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나에게 원하시는 것
작성자 : pts | 작성날짜 : 2024-05-21 | 수정자 : pts | 수정날짜 : 2024-05-21

제목: 하나님이 나에게 원하시는 것 본문: 신명기 10:1-22 23. 6. 25 향기나무성서침례교회 주일예배 서병안 목사 1. 우리는 지난 주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호렙 산 아래서 행했던 금송아지 사건을 통해 사람들이 얼마나 악한지를 살펴 보았다. 모세가 십계명을 받으러 호렙산 위에 올라가 있는 동안, 아론과 백성들이 산 아래서 금송아지를 만들고 그 앞에서 춤을 추면서 그 금송아지가 자기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낸 여호와라고 절했다(출32:1-6). 2. 하나님께서는 그 일로 크게 분노하셨고 이스라엘 백성 전체를 멸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그때 모세는 다시 하나님 께 간곡하게 백성들의 용서를 구한다. 지난주에 보았던 신명기9:25-29절을 다시 한 번 살펴본다. 3. 오늘 신명기10:1절은 ‘그 때에’ 라는 말로 시작한다. 그 때, 즉 금송아지 숭배 사건 때 모세의 간절한 중보로 인하 여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긍휼히 여기시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언약의 회복을 약속해 주신 때를 말한다. 4. 모세는 간절한 중보 기도로 하나님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용서해 주셨는데, 이는 아무리 크고 흉악한 죄일지 라도 진심으로 자신의 죄를 회개하며 하나님께 돌아오는 자는 긍휼히 여김을 받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요엘2:12-13)“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며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 올찌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 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5.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처음 십계명을 새겼던 것과 같은 돌판 둘을 다시 만들어 가지고 오라고 말씀하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반드시 지켜 행할 말씀을 주시기 위함이다.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 하여 처음 것과 같은 돌판 두 개를 다듬어 만들어서 그것을 들고 다시 호렙산으로 올라간다. 6. 모세는 처음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와 같이 사십 주야를 산에서 보내며 다시 하나님께로부터 말씀을 받게 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한 번 새롭게 출발 할 수 있는 두 번째 기회를 받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신앙과 반역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신다. 오늘은 신명기 10장을 통해 ‘하나님이 나에게 원하시는 것’이라는 제목으로 복을 나눈다. Ⅰ. 하나님께서는 내가 성경의 말씀대로 순종하고 따르기를 원하신다. 1.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할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영원토록 변함이 없는 진리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자기 백성들의 금송아지에 절하는 모습을 보고 분노하여 하나님께서 친히 마련하여 십계명 을 새겨주신 돌 판을 두 손으로 내어던져서 깨뜨렸었다. 2.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처음과 같은 두 돌 판을 만들어서 가지고 오라고 명령하신다. 네가 깨뜨린 처음 돌 판에 새겼던 말을 내가 다시 새겨주겠다고 말씀하신다.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진리 한 가지를 볼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변함이 없다는 사실이다. 3.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환경이 바뀌어도, 처한 상황이 바뀌어도, 말씀을 받는 사람이 바뀌어도 하나님의 말씀은 언 제나 변함없이 동일하다. 백성들의 반역과 모세의 분노로 인해 하나님께서 깎아서 만드신 처음 돌 판은 깨어져 없어졌지만 처음 돌 판에 새겨주셨던 하나님의 말씀이나 모세가 새로 깎아 만든 두 번 째 돌 판에 새겨질 말씀이 나 내용은 여전히 동일하다. 4. 마찬가지로 지금으로부터 3500년 전에 모세에게 주셨던 하나님의 말씀과 지금 우리에게 전해진 하나님의 말씀이 적혀서 새긴 도구는 달라졌어도 그 내용에는 변함이 없다는 사실이다. (시편12:6-7)“여호와의 말씀은 순결함이여 흙 도가니에 일곱 번 단련한 은 같도다 여호와여 저희를 지키사 이 세 대로부터 영원토록 보존하시리이다” (시편119:89)“여호와여 주의 말씀이 영원히 하늘에 굳게 섰사오니” 5.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말씀을 영원토록 지키시고 보존하신다. 사도 요한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더하거나 빼거 나 변개하려는 사람들에게 강력한 경고의 말씀을 기록하셨다. (요한계시록22:18-19)“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각인에게 증거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터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예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6.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다시 말씀하신다. 12절을 보라.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모든 도를 행하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경외하여 주신 모든 말씀들에 순종할 것을 요구하신다. 왜 우리가 하 나님의 말씀을 지켜야하나? 그것은 여러분과 저의 행복한 삶을 위함이다. 13절을 보라. “내가 오늘날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 7. 하나님의 말씀은 시간이 지나도 바뀌지도 않고 없어지지 않는다. 마태복음24:35절에서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셨다. 귀 막고 있다고, 시간이 지난다고 하나님의 말씀이 없어지거나 소멸되 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이라도 반 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는 말씀도 있다. 8.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가나안 땅에 살고 있는 일곱 족속들을 진멸하라고 명하셨 다.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도 말 것이며 그들과 무슨 언약도 맺지 말고 그들과 혼인도 하지 말라고 명하셨다. 왜냐하면 그들이 이스라엘의 아들을 유혹하고 여호와를 떠나게 할 것이며 결국 우상숭배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멸망할 것을 염려하기 때문이다. 9. 우리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말씀과 명령을 지켜 준행하는 일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한다. 