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기초 (10) 성도의 기도
작성자 : pts | 작성날짜 : 2024-05-21 | 수정자 : pts | 수정날짜 : 2024-05-21

본문: 시편 54:1-7 제목: 신앙의 기초 (10) 성도의 기도 23. 11. 26 향기나무성서침례교회 주일예배 서병안 목사 중심 사상: 기도응답의 조건은 기술이 아니라 진실된 마음과 간절함으로 구하는 은혜다. 1.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구원받은 성도들이다. 우리가 구원받은 성도로서 세상에서 성도답게 살아가려면 신앙의 기초 부분을 올바르게 정립해야 한다. 2. 신앙의 기초가 든든하게 서면 크고 작은 문제들을 만나더라도 흔들림이 없이 믿음 생활을 지켜나갈 수 있다. 정말 어렵게 구원받은 성도가 작은 어려움 때문에 신앙의 길에서 이탈하는 경우를 보면서 안타까운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3. 하나님을 믿든지 아니 믿든지 세상은 만만한 곳이 아니다. 마치 바닷가 해변에 크고 작은 파도가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밀려오듯이 우리 삶에도 크고 작은 문제들이 멈추지 않고 다가온다. 4. 시 54편은 다윗의 시다. 이 시는 다윗이 자기를 죽이려는 사울 왕의 추격을 피해 도망할 때 다윗이 얼마나 심각한 위기에 처했는지 하나님께서 위기에 처한 다윗은 어떻게 도우시는지 당시 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다. 5. 당시 사울 왕이 보낸 군대의 추격에 다윗은 꼼짝없이 잡혀서 죽을 위기 처하게 된다. 잡히면 바로 죽음이다. 이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서 다윗은 하나님께 도움을 간절하게 기도로 요청한다. 6. 이 시에는 당시 다윗의 간절한 기도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자세히 나와 있다. 오늘은 신앙의 기초시리즈 9번째 시간으로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가에 대한 내용이다. 제가 지난 10월 초에 ‘성도의 기도’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한 적이 있다. 7. 내가 기도에 대한 설교를 두 번씩이나 하는 이유는 그만큼 기도가 신앙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영역이기 때문이다. 기도는 하나님 말씀인 성경과 예배와 함께 성도의 삶을 지탱해 주는 신앙의 대들보 같은 역할을 한다. 8. 지난번 설교에서는 왜 우리가 기도해야 하는가에 대해 말씀드렸고 오늘은 어떻게 기도해야 하나님의 응답을 잘 받을 수 있는지 기도하는 방법에 대하여 말씀드린다. 하나님께 응답받는 기도를 하는 방법 첫 번째... Ⅰ.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라. 하나님이 도우신다. (1-3절) A. 여러분 기도할 때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성도가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하게 된다. 1. 오늘 시54편의 배경이 되는 사무엘상 23:19-24:4절을 먼저 말씀드리고 나서 내용을 살펴본다. 당시 다윗은 사울 왕이 택한 정예부대 삼천 명에게 쫓기는 위태로운 상황이다. 2. 사울의 추격을 피해 겨우 십 황무지로 숨어 들어갔다. 겨우 한숨을 돌릴 무렵 십 사람과 엔게디 지방의 사람들이 기브아에 있는 사울을 찾아가서 이렇게 말한다. “다윗이 우리 땅 광야 남편 하길라 산 수풀 요새에 숨어있습니다. 그러니 왕은 언제든지 내려오소서 우리가 다윗을 왕의 손에 넘기는 것이 우리의 의무입니다”라며 다윗의 숨은 곳을 정확히 알려준다. 다윗에게는 심각한 위기였다. 3. 그러나 정말 다행히 어떤 사람이 다윗에게 말하기를 사울이 당신을 잡으러 온다고 하니 얼른 피하라는 말을 듣고 마온 황무지에 있는 아라바로 급히 숨었다. 그러나 정확히 숨어있는 곳의 정보를 알고 추격해 온 사울의 군대에게 완전히 포위되고 만다. 다윗은 더 이상 도망할 곳도 없었다. 심각한 위기였다. 4. 누가봐도 “다윗이 이젠 꼼짝없이 죽는구나”라고 생각할 그때 마침 기브아에서 온 사자가 사울에게 와서 블레셋 사람이 쳐들어왔으니 급히 기브아 성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소식을 전한다. 사울은 어쩔 수 없이 다잡은 다윗을 눈앞에 두고 기브아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5. 사무엘상에는 기록되지 않았지만, 성경은 시편을 통해 당시 다윗이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 얼마나 간절하게 하나님께 기도했는지 기록하고 있다. 