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파놓은 터진 웅덩이를 메우라
작성자 : pts | 작성날짜 : 2024-05-21 | 수정자 : pts | 수정날짜 : 2024-05-21

본문: 예레미야 2:1-19 제목: 내가 파놓은 터진 웅덩이를 메우라 23. 12. 3 향기나무성서침례교회 주일예배 서 병 안 목사 중심 사상: 복의 근원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우상을 선택하는 것은 지극히 어리석은 선택이다. 1. 오늘이 12월 3일이다. 이제 기대와 소망 가운데 시작했던 2023년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금년 한 해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온 우리 성도님들을 진심으로 칭찬하고 격려한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2. 매년 이맘때면 드는 생각이지만 “내가 금년에 좀 더 잘할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나 “아~! 그때 내가 왜 그렇게 했을까?”라는 안타까움이 공존하는 시기가 연말이다. 3. 오늘은 예레미야서 2장을 통해 금년 한 해 우리 삶을 뒤돌아보며 잘한 것은 무엇이고 부족하거나 아쉬운 점은 무엇인지 살펴보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려고 한다. 4. 이스라엘 백성들이 현재 살고 있는 가나안 땅은 축복의 땅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 땅에서 노예로 살고 있을 때 그들을 건져내서 모든 것이 풍족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다. 5. 가나안 땅은 사시사철 적당한 햇빛과 비를 내려주시는 비옥한 땅이다. 민수기에 보면 열 명의 정탐꾼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가져온 포도송이 하나를 두 사람이 어깨에 메고 나올 정도로 엄청난 크기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6. 그런 정도로 아름답고 젖과 꿀이 흐르는 축복의 땅 가나안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왜 실패한 삶을 살게 되었을까? 하나님은 오늘 본문 13절에서 그 이유를 말씀하신다. 13절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물을 저축지 못할 터진 웅덩이니라” 7. 하나님은 너무나 분명하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자기를 위한 웅덩이를 팠기 때문에 실패했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을 버리고 자기 웅덩이를 팠다는 말은 자기들은 하나님 없이도 충분히 살 수 있다는 뜻이다. 8. 문제는 그 웅덩이가 물을 아무리 많이 담아도 그냥 다 빠져나가 버리는 터진 웅덩이란 사실이다. 그러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열심히 노력해도 터진 곳이 있는 웅덩이는 늘 빈 웅덩이일 뿐이다. 남아있는 물이 하나도 없었다. 9. 하나님은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배역한 자식들아 돌아오라 나는 너희 남편임이니라/ 배역한 자식들아 돌아오라 내가 너희의 배역함을 고치리라” (예레미야3:14, 22) 10.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 최선은 자기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이다. 자기들을 위해 팠던 터진 웅덩이를 메꿔버리고 생수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에게로 돌아가는 것이다. 11. 나는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혹시 나도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생수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 대신 일 년 동안 나를 위한 웅덩이만 판 것은 아닐까? 그 웅덩이가 터진 웅덩이인 줄도 모르고 지난 일 년 동안 열심히 물을 갖다 부은 것은 아닌가? 돌아보았다. 12. 오늘은 ‘내가 파놓은 터진 웅덩이를 메우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지난 일 년간의 삶을 돌아보며 현재 우리의 믿음 상태를 살펴보고 재정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성도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Ⅰ. 성도가 겸손히 순종하는 모습을 보일 때 하나님은 기뻐하신다. A. 하나님께서는 성도가 구원받을 때 겸손하고 순종하는 모습을 기억하고 기뻐하신다. 1.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은 잃어버린 영혼이 하나님께 돌아올 때다. 그리고 믿음 가운데 순종하는 모습을 보일 때 크게 기뻐 하신다. 1-3절을 본다. 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 가서 예루살렘 거민의 귀에 외쳐 말할지니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네 소년 때의 우의(친절)와 네 결혼 때의 사랑 곧 씨 뿌리지 못하는 땅, 광야에서 어떻게 나를 좇았음을 내가 너를 위하여 기억하노라 (순종하던 모습) 3 그때에 이스라엘은 나 여호와의 성물 곧 나의 소산 중 처음 열매가 되었나니 그를 삼키는 자면 다 벌을 받아 재앙을 만났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2.