리키는 것이다. 9. 성경의 여러 곳을 참고했을 때 성도가 믿음으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기준이 소득의 10분의 1을 드리는 것으로 보면 무난하다. 정리해서 말하면 교회 성도인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율법의 십일조가 아닌 아브라함이 모범으로 보여준 믿음의 십일조를 드리면 된다. B. 현재 여러분의 헌금 생활은 어떤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리고 있나?, 믿음으로 드리고 있나? 1. 여러분이 받은 하나님의 은혜에 합당한 만큼 드리고 있나? 하나님 앞에 헌금을 드릴 때 기쁨과 감사함으로 드리고 있다면 여러분은 지금 성경적 헌금 생활을 하는 것이다. 2. 성경적 헌금생활을 하게 되면 여러 가지 유익이 있다. 그중 하나가 재물의 가치와 한계를 깨닫게 됨으로 재물에서 자유롭게 된다. 돈에 매여 사는 사람만큼 비참한 인생은 없다. 돈에 매인다는 말은 돈이 없어서 가난한 것과는 다른 말이다. 3. 사람이 왜 불행해지는지 아는가? 돈에 매여 살기 때문이다. 돈에 매여사는 사람의 특징은 돈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날마다 돈 걱정, 장래에 대한 염려로 살게 된다. 그렇게 되면 사는게 정말 힘들어진다. 주변에 보라 돈, 돈, 돈 하면서 사는 사람이 행복하게 사는 것 본 적이 있나? 아무리 많이 가지고 있어도 더 많이 가지려 하고 조금만 줄어도 불안해한다. 왜 많이 가진 사람도 그렇게 사는지 아는가? 돈이 전부요 자기 생명처럼 여기는데 그것이 줄어드니 자기 생명이 줄어드는 것처럼 생각되기 때문이다. 4. 그러나 돈의 참가치와 한계를 알게 되면 돈으로부터 자유롭게 된다. 헌금 생활을 제대로 하는 사람은 적더라도 그 돈을 가치있게 사용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하나님께서 내게 필요한 만큼 주시니 내가 돈, 돈, 돈 하지 않아도 적당한 만큼 주시고 그것으로 가치있게 사용하니 얼마나 자유롭겠나! 돈 문제에서만 초연해질 수 있어도 얼마나 마음이 편한지 모른다. 5. 사람이 먹고사는 문제에서만 자유롭게 되어도 얼마나 마음이 편안한지 모른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내 힘으로 살려고 하다 보면 평생 헐떡거리며 살아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으로 살면 마음이 평안해진다. 모든 책임은 하나님이 지시기 때문이다. 6. 돈이 필요한 것은 맞다. 그러나 내 주인이 되는 것은 막아야 한다. 우리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내가 믿음으로 십일조를 드리고, 감사헌금을 드리고, 교회를 위해 드리는 성도는 내 인생의 주인, 내 재물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라는 의미가 된다. 7. 그러면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은 어떻게 드리고 얼마나 드리는 것이 성경적일까? 다시 한번 말하지만, 많이 드리든지 적게 드리든지 자기가 드릴 수 있을 만큼만 드리면 된다. 8. 내가 얼마를 드리겠다고 작정했는데 손이 떨리거나 마음이 큰 부담이 생기면 자기 마음이 감당할 만큼 드리면 된다. 그렇게 시작해서 믿음이 자라는 대로 점점 많은 것을 드리면 된다. (로마서 12:3)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중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C. 성도에게 있어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은 자신의 전부를 드리는 것과 같다. 1. 내가 가진 재물을 하나님 앞에 인색하지 않게 드릴 수 있다는 것은 재물보다 하나님을 존귀하게 여긴다는 증거가 된다. 세상 사람들은 재물을 최고의 보물로 여긴다. 그러나 우리가 가장 귀하게 여기는 보물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2. 사람들은 돈을 생명처럼 여긴다. 돈만 있으면 안전하게 살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경은 예수 안에 영생이 있고 참 지혜가 있고 안전한 보호가 있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음의 초점을 세상 재물이 아닌 하나님께 두어야한다. (디모데전서 6:17-18) “네가 이 세대에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 3.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은 감사한 마음으로 드릴 때 기쁨이 있다. 믿음으로 드릴 때 그 가치가 더한다. 억지로 드리면 아깝게 생각되고 기쁨도 없다. 