오늘 본문 1-3절을 본다. 1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으로 나를 구원하시고 주의 힘으로 나를 판단하소서 2 하나님이여 내 기도를 들으시며 내 입의 말에 귀를 기울이소서 3 외인이 일어나 나를 치며 강포한 자가 내 생명을 수색하며 하나님을 자기 앞에 두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셀라) 6. 오늘 시편은 심각한 위기를 만난 다윗이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윗은 하나님의 도움이 없이는 그 위기에서 벗어날 방법이 없었다. 죽음이 눈앞까지 다가온 지금 다윗의 생명을 보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의 도우심밖에 없었다. 7. 아무리 힘든 상황을 만나더라도 두려워하기보다 다윗처럼 하나님 앞에 간절하게 기도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축복한다. 하나님을 향한 간절한 기도만이 여러분 앞에 펼쳐진 심각한 위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B. 하나님은 구원받은 성도의 형편을 늘 살피시고 성도의 기도에 언제나 귀를 기울이신다. 1. 다윗이 간절함으로 하는 기도를 보라. 1절 “하나님(엘로힘)이여 주의 이름으로 나를 구원하여 주소서..” 다윗은 엘로힘이라는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하여 하나님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엘로힘- 천지를 창조하시고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이란 의미가 담긴 이름이다. 다윗은 그 전능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한다. 2. 지금 자신의 위기 상황에서 자기를 건지실 분은 오직 세상을 창조하시고 지금도 온 세상을 친히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뿐이시기 때문이다. 엘로힘 하나님이 아니면 이 상황을 도저히 바꿀 수가 없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3. 지금 다윗은 거대한 사울의 군대에게 포위당한 상황이다. 여러분 생각해 보라 만약 삼천 명의 군인들이 여러분을 죽이려고 완전히 포위해서 삥 둘러싸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행동하겠나? 4. 열왕기하 6:14-17절에 이와 비슷한 상황이 기록되어 있다. 아람 왕이 엘리사 선지자 때문에 이스라엘과 전쟁할 때 자꾸 패하게 되자 아람 왕이 명령하여 온 나라 군대를 보내 엘리사를 잡으러 도단 성을 완전히 에워쌌다. 엘리사의 종 게하시가 그 아람 군대를 보고 아아! 내주여 우리가 죽게 되었습니다. 14 왕이 이에 말과 병거와 많은 군사를 보내매 저희가 밤에 가서 그 성을 에워쌌더라 15 하나님의 사람의 수종드는 자가 일찍이 일어나서 나가보니 군사와 말과 병거가 성을 에워쌌는지라 그 사환이 엘리사에게 고하되 아아 내 주여 우리가 어찌하리이까 16 대답하되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한 자가 저와 함께한 자보다 많으니라 하고 17 기도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원컨대 저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사환의 눈을 여시매 저가 보니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 5. 엘리사의 종 게하시는 아람군대를 보았지만 엘리사는 그들 뒤에 있는 하나님의 군대를 보았다. 게하시는 눈 앞에 벌어진 상황을 보고 두려워한 것이고 엘리사 선지자는 믿음으로 상황 뒤에 계신 하나님을 본 것이다. 6. 마찬가지다. 다윗은 눈에 보이는 사울의 거대한 군대보다 더 크고 강하신 엘로힘의 하나님을 의지한 것이다. 하나님이 자기와 함께 하시는 한 아무리 상황이 나쁘더라도 자기에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7. 정말 감사하고 다행인 것은 다윗뿐 아니라 우리에게도 우리를 도우시고 지켜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가 계신다. 성경에는 하나님이 자기 백성들의 기도를 들으시며 눈동자같이 지켜주신다고 기록하고 있다. (시편 17:6-9) 6 하나님이여 내게 응답하시겠는고로 내가 불렀사오니 귀를 기울여 내 말을 들으소서 7 주께 피하는 자를 그 일어나 치는 자에게서 오른손으로 구원하시는 주여 주의 기이한 인자를 나타내소서 8 나를 눈동자 같이 지키시고 주의 날개 그늘 아래 감추사 9 나를 압제하는 악인과 나를 에워싼 극한 원수에게서 벗어나게 하소서 8.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라. 그러면 하나님이 여러분을 도와주실 것이다. 간절한 기도란 하나님이 나를 돕지 않으시면 저는 당장 죽습니다. 그런 절박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것을 말한다. Ⅱ. 