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를 통해 전달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애굽 땅에서 나올 때 이스라엘 백성들의 친절을 기억하신다고 하신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하나님과 맺은 언약대로 순종하고 따른 일을 기억하신다고 말씀하신다. 3. 하나님께서 세계 여러 민족 가운데 이스라엘을 제사장 나라로 선택하시고 언약을 맺었는데 언약대로 순종하여 거룩한 백성으로 구별된 것을 보시고 크게 기뻐하셨다는 말씀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보시고 첫 열매라고 칭하신 것이다. 4. 농사를 짓는 농부 입장으로 씨를 뿌리고 첫 열매를 딸 때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이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룩한 백성으로 드려졌을 때 하나님께서 그때 느낀 감격이 너무나 커서 누구든지 이스라엘을 정복하는 나라는 다 멸망할 것이라는 뜻이다. 5. 하나님은 그 정도로 자기 백성들을 사랑하시고 아껴주시고 지켜주시는 신실한 하나님이시다. B.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늘 하나님의 구원에 감사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성도로 살아가기를 축복한다. 1. 우리가 죄와 허물로 인해 하나님과 원수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먼저 우리를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주셨다. 그리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게 하시고 삼일 만에 다시 살려주셔서 구원의 길을 열어 놓으셨다. 2. 이제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구원받은 성도인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늘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구원에 감사하며 성도답게 살아가는 일이다. 3. 요한 계시록 2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에베소 교회에 하신 말씀이 기록되어 있다. 1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오른손에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에 다니시는 이가 가라사대 4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5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4.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다른 것은 몰라도 구원의 은혜는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 하나님께서 과거 죄인이었던 성도님들을 위해 독생자 예수님의 생명을 기꺼이 내어주셨다. 5. 우리가 그런 하나님의 은혜를 늘 기억하고 감사하며 또 날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기를 노력한다면 우리의 그런 모습을 보시면서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겠는가? 그런 기쁨을 얻기 위해서 우리를 구원해 주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성도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Ⅱ. 터진 웅덩이 파지 말고 하나님을 붙들면 하나님이 기뻐하신다. A. 이스라엘 백성들이 실패한 이유가 무엇인가? 두 가지다. 그들은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버리고 이방신을 선택했다. 1. 그동안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왜 하나님을 버렸을까? 사실 출 애굽 이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 하나님은 생명줄 같은 존재였다. 2. 만약에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하지 않으셨다면 그들은 생존 자체가 불가능했다고 할 수 있다. 출애굽 직전에 있었던 애굽 땅에 내린 사람이든지 가축이든지 모든 초태생이 죽는 저주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어린 양의 피를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라고 알려주신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다. 3. 출애굽 후 홍해 바다 앞에 섰을 때도 마찬가지다. 뒤에서는 애굽 군대가 쫓아오고 앞에는 검푸른 홍해 바다가 가로막은 상황에서 그들은 그냥 죽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 위기 상황에서 하 나님께서는 동풍으로 바다 한 가운데를 가르시고 마른 땅을 만들어서 백성들을 건너게 하심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죽음의 위기에서 살리신다. 4. 그것뿐 아니다. 마라의 쓴물을 만났을 때도. 광야 생활 40년 동안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먹이시고 입히시고 지켜주셨다.