하나님께 내가 받은 은혜를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만큼 드리는 것이 적당한 헌금이다. 4. 나를 구원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어제 내가 건강하니 감사하고 오늘 하루 안전하니 감사하고 지난달, 지난주 사업이 무탈하게 진행되니 감사한 것이다. 그런 감사하는 마음이 있어야 드리면서도 기쁨이 있다. 5. 남에게 보이려고 억지로 헌금하거나 이런저런 이유로 인색하게 하나님께 드리고 있다면 여러분이 헌금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갖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아직 믿음이 연약해서 감사한 마음으로 드리지 못하고 있다면 하나님께 기도하라. 자신이 하나님께 받은 은혜만큼 감사함으로 드릴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라. Ⅲ. 성도가 믿음과 감사함으로 드리는 헌금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 A. 성도인 우리가 드려야 할 십일조는 율법의 십일조가 아닌 믿음으로 드리는 십일조다. 1. 내가 믿는 바를 말씀드린다. 우리가 드리는 십일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더 많은 복을 받으려고 드리는 십일조와 차원이 다른 십일조다. 우리의 십일조는 감사함으로 드리는 믿음의 헌금이다. 받을 복을 기대하며 드리는 율법의 십일조가 아니라 이미 받은 복이 감사해서 드리는 헌금이다. 2. 한 번은 예수님께서 성전에 가셨다가 연보궤 앞에 앉으셔서 사람들이 헌금하는 것을 보신 적이 있다. 부자들은 자기의 부함을 자랑하듯 봉투에 두툼하게 돈을 넣어서 연보 궤에 넣었다. 그때 마침 가난한 한 과부도 와서 부끄러운 듯이 두 렙돈(약 천원)을 보시고 곁에 있는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렇게 말씀하신다. (마가복음 12:43-44)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가난한 과부는 연보 궤에 넣는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저희는 다 그 풍족한 중에서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구차한 중에서 자기 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셨더라” 3. 하나님은 한 번도 성도들이 드리는 제물의 크기나 헌금의 액수로 칭찬한 적이 없다. 진정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헤아리시고 받으시는 분이 우리 하나님이시다. 자식들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준비해 온 선물을 부모가 기쁜 마음으로 받으시는 것처럼,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도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정성으로 드릴 때 기쁘게 받으신다. 4. 온 천하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무엇이 부족해서 우리에게 구걸하듯 헌금을 요구하시겠나? 하나님은 감사로 드리는 예물을 통해 영광을 받으신다. (시편 50:8-12, 23) “내가 너의 제물을 인하여는 너를 책망치 아니하리니 네 번제가 항상 내 앞에 있음이로다 내가 네 집에서 수소나 네 우리에서 수염소를 취치 아니하리니 이는 삼림의 짐승들과 천산의 생축이 다 내 것이며 산의 새들도 나의 아는 것이며 들의 짐승도 내 것임이로다 내가 가령 주려도 네게 이르지 않을 것은 세계와 거기 충만한 것이 내 것임이로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B. 성도가 믿음과 감사로 드리는 헌금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 1. 성도가 믿음과 감사로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은 자기 생명을 드리는 것과 같다. 창세기 22장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아들 이삭을 제물로 드리라고 한다. 당시 아브라함에게 있어 이삭은 생명과도 같은 존재였다. 2. 아브라함의 나이 100세에 기적적으로 얻은 아들이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이삭은 아브라함의 뒤를 이어 집안을 이어갈 후사로서 생명처럼 귀한 외아들이기 때문이다. 자기를 대신해서 자기 가문을 이끌어갈 이삭을 죽인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다. 3. 아브라함이 이삭을 하나님께 제물로 드린다는 것은 자기 생명을 드리는 것과 같다. 