성도의 간절한 기도는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것이다. A. 우리는 기도할 때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면서 기도해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한다. 1.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도우시는 분이시다. 나의 생명을 붙들어 주시는 분이시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고 우리의 주인이 되신다. 4-5절을 본다. 4 하나님은 나의 돕는 자시라 주께서 내 생명을 붙드는 자와 함께 하시나이다 5 주께서 내 원수에게 악으로 갚으시리니 주의 성실하심으로 저희를 멸하소서 2. 하나님은 우리 인생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것을 기뻐하신다. 네가 나를 전적으로 믿고 신뢰하는구나! 당연히 내가 도와주어야지! 하나님은 나의 억울함을 알아주시고 나의 필요를 채워주시며, 묶이고 얽힌 인생의 문제들을 풀어주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다. 3. 우리 인생의 성공과 실패는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다. 사람들은 인생이 자기 노력에, 얼마나 많은 재물을 모았느냐에 따라, 얼마나 큰 권력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달려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결국 성도인 우리 인생의 성공과 실패는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다. 4. 하나님께서 높여주시면 내 인생이 높아지는 것이고 하나님께서 낮추시면 우리 인생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사무엘상 2:7)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5. 다윗은 자신의 원수를 죽이는 일까지도 하나님께 의뢰했다. 다윗은 사울 왕이 자기를 죽이려 할 때도, 아들 압살롬의 반역을 당하면서도 자신이 직접 나서지 않고 하나님께 의뢰했다. 6. 적지 않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하나님께 의뢰하지 않고 모든 문제들을 자신이 직접 해결하려고 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당사자인 우리가 처리하지 말고 하나님께 그 문제를 맡기라고 말씀하신다. 7. 사무엘상 24:4-15절에 보면 엔게디 황무지 굴속에 다윗이 숨어있을 때 사울 왕이 변을 보러 들어왔다. 다윗은 자기를 죽이려는 사울을 죽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부하들은 빨리 죽이라고 보챘지만, 다윗은 하나님께 그 문제를 의뢰한다. (사무엘상 24:12-15) 12 여호와께서는 나와 왕 사이를 판단하사 나를 위하여 왕에게 보복하시려니와 내 손으로는 왕을 해하지 않겠나이다 13 옛 속담에 말하기를 악은 악인에게서 난다 하였으니 내 손이 왕을 해하지 아니하리이다 15 그런즉 여호와께서 재판장이 되어 나와 왕 사이에 판결하사 나의 사정을 살펴 신원하시고 나를 왕의 손에서 건지시기를 원하나이다 8. 우리 인생에 얽히고 설킨 많은 문제를 일일이 내 손으론 풀 수 없을뿐더러 풀려고 해도 안된다. 나를 힘들게 하는 그 문제를 완전하고 완벽하게 해결할 마음이 있다면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지혜이다. B. 기도할 때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확신하고 하나님께 나아가라. 그러면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된다. 1. 다윗은 기도할 때 언제나 자기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확신하면서 기도했다. (6-7절) 6 내가 낙헌제로 주께 제사하리이다 여호와여 주의 이름에 감사하오리니 주의 이름이 선하심이니이다 7 대저 주께서 모든 환난에서 나를 건지시고 내 원수가 보응받는 것을 나로 목도케 하셨나이다 2. 낙헌제는 하나님을 사랑하여 기쁜 마음으로 드리는 제사이다. 다윗은 자신의 위급함을 뒤로하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의지하여 감사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린다. 환경을 초월한 다윗의 믿음이 돋보이는 순간이다. 3. 다윗은 비록 사울 왕에게 쫓기는 비참한 상황에 놓여있었지만, 하나님의 약속과 보호하시는 섭리에 의해 결국 구원될 것을 확실히 믿으면서, 그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며 미리 감사의 제사를 드리겠다고 기도한다. 4. 성도가 간절하게 기도한다는 것은 나는 할 수 있어! 