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갈 때도 그들이 전쟁에서 승리하도록 도우셨다. 만약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었다면 그들은 꼼짝 없이 광야에서 굶어 죽든지 대적들과의 전쟁에서 죽었을 것이다. 5.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생수의 근원이 되시는 분이시다. 늘 신선한 샘물을 공급해주시는 생명수 같은 분이시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생명 그 자체다. 하나님이 함께하지 않으면 그들은 존재할 수조차 없다. 6. 그런 하나님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버린 것이다. 하나님을 버리고 이방 우상들을 선택한 것이다. 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본다.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라면 그런 어리석은 선택을 할까? 7. 그리고 나서 자기들을 위해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이다. 왜? 이방 우상들에게서 나올 생수를 그곳에 보관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하나님은 말씀하시기를 그 웅덩이는 물을 저축하지 못하는 터진 웅덩이라고 하신다. 터진 웅덩이에 아무리 많은 물을 갖다 부어도 다 새어나가니 남는 물이 하나도 없다. 8. 아니 물이 남고 안 남고를 떠나서 세상에 그렇게 어리석은 선택을 하는 자체가 난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옆에 일 년 내내 쉬지 않고 세상에서 가장 시원하고 맑은 물이 샘솟는 기가 막힌 우물이 있는데 그것을 버려두고 웅덩이를 새로 판다고 하는 것은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그것도 물을 담아 저장할 웅덩이다. B. 어리석은 사람은 정말 좋은 것이 와도 그것을 알아보지도 못하고 그것을 붙잡을 능력도 없다. 1. 하나님께서는 패역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예레미야 선지자를 보내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예레미야 5:22, 26 “내 백성은 나를 알지 못하는 우준한 자요 지각이 없는 미련한 자식이라 악을 행하기에는 지각이 있으나 선을 행하기에는 무지하도다. 내가 본즉 좋은 땅이 황무지가 되었으며 그 모든 성읍이 여호와의 앞 그 맹렬한 진노 앞에 무너졌으니” 2. 당시 예레미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다가 매도 맞고 옥에도 갇히고 그러면서 다시 돌아오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이스라엘 왕과 백성들은 끝까지 거부하다가 결국 나라가 망해서 바벨론 제국으로 끌려갔다. 3. 그리고 그때로부터 약 500년이 지난 후에 성경의 예언대로 예수님께서 구세주로 오셨지만 그들은 그때도 알아보지 못했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고 만다. 4.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사실 때 명절에 많은 사람 앞에서 이렇게 외치셨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요한복음 7:37) 5. 사람들이 생명의 근원되신 하나님을 외면하고 자기 웅덩이를 파는 이유가 무엇인가? 이제는 하나님의 도움이 없이도 혼자 힘으로 알아서 살 수 있다는 선언이다. 문제는 그들이 판 웅덩이는 터진 웅덩이라서 물을 저장할 수 없는 터진 웅덩이라는데 있다. C. 나는 13절의 말씀을 보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신앙적으로 얼마나 어리석은 선택을 했는지 알게 되었다. 13절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물을 저축지 못할 터진 웅덩이니라” 1. 그들은 이집트 노예로 있던 자기 조상들을 구원해 내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을 버렸다. 그리고 스스로 자기를 위한 웅덩이를 파서 물을 보관하려고 한다. 문제는 그들이 판 웅덩이는 터진 웅덩이라서 물을 저장할 수 없는 웅덩이였다. 2.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런 사실도 모르고 열심히 터진 웅덩이에 물을 담고 있었다. 부으면 다 새어나가고 또 부어도 또 새어나가는 천년 가까이 그 일을 반복하다가 하나님의 징계로 바벨론 땅으로 잡혀가서 70년 동안 포로 생활을 해야만 했다. 3. 자기들은 하나님 없이 자기 힘만으로도 충분히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커다란 착각이었다. 나는 오늘 말씀을 보면서 우리도 언제든지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어리석은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4. 나를 죄와 지옥 형벌에서 구원해 주신 하나님을 버리고 세상 것들에게 마음을 주고 나 혼자서도 충분히 잘 살아갈 수 있다고 어리석은 고집을 부리지 않았는지 생각해 보았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성도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Ⅲ. 자기가 파놓은 웅덩이를 속히 메꾸어라. 하나님이 기뻐하신다. A. 터진 웅덩이를 메꾼다는 말은 터진 곳을 수리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완전히 메꿔서 웅덩이 자체를 없애는 것이다. 1. 