마찬가지로 나는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가 믿음과 감사로 하나님께 헌금을 드리는 것은 마치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아들을 제물로 드리는 것과 같다고 말하고 싶다. 4. 왜냐하면 요즘 세상에 나가서 돈을 벌려면 목숨 걸고 노력해야 돈을 벌 수 있다. 죽기까지 경쟁하고, 전쟁처럼 치열하게 다투면서 번 돈을 믿음과 감사로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자기 생명을 드리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5. 생명처럼 아끼는 이삭을 제물로 드린 아브라함의 믿음이나 생명을 바쳐 얻은 재물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성도의 믿음이나 모두 대단한 믿음이라고 말하고 싶다. 요즘 사람들은 돈을 생명처럼 여긴다. 6. 이런 시대에서 성도가 믿음이나 감사함으로 하나님 앞에 드리는 헌금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 성도가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에는 “내가 생명을 바쳐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하나님은 내 생명보다 귀하신 분입니다!” 이런 믿음의 고백이 담겨있다. 성도가 믿음과 감사로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 C. 돈을 제대로 사용할 줄 아는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더 큰 것을 맡기신다. 1. 하나님께서는 성도의 헌금 생활을 통해 그 사람의 재물에 대한 태도를 보신다. 재물을 대하는 성도의 태도를 통해 그 사람의 믿음의 수준을 알 수 있다. 2. 예를 들면 이런 것이죠. 아이들 용돈도 그 씀씀이를 보면 이 아이가 철이 들었는지 아니면 아직 철부지인지 분별할 수 있는 것처럼 많든지 적든지 그 사람에게 주어진 재물의 사용처를 보면 그 사람의 믿음의 성숙도를 알 수 있다. 3.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많은 재물을 주셨는데 사치하고, 친구들하고 먹고 마시고 노는 일에 쓰거나, 다른 사람들은 돌아보지 않고 오직 자기만을 위해 사용한다면 하나님이 기뻐하실까? 반면에 적은 재물이라도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드릴 줄 알고 옆에 있는 어려운 성도를 돕거나 복음을 전하는 일에 사용하면 하나님께서 보실 때 얼마나 기특할까? 4. 내가 한 삼십 년 이상 알고 지내는 집사님 한 분이 계신다. 그분은 개척교회 후원하거나 선교사님들 후원하는데 엄청난 액수를 사용한다. 한 달에 수백만 원 이상 선교비로 드리는 것을 보면 아마도 자신의 생활비보다 더 많이 드리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하나님께 너무 많이 드려서 그 집사님이 궁색하게 사는 것이 아니다. 사업도 여전히 잘되고 가정도 평안하다. 다른 사람들은 늘 어렵다고 하는데 IMF 때도 큰 어려움 없이 잘 넘어갔다. 지금도 여전히 선교사들을 돕고 교회를 열심히 섬기고 계신다. 5. 저는 우리 향기나무교회 성도님들에게 이렇게 권면한다. 액수가 작더라도 매월 또는 일정한 간격으로 정기적인 헌금 생활을 시작하라. 오히려 액수가 작을 때 시작하는 것이 더 쉽다. 액수가 커지면 헌금하는 것이 점점 더 부담스러워진다. 나중에 믿음이 생기고 넉넉해진 후에 하려면 계속 못한다. 시작이 매우 중요하다. 6. 나 같은 경우도 처음으로 십일조 생활을 하게 된 계기가 내가 구원받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나를 영적으로 캐어하던 한 전도사님의 권면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어느날 직장으로 찾아와서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형제님 구원받았으면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십일조 생활을 하세요! 라고 권했고 내 제가 돈을 많이 벌면 하나님을 위해 헌금 많이 할겁니다. 그랬더니 아니 이번에 월급 받으면 즉시 십일조 생활을 하면 좋습니다. 그래서 구원받으면 그렇게 하는 것인가 보다 생각하고 헌금 생활을 시작했다. D. 결론 오늘은 헌금의 성경적 가르침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1. 교회 시대 성도의 헌금의 성경적 원리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과 믿음으로 헌금을 드리면 된다. 2. 성도가 믿음과 감사함으로 드리는 헌금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