나는 괜찮아! 이런 종류의 자기 확신과는 차원이 다른 믿음이다. 나는 아무 능력이 없지만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나의 간절함을 보시고 내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5. 하나님 내가 그동안 하나님을 위해 한 일이 별로 없지만 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도와주세요! 앞으로 정말 잘하겠습니다. 주님의 교회를 정말 잘 섬기겠습니다. 적당히 요령을 피우지도 않겠습니다. 짧은 생각으로 계산하지도 않겠습니다. 진심으로 말씀에 순종하고 최선을 다해 섬기겠습니다. 6. 지금은 비록 환경적인 어려움 가운데 있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믿음으로 기도하라. 그러면 선하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반드시 우리 앞에 놓인 문제들을 해결해 줄 것이기 때문이다. 6.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성도의 기도를 하나님은 들으신다. 하나님은 은혜로 우리 기도에 응답하시고 우리의 믿음은 7절의 다윗의 고백을 우리의 고백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7. 비록 내 앞에 놓인 현실은 위기에 처해있고 천 길 낭떠러지에 있는 것처럼 힘든 상황이지만 믿음의 눈으로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신앙이 다윗의 신앙이다. 우리가 보고 배워야 할 믿음의 모습이다. Ⅲ. 어려운 상황일수록 기도에 집중하라. 하나님이 기뻐하신다. A. 누가 하나님의 선하심을 경험하는가? 위기를 만났을 때 하나님께 피하는 사람, 즉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선하심을 경험하게 된다. 1.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왜 기도 응답을 경험하지 못하는 줄 아십니까? 그 이유는 기도하는 일이 서툴러서가 아니다. 기도하지 않으니 당연히 기도 응답도 없는 것이다. 2. 구원받은 성도인 우리는 하나님께 어떤 것이라도 기도할 수 있고 필요를 요청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은 성도가 기도할 때 어떤 것도 아끼지 않고 주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구원받은 성도가 기도할 때 가장 좋은 것으로 넉넉하게 공급해 주시는 신실한 분이시다. 3. 구원받은 성도라해도 가끔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만날 때가 생긴다. 그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무엇인가? 하나님께 기도하는 일이다. 다윗이 위기 앞에서 하나님께 기도했을 때 하나님의 사자가 다윗을 둘러싸고 위기에서 다윗을 건져내셨다. (시편 34:6-7) 6 이 곤고한 자가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셨도다 7 여호와의 사자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치고 저희를 건지시는도다 4. 다윗은 평생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을 자주 경험한 사람이다. 다윗의 고백 중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고 기도하는 사람은 그 얼굴이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는다고 말한 부분이 있다. 얼마나 놀랍고 복된 믿음인가? (시편 34:4-5) 4 내가 여호와께 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 5 저희가 주를 앙망하고 광채를 입었으니 그 얼굴이 영영히 부끄럽지 아니하리로다 5.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기도는 기술로 하는 것이 아니다. 매끄럽고 멋지게 기도를 잘해야만 하나님이 “아무개야! 너 기도 참 잘한다” 칭찬하시면서 응답해주시는 것이 아니다. 6. 성도가 절박한 상황에서 오직 자기를 도우실 분이 하나님이심을 확신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은 그 성도의 믿음을 귀하게 보시고 응답해 주시는 것이다. 7. 사람은 자기가 감당할 수 없는 엄청난 일을 만나게 되면 삶이 뿌리부터 흔들린다. 큰 홍수가 나서 엄청나게 불어난 물에 던져진 사람처럼 엄청난 속도로 흘러가는 물살 속에서 아무리 수영을 잘하면 무슨 소용 있나? 속수무책 떠내려 갈 수밖에 없다. 8. 거기서 빠져나올 수 있는 길은 단 한 가지다. 누군가 건져주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여러분 기도는 그럴 때 하는 것이다. 