우리는 살다 보면 순간순간 자기 지혜로도 충분히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는 착각을 할 때가 있다. 그런 생각이 들면 자연스럽게 하나님이 아닌 세상으로 시선이 돌아가게 된다. 2. 이스라엘 백성들이 생명줄 같이 여기던 하나님을 버릴 수 있게 된 용기가 어디서 나왔는지 아는가? 사단의 유혹이다. 하나님 없이도 충분히 잘 살 수 있어! 가나안 족속들이 섬기는 신들이 너무 좋아 보였다. 3. 세상에 보면 보암직도 하고 먹음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까지 한 많은 세상 것들이 우리 마음을 유혹한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세상 것들에 대하여 완전히 끊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혹시라도 세상 것들에게 더 좋은 것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 아닐까? 4. 그러나 우리가 조금만 더 생각해 보면 그런 일은 절대 없다. 어떻게 세상이 하나님보다 더 좋은 것을 우리에게 줄 수 있나? 그럼에도 사람들이 여전히 세상에 대한 기대를 접지 않는 이유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않기 때문이다. 5. 그러나 내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것 하나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라는 사실이다. 올해 한 해 동안 자기 웅덩이를 파다가 시간을 다 보냈더라도 너무 실망하지 말라. 6. 금년 한해 여러분이 급한 마음에 여러 가지 웅덩이를 팠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하나님께 돌이켜서 자기가 팠던 웅덩이를 그대로 메꾸면 된다. 절대 아깝다고 생각하지 말라. 거기서는 절대 좋은 것이 나올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B. 오늘 말씀이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이 무언인가? 1.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하나님을 버리거나 우상숭배하는 그런 악행은 하지 않을 것이다. 저는 그런 부분을 걱 정하는 것이 아니라 내 방법, 내 생각으로 살아가려고 하는 것도 자기 웅덩이를 파는 것이다. 2. 이것은 내가 가장 잘 아는 일이니 성경의 가르침과 조금은 달라도 괜찮아.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어도 나 혼자 충분히 할 수 있어! 돈만 모으면 충분해. 이제껏 내가 알고 있는 지식만 갖고도 충분해! 이런 태도가 자기 웅덩이를 파는 것이다. 3. 내가 걱정하는 것은 금년 한 해 그렇게 하다가 실패하고 한 번의 잘못으로 끝난다면 다행이지만 문제는 내년에도, 후년에도 그다음 해에도 계속 반복된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4.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늘 시점까지 장장 800년 동안 계속해서 자기 웅덩이를 팠었고 이후에도 600년 동안 멈추지 않고 자기 웅덩이를 파며 산 사람들이다. 그들이 그로 인해 겪은 일이 얼마나 혹독했고 비참했는지는 성경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5. 70년의 바벨론 포로생활과 이후부터 400년 동안 바벨론과 바사제국과 헬라제국 로마제국 등으로부터 수많은 침략과 고통과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겪지 않아도 될 엄청난 수치와 고통을 당하게 된다. 왜 하나님을 버리고 자기 웅덩이를 팠기 때문이다. 6. 그들이 팠던 웅덩이는 실수로 관리를 잘못해서 터진 웅덩이가 아니다. 아예 처음부터 터진 웅덩이였다. 거기에 아무리 담아봐야 남는 것이 없는 빈 웅덩이다. 들 포도나무를 심었는데 최상품 포도나무가 열릴 리가 없다. 콩을 심었는데 감자가 열릴 수 없다. 하나님 버리고 우상숭배하는 이스라엘이 망하지 않 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일이 아닌가? C. 터진 웅덩이 수리하거나 고치려하다가 인생 낭비하지 말고 그냥 원래 상태로 얼마나 깊이 팠던지, 아니면 얼마나 여러 개를 팠던지 다 메꾸어 버리라. 1. 그리고 생수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께로 돌아가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끝까지 고집하다가 망했다. 우리가 판 웅덩이도 마찬가지다. 수리하거나 보완할 수 없는 원래부터 깨진 웅덩이다. ‘터진’이란 단어의 뜻은 (샤바르 shabar/깨진 산산히 부서진) 2. 그것을 고쳐서 쓰겠다고 덤볐다가는 더 많이 실패할 것이고 더 많은 시간을 낭비하게 될 것이다. 처음에는 몇 번 잘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것은 착각이다. 작년보다 나을 수는 있지만 모두 실패라는 범주 안에 들어가니 무슨 의미가 있을까? 3. 가장 좋은 방법은 오늘부터 내가 판 웅덩이를 메꾸는 작업을 하라. 얼마나 깊게 팠든지, 아니면 얼마나 여러개를 팠든지 상관하지 말고 모두 메꿔야 한다. 그리고 생수의 근원되시는 하나님께로 돌아가라. 4. 그러면 소망이 있다. 더 이상의 실패는 없을 것이다. 5. 결론 Ⅰ. 성도가 겸손히 순종하는 모습을 보일 때 하나님은 기뻐하신다. Ⅱ. 터진 웅덩이 파지 말고 하나님을 붙들면 하나님이 기뻐하신다. Ⅲ. 자기가 파놓은 웅덩이를 속히 메꾸어라. 하나님이 기뻐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