때로 하나님의 말씀이 내가 지켜 행하기에 무겁고 힘들게 느껴질 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때도 우리는 기꺼 이 자신에게 주신 말씀과 명령에 순종해야한다. 비록 내가 원하는 일이 아닐지라도 말이다. Ⅱ. 하나님께서는 내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기 원하신다. 1.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고 명령하신다. 그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과 규례에 대하여 빈틈없이 지켜 행하는 것을 말한다. 2. 율법과 규례대로 행하되 그것을 행할 때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지켜 행하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마음이 아닌 형식적으로 하는 것을 매우 싫어하신다. 이사야 1장을 보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 님께 드린 제사에서 실패한 이유가 형식과 마음이 없이 드린 제물 때문이다. 3. 상황이나 형편이 어떻든지 간에 우리는 최선을 다해 하나님을 섬겨야한다. 우리가 하나님을 섬길 때 마음과 성품 과 힘을 다해 섬겨야할 영역은 무엇인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 영역이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는 감사함으로 드리는 것이 맞다. 감사함으로 예배를 드린다는 말은 의무적이 아닌 마음에서 우러러 나오는 자의적인 것에서 시 작되는 감사로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4. 예배를 드리지 않으면 어떤 불이익을 당하기 때문에 예배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받은 은혜가 너무나 크고 고마워서 최고 최선의 예배를 드리는 것이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해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5. 헌물을 드릴 때도 마찬가지다. 지나치게 계산적으로 드린다든지 사람들을 의식하고 드리는 것은 최고 최선의 것 이 아니다. 원래 내 것이 아닌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다. 6. 하나님의 사람을 섬길 때도 마찬가지다. 하나님께서 내게 섬길 기회를 주셨고 내가 마땅히 섬겨야할 사람이라면 최선을 다해 섬기는 것이 마땅하다. 사람을 섬기지만 마치 하나님을 섬기듯이 섬겨야한다. 내 곁에 있는 성도를 섬겨야한다. 내가 속한 교회 목회자들을 잘 섬기는 것도 하나님께 최선을 다하는 것과 같다. 내가 진작 이 원리 를 깨달았더면 이전에 만났던 사역자들을 좀 더 잘 섬길 수 있었을 것이다. 지나고 보니 조금은 미안하다. 7. 내 가족도 마찬가지다. 내 아내, 내 남편, 내 부모, 내 자식을 함부로 대하지 말라. 최선을 다해 가족을 섬기는 것 도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다. Ⅲ. 하나님께서는 내가 옛 습관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백성답게 사는 것을 원하신다. 1.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마음의 할례를 행하고 다시는 목을 곧게 하지 말라고 명령하신다. 마음의 할례를 행하라는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육신의 할례를 받았지만 속은 더러운 죄와 노예근성으로 가득 한 변화되지 않은 예전 모습으로 살지 말고 마음 속까지 이스라엘 백성으로 살아가라는 말씀이다. 2. 원래 할례(割禮)는 히브리 남자 아이가 생후 8일째에 행하는 의식으로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에 맺은 언 약에 대한 증표다(창세기17:7-14참조). 하나님께서는 할례를 행한 이스라엘 백성을 내 백성이라고 인정할 것이며 이스라엘 백성들은 할례를 통해 스스로 하나님께 대한 순종과 구별된 삶을 살겠다는 약속의 징표로 삼는 것이다. 3. 따라서 마음에 할례를 행하라는 것은 죄에서 자신을 분리시켜 마음 중심에서부터 하나님의 자녀로 합당하고 거룩 한 삶을 추구하라는 의미임을 알 수 있다(신30:6; 렘4:4; 겔44:7). 4. 40년의 광야생활을 마치고 가나안 땅에 들어갈 준비를 마친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전히 노예근성이 남아있었다. 남을 원망하고 하나님께 불평하며 하나님의 제사장 나라 백성으로서의 모습이 삶에서 드러나지 않았다. 그들에게 있어 육신의 할례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겠다는 강한 마음의 결단, 즉 마음의 할례였다. 5. 하나님께서는 구원받은 우리에게 육신의 할례가 아닌 마음의 할례를 원하신다. 우리는 육신의 할례를 받음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이 아니다. 우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된 사람들이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침례에 순종하는 것과 예배를 드림으로 성도의 삶이 다 되는 것이 아니다. 6.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백성답게 사는 것이 성도의 삶이다. 과거 구원받기 전의 세상적인 모습에서 떠나 이젠 하나님의 자녀다운 모습으로 살아야한다. 죄를 멀리하고 나의 삶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와 순종하 는 모습들이 나타나야한다. 7.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예전 나의 삶의 모습들이 나타나는 것을 볼 때 나도 안타깝지만 나를 보시는 하나님께 서도 얼마나 안타깝게 생각하실까? 8. 하나님께서는 왜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기를 원하실까?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행복한 삶을 누리며 살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9.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말씀 앞에 겸손한 자로 살기를 원하신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마음에 할례를 행하고 다시는 목을 곧게 하지 말라고 명령하신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겸손하게 순종하지 않는 사람에게 목이 곧은 사람이라고 말한다. 10. 오늘 본문 14-15절을 보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은혜를 베푸신 것은 그들의 뛰어난 능력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조상이었던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기뻐하시고 그들을 사랑하셨기 때문에 만민 중에서 이스라엘 민족을 선택하신 것이다. 11. 내가 살만한 형편이 되었을 때 그 상황이 나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된 것임을 기억하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목이 곧아진 이유가 무엇인가? 그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잊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너희를 선택하신 이유가 완전한 은혜 때문임을 기억하고 겸손하게 너희도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라고 권면하신다.