내가 감당할 수 없는 문제 앞에 놓였을 때, 내 앞에 놓인 문제가 너무 커서 앞이 전혀 보이지 않을 때 그럴 때 기도하면 된다. 어떻게 간절하게... B. 어려운 상황일수록 더 간절하게 기도하라. 그러면 하나님이 기뻐하신다. 1. 성경에 나오는 정말 어려운 상황에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맡김으로 기도 응답을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오 늘 설교를 마무리 한다. 출애굽기 2장을 편다. 2. 먼저 당시 배경을 짧게 말씀드리면 이집트 왕 바로는 노예로 부리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숫자가 점점 많아지자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기 대적들과 힘을 합쳐서 자기들을 공격할까 염려가 되었다. 3. 그래서 더 많은 일을 시켜서 힘들게 하면 인구가 줄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점점 더 늘어났다. 고민 끝에 이집트 왕은 이스라엘 가정에 남자아이가 태어나면 모두 죽이라는 명령을 내린다. 4. 그런 시대적인 배경에서 레위족속 가정에서 모세가 태어났다. 태어난 아기가 너무 예쁘고 귀하게 보여서 아기 부모는 차마 죽이지 못하고 숨겨서 키우기 시작했다. 그러나 석달 정도가 되자 아이를 더 이상 숨길 수 없게 되자 고민 끝에 역청을 바른 갈대 상자에 아기를 담아 나일강 하숫가 갈대 사이에 두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기로 했다. 5. 생각해 보라 어느 부모가 자기 아기를 나일강 갈대 사이에 버려둘 수가 있겠나? 사실 죽을 수도 있고 강물에 떠내려가서 영영 찾지 못할 수도 있다. 6.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으면 왕에게 발각되어 죽을 수도 있으니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두려움과 염려가 교차하는 그런 날을 무려 석 달이나 보낸 것이다. 그런 결단을 하기까지 그 부모가 얼마나 간절하게 하나님께 기도했을까? 7. 아기를 강변 갈대밭에 두고 어떻게 되는지 살펴보고 있을 때 이집트 왕의 공주가 강으로 목욕을 하러 왔다가 갈대상자를 보고 시녀를 시켜 가져오게 한다. 상자를 열어보니 아기가 울었고 히브리 사람의 아이인 줄 알게 된다. 8. 그때 멀리서 그 광경을 보고 있던 누이가 가서 내가 히브리 여인 중에서 유모를 소개할까요? 라고 하자 바로의 공주가 내가 삯을 줄테니 그리하라는 허락을 받고 모세의 엄마를 소개해 준다. 그리고 아이가 잘 자랐고 바로의 공주에게 데려가서 그의 아들이 된다. 9.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기 모세의 부모는 아기의 생명이 걸린 위급한 상황에서 하나님께 간절한 기도를 드렸다. 하나님께서는 그 두 부부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사람들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상황으로 인도하신다. 10. 아기를 죽이라는 명령을 내린 이집트 왕궁으로 아기를 들여보내서 이집트 왕자가 되게 하심으로 아이의 생명을 완벽하게 지켜주신다. 하나님은 이집트 왕의 명령과 나일강에 버려짐으로 죽음의 위기에 놓여있던 아기 모세를 가장 안전한 왕궁 안으로 인도하셨다. 11. 자식이 태어나자마자 심각한 죽음의 위기에 처하게 되었을 때 모세의 부모는 하나님 앞에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했다. 태어나자마자 죽음의 위협 앞에 놓인 자식을 살리려는 부모의 간절한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인도하셔서 모세를 죽음의 위기 상황에서 건져내셨다. 하나님의 완벽한 도우심이다. 12. 사랑하는 성도님들께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 살다 보면 정말 감당하기 힘든 상황들을 만날 수도 있다. 그럴 때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 간절함으로 기도하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바란다. 13.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가 미처 생각지 못한 방법으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 주실 것이다. 다윗과 모세를 매우 특별한 방법으로 죽음의 위기에서 건져주시고 선하게 인도하신 것처럼 말이다. C. 결론 Ⅰ.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라. 하나님이 도우신다. Ⅱ. 성도의 간절한 기도는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것이다. Ⅲ. 어려운 상황일수록 기도에 집중하라. 하나님이 기뻐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